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0.4% 성장세...영업손실 및 순손실 대폭 개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혁신 정조준 클로봇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 회복에 속도가 붙은 모양새다. 클로봇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각각 11.8%, 23.2% 개선했다. 사측은 이러한 성장 배경으로, ▲로봇 서비스 영역 고품질 데이터 활용 증가 ▲신규 분야(Domain) 진입 ▲자회사 로아스(ROAS) 기반 로봇 하드웨어 맞춤화(Customized) 확대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클로봇은 지난 4월 출범한 국내 로봇 산·학·연·정 공식 협력 플랫폼 ‘K-휴머노이드 연합’과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솔루션 개발 등에 참여해 성장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로봇 학습·검증 기술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학습을 통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로봇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산업용 청소 로봇의
인공지능 자율주행로봇(AI AMR) 플랫폼 부문 매출 힘입어 2분기 흑자 전환 SK인텔릭스 협업 모델 ‘AI 모듈’, 오는 9월 양산 돌입하며 성장 기대감↑ 하반기 로봇 청소기 신제품 출시 등 사업 확장 통해 매출 증가세 전망 에브리봇이 반기보고서를 발표하며,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브리봇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109% 증가한 8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억 원을 달성하며 손익 개선에 성공했다. 이번 흑자 전환은 로봇 청소기 매출 회복과 인공지능 자율주행로봇(AI AMR) 플랫폼 매출 본격화가 주효했다. 지난 1분기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로봇 청소기 매출이 2분기에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AI 올인원 로봇 청소기 ‘Q9’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침구 로봇 청소기 ‘X1’도 판매 호조가 지속됐다. 에브리봇의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된다. SK인텔릭스가 출시 예정인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X)’에 탑재될 AI 자율주행 모듈이 오는 9월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해당 모듈 공급사인 에브리봇은 3분기 매출이 2분기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
KT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1조 원을 돌파, 상장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KT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148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건 상장 이래 처음이며, 이전 최대치는 6266억 원(2022년 1분기)이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어난 4687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급증은 통신과 인공지능 전환(AX) 등 핵심 사업 성장과 함께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이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부동산 이익은 이번 분기에 한정된 요인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이후 예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매출은 연결 기준 7조4274억 원, 별도 기준 4조7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와 4.9%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유선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006040)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25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6779억원으로 6.7% 늘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조3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6억원으로 57.7% 성장했다. 동원그룹은 수산·식품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특히 식품과 소재 부문의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수산 부문은 어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5793억원, 영업이익은 1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9%, 49.7% 증가했다. 식품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해외 수출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펫푸드, 떡볶이 등 전략 품목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했고, 조미김과 음료도 아시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또한 내식 수요 증가로 조미식품과 간편식 등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도 실적 향상에 기
AI DC·AIX 두 자릿수 성장 지속...고객 신뢰 회복 위해 전사적 역량 집중 SK텔레콤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383억 원으로 올해 4월 해킹 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 등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388억 원, 영업이익 3383억 원, 당기순이익 832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영업이익은 37.1%, 순이익은 76.2% 각각 감소한 수치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4%, 77.0% 줄었다. SK텔레콤은 고객 유심 교체와 대리점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매출 감소 속에서도 AI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087억 원 매출을 달성했고, AIX 사업 매출은 B2B 솔루션 판매 확대에 힘입어 15.3% 성장한 468억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 SK 그룹사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하이퍼스케일) AI 전용 데이터센터
온세미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6일 발표했다. 온세미는 2분기 14억687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및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총이익률은 37.6%, 일반회계기준 및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 각각 13.2%, 17.3%을 기록했다. 일반회계기준 희석주당이익(EPS)은 0.41달러로, 비일반회계기준 희석주당이익은 0.53달러로 나타났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843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1억61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하산 엘 코우리 온세미 CEO는 “온세미의 지속적인 혁신은 더욱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전략의 강점과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종 시장 전반에서 안정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 온세미는 시장 회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단기적인 우선순위를 실행하면서 차세대 기술 투자를 통한 시장 리더십을 가속화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화비전은 올해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액 4572억 원, 영업이익 56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시큐리티 부문 매출액은 3284억원,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8.0%로 전 분기에 이어 10% 후반대를 달성했다. 한화비전의 올해 매출은 AI 제품군이 견인했다. 상반기(1~6월) AI 기술이 탑재된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0% 급증했다. 3년 전인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5배 이상 성장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CCTV는 AI 기술을 통해 보안용 영상기록 장치에서 현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위험을 대비하는 종합 솔루션 장비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기술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매출 증가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AI 연구소를 연 한화비전은 매년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제품 첨단화에 힘쓰고 있다. AI 제품의 매출 비중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네트워크 카메라 전체 매출 가운데 AI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2.7%에 달한다. 한화비전의 AI 기술은 산업현장 업
LG CNS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602억 원, 영업이익 1408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3%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2조671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한 2197억 원을 달성했다. LG CNS의 주력 성장동력인 AI와 클라우드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2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성장한 872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60%에 달한다. AI 분야에서는 주요 금융 및 공공 AX 프로젝트를 석권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우리은행,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 기업의 AX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 플랫폼 사업과 외교부 AI 플랫폼 사업을 수주했다. 민감 정보를 다루는 금융, 공공 영역에서 LG CNS는 소버린 AI 모델 ‘엑사원(EXAONE)’과의 긴밀한 연합, 강력한 보안 기반의 에이전틱(
LG전자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400억 원, 영업이익 6391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 사업별로 보면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나 B2B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 냉난방공조 사업은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선방하며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전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LG전자는 하반기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구독, webOS 등 Non-HW ▲LGE.COM의 D2C(소비자직접판매)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에 더욱 집중하며 사업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유지하는 데 주력해 나간다. B2B는 수요, 가격 변동성이 낮고 거래선과 관계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사업 확장 및 진입장벽 구축에 유리하다. Non-HW는 반복적 매출 구조과 높은 수익률 달성
SK텔레콤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6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537억 원, 영업이익 5674억 원, 당기순이익 3616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사업과 유선 사업에서 성장했지만 지난해 일부 자회사 매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AI 관련 사업 성장 영향으로 분석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1분기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동률 증가 등에 힘입어 11.1% 성장한 매출 1020억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중장기적으로 서버 1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전환(AIX) 사업도 27.2% 성장한 452억 원 매출을 올렸다. 기업대기업(B2B) 사업에서 AI 마케팅의 수주가 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SK텔레콤의 대표 AI 서비스인 에이닷은 누적 가입자 900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AI 에이전트 에스터는 지난 3월 말 미국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 정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460억 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이익 43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58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6%, 전 분기 대비 15.2% 각각 감소했다. 1분기 동박 판매량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미국 관세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변동성 확대와 고객사 재고 조정 등에 따른 가동률 조정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말씀드리게 돼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내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작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재고 소진 효과와 고객사의 동박 재고 소진에 따른 가동률 회복으로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북미 완성차업체(OEM), 고객사 합작법인(JV)향 제품 신규 공급 등으로 판매량이 증가해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 김 대표이사는 “2분기가 실적 개선 분기점이 돼 3분기부터
서울반도체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9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수치다. 순손실은 247억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1분기 영업손실은 19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36억 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R&D) 강화와 고부가 제품 적용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추진중” 이라며 “특히 자동차 부문 ‘WICOP’(와이캅), 조명 부문 ‘SunLike’(썬라이크)의 적용 확대에 따라 향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2025년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600~2800억 원으로 제시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KT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88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845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순이익은 5668억 원으로 44.2% 늘었다. KT는 모바일·인터넷·IT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먼저 모바일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알뜰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작년 1분기보다 매출이 1.0% 성장했다. 5G 가입자 비율은 전체 단말기 가입자의 78.9%를 차지했다. 유선 사업에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와 부가서비스 이용 확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반면, 유선전화 매출은 가정 내 수요 감소 영향으로 같은 기간 10.5%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인터넷 TV(IPTV) 프리미엄 요금제와 셋톱박스(STB) 이용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1%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기업서비스 매출은 기업 인터넷 데이터사업과 인공지능(AI)·IT 사업이 성장했음에도, 저수익 사업 합리화 영향으로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고객센터(AICC) 및 IT 구축형 사업 성장에 힘입어 관련 매출은
온세미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온새미는 1분기 14억457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및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총이익은 각각 20.3%, 40.0%로 집계됐다. 일반회계기준 및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39.7%, 18.3%를 기록했다. 일반회계기준 희석주당이익은 -1.15달러, 비일반회계기준 희석주당이익은 0.55달러로 나타났다. 잉여현금은 6억20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4억5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매출의 31%를 차지했다. 하산 엘 코우리 온세미 CEO는 “1분기 실적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우리가 유지해온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며 “비용 구조를 관리하고 제조 규모를 조정하며 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는 과정을 통해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온세미는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전념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에 대한 자본 환원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업계 최고의 제품 성능을 바탕으로 강력한 디자인 윈(design win)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으며 모든 최종 시장에서 주요 글로벌 고객과의 핵심 수주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4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손실 2255억 원을 기록한 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 영업이익에서 AMPC 금액이 전 분기보다 21% 증가한 4577억 원으로, AMPC를 제외하면 830억 원의 적자를 냈다. 작년 4분기에는 AMPC 금액을 제외한 적자가 6028억 원이었다.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에도 주요 고객사용 물량 출하가 예상보다 견조했고, 환율 상승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또 재료비 감축, 비용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 노력 더해 전 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면서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6조265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2% 늘고, 전 분기보다 2.9% 줄었다. 북미 및 전기차 신모델향 출하는 견조했으나, 완성차 업체들의 전반적인 보수적 재고 정책 기조 지속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