2025년 3월 27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총 12조 원 규모의 미래도시 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노후 계획도시 정책과 미래도시 펀드의 구조 및 지원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공공기관, 연기금, 공제회, 은행, 보험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래도시 펀드는 민관이 함께 조성하는 정책 펀드로, 정비사업 금융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HUG는 모든 대출에 대해 보증을 제공하여 펀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며, 사업 시행자에게 대출을 시행하는 대출형 펀드로 구성된다. 정비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은 그동안 주민들이 금융기관과 협의하여 해결해 왔으나, 장기간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특성상 공사 시작공사 착공 이전에는 금융권 이용이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미래도시 펀드를 통해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전 과정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도시 펀드는 모(母) · 자(子) 구조를 바탕으로 하며, 연기금 등이 투자하는 모펀드와 사업비를 직접 대출하는 자펀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자금의 효율적 운영
우리은행은 위탁자가 합리적 계획으로 재산을 증여할 수 있는 ‘우리내리사랑 증여신탁’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재산을 물려받을 사람이 일정 연령, 세금 및 비용 부담 능력을 갖춘 시점에 재산을 물려주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방식의 ‘우리내리사랑 증여신탁’은 만기 시 수익자에게 원본만 증여하는 금융권 최초 증여신탁 상품이다.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신탁 대상 재산이 금전 500만 원 이상이나 부동산 1억 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신탁재산이 금전이면, 은행은 발생한 이익 등은 위탁자에게 귀속하고, 계약 만기 시 원본을 수익자에게 지급한다. 신탁재산이 부동산이면 수익자는 증여세 납부를 신탁 만기일까지 늦춰 납부 재원을 마련하고 권리 침해로부터 재산 방어 및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또한 법인은 위탁자인 법인이 수익자를 임직원의 유가족으로 지정해 신탁에서 발생한 수익을 유가족의 생계비로 활용하고 추후 신탁재산 원본을 이전시키는 방식으로 설계할 수도 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금융기관 통합조회, 플랫폼 통합관리 등 경영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 제공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통합 자금관리를 지원하고자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는 우리은행 우리WON기업과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은행, 증권, 카드 등 타 금융기관의 거래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기업 자금관리를 위해 뱅킹앱 이외에 전용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했지만,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우리WON기업’에서 다른 금융기관의 자금 예치 내역과 기업 매출까지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금관리 기능은 ▲통합계좌조회 ▲자금모으기 ▲매출매입조회 ▲전자장부 ▲자금보고서 등이 있다. 또한,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링크허브와의 제휴를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을 거래해 주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하고자 본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기업이 사용하기 편리한 자금관리 서비스와 특화 서비스로 차별
우리은행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고령층을 위한 효심 영업점 3호점인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은 은행 업무공간 외에 사랑채, 우리마루 등 휴게공간을 갖춰 시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은행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앞서 개점한 1, 2호 효심 영업점과 달리 지역 소상공인들의 커뮤니티 활동 공간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으며, 2호점 같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금융상품 상담과 창업 및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의 소상공인을 위해 강서구청 및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화곡동은 고령층 인구 밀집 지역이지만 인근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밀집한 지역상권도 있다"며 "어르신 고객들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하면서 공공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 상생 은행 영업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사이버 보안, 데이터 및 분석, 통합 기술 및 클라우드 부문에 많은 투자 예상돼 가트너가 2023년 전 세계 은행 및 투자 서비스 분야의 IT 지출이 2022년 대비 8.1% 증가한 총 6521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그 중 소프트웨어 지출이 13.5%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가트너의 디렉터 애널리스트인 데비 버클랜드(Debbie Buckland)는 “경제 역풍으로 인해 올해 은행 및 투자 서비스 분야의 기술 투자 환경에 변화가 일어났다”며, “IT 예산을 삭감하기보다는 높은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기술 부문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지출의 경우, 자체 구축 대신 투자 가치를 빠르게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에서 실시한 2023 CIO 및 기술 경영진 설문에 따르면, 은행 및 투자 서비스 부문의 CIO는 올해 사이버 보안, 데이터 및 분석, 통합 기술 및 클라우드에 가장 많은 신규 또는 추가 투자 자금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반면 자체 데이터 센터에 대한 IT 지출은 줄일 계획
IBK기업은행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국내주식 수탁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수탁계약 체결에 따라 향후 3년간 대한지방행정공제회 국내주식 위탁분에 대한 보관·관리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회원들의 복지 증진과 퇴직 후 생활 안정을 위해 설립된 공익 복지 기관으로, 5월 운용자산 중 국내주식 위탁 운용분에 대한 수탁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공개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기업은행도 기존 시중은행 위주의 일임자산 및 연기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다양한 정책형 펀드 등을 수탁해 왔으며, 지난해 수탁부 내 수탁점검팀을 신설해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기업은행은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해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수탁사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오픈 예정인 新수탁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탁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1밀리초의 지연 시간으로 하루에 3000억 개의 추론 요청 처리해 IBM은 지난 7일 온칩 인공지능(AI) 가속기를 탑재해 최적의 레이턴시 추론을 제공하는 차세대 시스템 'IBM z16'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용카드, 의료 및 금융 거래와 같은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의 실시간 거래를 대규모로 분석하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IBM의 선도적인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근미래에 존재하는 현재 암호화 기술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오늘날의 최신 IBM 메인프레임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포춘 100대 기업 중 3분의 2, 세계 상위 50대 은행 중 45곳, 상위 10대 보험회사 중 8곳, 상위 10대 글로벌 소매업체 중 7곳, 상위 10대 통신회사 중 8곳에서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가장 안전한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일례로 최근 IBM의 의뢰로 글로벌 리서치 기업 셀렌트가 조사한 IBM Z 기반 사기 방지 보고서에 따르면 IBM z시스템즈는 밸류 기준 전 세계 거래량의 70%를 책임지고 있다. IBM 시스템즈 수석 부사장 릭 루이스(Ric Lewis)는 "IBM은 매우 안전한 거래 처리를 위한 최적의 표준 지표"라며,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 5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돌입한 '내 손안의 금융비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이 시행 초기부터 은행, 카드사를 중심으로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범위가 넓어지면서 기존 금융사들은 마이데이터를 계기로 디지털 경쟁에서 앞서고 금융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마이데이터 전체 회원의 40%가량을 빅테크가 차지한 한가운데 카드와 은행이 30%씩을 나눠 가져 빅테크가 다소 앞서가는 양상이다. 하지만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비대면 방식 위주여서 고령층 등 소외 계층이 발생하고 금융사 간 데이터 교류의 불균형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초기 단계이고 각종 규제로 서비스 제공 범위가 한정돼 고객들의 반응이 높지 않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마이데이터 특별대응반'을 꾸려 특이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이런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은행권, 빅테크에 위기감…"플랫폼 경쟁 우위 차지하자"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통 금융권을 대변하는 은행권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쿠콘이 2022년 1월 API 기반 마이데이터 정식 시행에 앞서 시범 서비스 ‘나의 자산’을 오픈했다. 12월 3일 오픈한 나의 자산 서비스는 높은 데이터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올 1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취득한 쿠콘이 새로 선보이는 개인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다. 쿠콘의 ‘체크페이’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두 환경 모두 지원한다. 나의 자산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 소비자가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원터치 통합 자산 관리, 자산 현황 리포트, 금융 캘린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 소비자는 원터치 통합 자산 관리 서비스로 은행·카드·증권·보험·연금 등의 개인 자산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자산 현황 리포트로 전체 자산 가운데 예·적금, 투자, 대출 항목 등의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이전 대비 자산 변동 내역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금융 캘린더는 연동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별 수입·지출 내역을 자동으로 카테고리화해 기록해준다. 금융 소비자는 캘린더 기능을 이용해 본인 소비 패턴을 점검하고 현명한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나의 자산은 현
[헬로티] ㈜앱캐모가 인도네시아 은행에 앱보안 솔루션 ‘앱캐모(AppCAMO)’를 공급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앱캐모는 업계 최초로 4계층 보안 기술(4-Layerd Protection Technology)을 개발하고, Corporate 모바일 앱보안 표준 플랫폼을 대기업에 공급해 온 모바일 앱보안 전문기업이다. 앱캐모는 이번에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은행에 모바일 앱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앱캐모는 안드로이드 및 iOS 앱보안 솔루션을 이 은행에 구축했다. 이에 앞서 앱캐모는 작년에 인도네시아 7대 은행 중 하나에 ‘앱캐모’를 공급했으며 점차 동남아 앱보안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앱캐모는 최근 인도네시아 메이저 IT 회사 중 하나이며, 5200여 개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한 시넥스 메트로데이터 인도네시아(SMI)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해외 사업을 통한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SMI 관계자는 "비대면 디지털 시대를 맞아 앱 보안을 통해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보안 유지는 대단히 중요하다"며 "앱캐모의 글로벌 수준의 앱보안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