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현대차, 아이오닉 5로 '숲속 전기 보급 프로젝트' 추진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활용해 외딴 숲속 오두막에 전기를 공급하는 이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핀란드의 건축 스튜디오 '푸이스토 건축스튜디오'와 협업해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 섬에서 아이오닉 5가 만들어낸 전기를 '오늘의 사무실(Today's Office)'이라는 오두막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도심의 소음과 복잡함을 벗어나 자연 한가운데서도 도심과 다르지 않은 사무 환경을 마련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근무가 일상화된 데다 깨끗한 환경이 중요시되는 시기에 전기차를 통한 새로운 삶의 방식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난방장치, 조명, 음향 시스템, TV, 커피 머신, 냉장고, 와이파이에 심지어 화장실까지 이 숲속 사무실에서 쓰는 모든 전력은 아이오닉 5를 통해 공급되는 전기로 충당된다. 사용 기간은 1주일 정도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 것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아이오닉 5의 'V2L(Vehicle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