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4년 만에 분기 성장세 꺾인 애플, 원인은 '아이폰 판매 부진'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아이폰 생산 차질이 주요 원인 애플이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판매 부진으로 거의 4년 만에 분기 매출이 감소하는 '역성장 쇼크'를 기록했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디지털 광고 사업에서 타격을 받으며 부진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고, 전자상거래 1위 기업 아마존은 클라우드 매출 둔화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0달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이날 실적을 발표한 '빅테크 3총사'의 주가는 정규장에선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이 이끈 시장 랠리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모두 5% 안팎의 급락세로 전환했다. 애플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172억 달러였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1211억 달러)를 밑도는 수치였다. AP 통신과 CNBC 방송에 따르면 아이폰 제조업체의 분기 매출이 줄어든 것은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이고, 매출 감소 폭은 2016년 9월 이후 가장 컸다. 작년 4분기 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