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메시지 통해 “AI 수요자·공급자 역할 융합해 가시적 성과낼 것“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4일 인공지능(AI) 수요자와 공급자 역할을 융합한 진정한 AI 컴퍼니로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SK텔레콤의 르네상스를 위하여’라는 글을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 2.0 등 올해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AI 피라미드 2.0 전략은 SK텔레콤이 ‘돈 버는 AI’ 성과를 본격화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피라미드를 AI 수요자와 공급자 관점으로 구성했다. 유 대표는 “글로벌 통신사들은 대부분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해 운용 비용을 절감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수요자로서의 AI’에 관심이 많다”면서 “지금은 문제를 풀기 위해 임시적으로 수요자 관점과 AI를 통한 신성장을 노리는 ‘공급자로서의 AI’를 인수분해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둘을 융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사업을 통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영역으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분야를 꼽았다. 유 대표는 “람다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GPUaaS는 작년 12월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빠른 매출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DC)
AI 모델 용량 줄이고, 초기 GPU 투자비와 운영비 절감하는 방안 모색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최적화 스타트업 '투게더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24일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둔 글로벌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와 LLM, GPU 효율화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게더AI는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AI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전문 기업으로, 최근 3억 5백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AI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 효율화 분야의 혁신적 알고리즘인 '플래시어텐션(FlashAttention)' 개발로 유명한 연구진들이 합류해 있으며, 줌, 워싱턴포스트,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50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투게더AI가 보유한 AI 모델 학습 및 파인튜닝 역량과 컴퓨팅 리소스 효율화 기술이다. 양사는 투게더AI의 'GPU 연산 효율화 기술(Together Kernel Collection)'과 모델 압축 양자화 기술 '큐팁(QTIP)'을 활용해 AI 모델 용량을 혁신적으로 줄이고
에스터, 계획, 실행, 상기, 조언 등 네 가지 기능을 구현할 예정 SK텔레콤(이하 SKT)이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Personal AI Agent·PAA) ‘에스터(A*, Aster)’를 CES 2025에서 선보이고, 구체적 서비스 실체를 공개하는 등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서비스 준비 중인 에스터를 미국 현지에서 소개하는 건 처음이다. SKT는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에스터 개발을 최초로 알린 바 있다. 에스터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 에이전트로 ’Life Management(일상 관리)’라는 핵심 가치를 지향한다. AI 에이전트가 계획에서 실행까지 완결적으로 수행하며, 개인 맞춤 제안과 리마인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즉 체계적인 일상 관리로 이용자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에스터는 크게 계획, 실행, 상기, 조언 등 네 가지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우선 이용자의 모호하거나 복잡한 요구에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단계적으로 세워준다. 예를 들어, 라스베이
SK텔레콤이 7일(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SKT는 CES 2025 행사장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소개한다. 전시장은 약 1950㎡(590평) 규모다. 이번 전시 핵심 소재 중 하나는 AI DC이다. 비트(bit)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가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Kinetic)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와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 등 다양한 SKT AI 서비스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등이 전시관을 수놓을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에스터, 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 거쳐 내년 북미 시장 출시 시작 예고 SK텔레콤(이하 SKT)이 ‘SK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 Aster)’를 최초 공개하고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에스터는 단순 질의 응답,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요청에 대해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완결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를 지향한다. 에스터는 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거쳐 내년 북미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에스터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화하고, 할 일 목록을 생성, Sub-agent 연계까지의 과정을 유기적으로 거친다. 예를 들어, “이번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준비를 도와줘”와 같이 요청하면 ‘치킨을 활용한 샐러드 요리와 칠면조 야채 볶음 중 어떤 것을 원하는지’ 등의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화 한다. 이후 알맞은 레시피를 전달하고 준비물, 요리 순서 등 할 일 목록을 세분화해 스케줄링과 필요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연계해준다. 에스터가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핵심 가치는 쉽고 간편한 계획 수립, 빈틈없이 꼼꼼한 관리, 신속한 응답이다. 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