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내달 16~17일 모빌리티 업계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인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콘퍼런스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 및 현대차그룹과 협력하는 스타트업(코코넛사일로, 엠바이옴)이 참여한다. 첫날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담당 임원진과 개발자들이 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제 전환과 관련된 핵심 기술을 주제로 현장 발표를 한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와 TaaS본부를 담당하는 송창현 사장, 자율주행사업부 장웅준 전무, 차량제어전략실 김치경 상무, 전자개발실 안형기 상무, 현대오토에버 김성운 상무 등 분야별 개발 실무진이 참여한다. 현장 참가자와 발표자가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도 주어진다. 둘째 날에는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개발자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그에 앞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카클라우드, 전자·바디 등 여러 주제로 구성된 발표 영상을 내달 10일 미리 공개하고 사전 질의를 받는다.
[첨단 헬로티] 자동차 관련 아이디어 기술 보유 기업, 국내외 현대차·기아차 적용 예정 미래 자동차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무장한 현대차·기아차의 사내스타트업 3곳이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현대차·기아차는 '엠바이옴(EMBIOME)', '튠잇(Tuneit)', '폴레드(Poled)' 등 유망 사내스타트업 3개사를 5월부로 분사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차는 2000년부터 사내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분사는 2014년 이후 5년 만의 성과물로 3개 기업이 동시에 독립기업으로 설립되는 성과물을 낳았다. ▲현대기아차 사내스타트업 엠바이옴 에코코팅 기술 이번에 독립한 엠바이옴, 튠잇, 폴레드는 각 사별로 3~5년의 육성 및 준비기간을 거쳤으며, 자동차 실내 공기질 케어, 차량 개인화 기술, 주니어 카시트 등 자동차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엠바이옴은 에어컨 냄새, 미세먼지 유입 등 차량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해 차량 내 공기정화 기능을 강화한 '에코 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