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공공유류 사업 이용 시 부과되던 조달수수료를 2025년 하반기분부터 전면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5년 12월 1일 개정되는 ‘조달수수료 고시’에 반영돼 시행된다. 공공유류 조달수수료 면제는 이용 기관의 납부 절차가 번거롭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조달청이 적극행정을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한 결과다. 수수료가 사라지면서 공공유류 사업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공공부문 유류비 절감 효과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은 2012년부터 공공부문의 유류 수요를 통합해 경쟁입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석유시장 경쟁 촉진과 유가 안정, 예산 절감 등을 도모해 왔다. 현재 공공기관은 공공유류 계약자인 에쓰-오일이 지정한 전국 약 1700여 개 협약(공공)주유소에서 차량용 휘발유·경유·등유 및 소규모 저장용 유류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공공조달 유류구매카드를 사용할 경우 3.41% 현장 즉시 할인과 연간 이용금액의 최대 1.1%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백호성 구매사업국장은 “공공유류 조달수수료 면제는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덜고 이용기관의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달 프로세스를 개선하
베이스(BAICE)는 약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인공지능(AI) 기반 공공 조달 검색 엔진 ‘G2B 파인더(G2B Finder)’를 최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이스에 따르면 G2B 파인더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비효율과 불공정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으로, AI를 활용해 공공 조달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 공공 조달 시장은 매년 200조 원이 넘는 예산이 집행되는 거대 시장이다.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가 필수적이다. 베이스는 이러한 과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G2B 파인더를 개발했으며, 그 핵심 기능은 AI 이미지 검색이다. 사용자가 제품 사진 한 장을 업로드하면 AI가 나라장터에 등록된 수많은 상품 중 유사한 제품을 단 몇 초 만에 찾아주는 방식이다. 또한 수많은 상품 중 중복되거나 유사한 품목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으며, 제품별 가격, 카탈로그, 납품 사례 등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돼 공공기관 담당자가 최적의 선택을 빠르고 신뢰성 있게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G2B 파인더는 외관상 유사한 제품을 시각적으로 묶어 나열 및 추천함으로써 구매자가 제품 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