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국내 제조기업, 친환경 신사업 얼마나 하고 있을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최근 2050 탄소중립, ESG경영 확산 등으로 국내 주요 제조사들이 기존 주력사업을 넘어 친환경 신사업 추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사업을 넘어 새롭게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10개 중 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은 친환경 신사업 활성화를 위해 세제·금융지원이 가장 시급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기업의 친환경 신사업 추진실태와 과제’를 조사한 결과, 친환경 신사업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정책과제로 ‘세제 금융 지원’(42.0%)’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어 ‘법 제도 합리화’(38.7%), ‘정부 R&D 확대’(17.7%), ‘인력양성’(1.6%)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제조기업에게 ‘기존 사업을 넘어 새롭게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응답 기업의 37.7%는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중’(20.7%) 또는 ‘추진계획이 있다’(17.0%)고 답했다. ‘추진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62.3%였다.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로 ‘2050 탄소중립, 탈(脫)플라스틱 등 국내외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