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애플, 미국서 그린워싱 소송 승소…EU와 시각차
애플이 미국에서 애플워치 탄소중립 마케팅을 둘러싼 그린워싱 집단소송에서 승소해, 탄소상쇄와 환경 마케팅을 둘러싼 미·EU 규제 격차가 부각되고 있다.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에서 특정 애플워치 모델의 ‘탄소중립’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 집단소송이 연방법원에서 기각되며 법적 승리를 거뒀다. ESG 뉴스는 미국 연방지방법원 노엘 와이즈(Noël Wise) 판사가 2월 20일(현지 시간), 원고 측이 애플의 환경 마케팅이 허위이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집단소송은 애플이 제품과 관련된 배출을 상쇄하기 위해 충분한 탄소크레딧(carbon credits)을 소각했는지 여부와, 네 개 자연기반 상쇄사업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와이즈 판사는 "이 시점에서 법원이 검토해야 할 좁은 질문은, 원고들이 애플의 탄소중립 주장이 허위라는 점을 그럴듯하게 제기했는가 여부"라며, "법원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애플의 기각 신청을 인용한다"고 밝혔다. 원고들은 소장을 수정하지 않기로 결정해 사건은 종결됐고,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던 기후 관련 소송 가운데 하나에서 애플이 명확한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