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KAITUS)와 지난 23일 국가주요시설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한 안티드론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KAITUS는 양사간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티드론 시스템에 5G, 인공지능, 보안 기술 등을 접목해 더욱 고도화된 안티드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티드론이란 테러, 범죄, 사생활 침해 등 불법적인 드론을 무력화하는 드론을 뜻하는 개념이다. KAITUS는 미국의 인공지능 기반 안티드론 전문기업인 포르템 테크놀로지(FORTEM Technologies)의 한국 공식 딜러로서 'AI 연계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 등 안티드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드론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하드킬(Hard kill)과 전파 방해로 무력화하는 소프트킬(Soft kill) 방식을 주로 사용했으나 추락과 폭발로 인한 2차 피해, 전파교란에 따른 아군 장비 피해 등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두 방식의 장점을 취한 'AI 연계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KT와 KAITUS는 이번 MOU를 통해 ▲5G, 인공지능 연계 그물 포획형 안티드론 솔루션
박준영 팀장,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로봇&드론연구팀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는 21년 9월 수립한 중장기 ICT 기술 전략 및 로드맵에서 무인이동체를 “외부 환경을 탐지‧인식하여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주어진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작업(임무)을 수행할 수 있는 이동체로, 드론, 안티드론, 로봇의 개념을 모두 포함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전력설비는 다양하고 복잡한 설비로 구성되어 있고 고소·고전압 활선 등의 위험한 작업환경이기 때문에,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이와 같은 무인이동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설비를 안전하게 점검함으로써 불시정전을 미연에 방지하는 적극적인 예방정비 기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은 가공 송전선로, 지중 전력구, 변전소 등 다양한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향후 한전 디지털 전환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무인이동체 운용기술을 개발해오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중에서 송전선로 순시점검 드론, 터널식 전력구 순시로봇 및 변전소 순시점검 로봇기술에 대하여 소개한다. 송전선로 순시점검 드론 운용기술 송전선로는 초고압 활선 환경일 뿐만 아니라, 철탑 높이가 매우 높고 두 철탑 간의 거리가 매우 길어서 육안 한계거리가 250
[첨단 헬로티] - 드론 피해 급증하자 드론 보안시스템 ‘안티드론’ 기술 도입 확산 디드론사의 드론 트랙커 시스템 / 자료: 독일 디드론사(www.dedrone.com) 드론(Drone) 활용 확산과 더불어 드론으로 인한 기밀 유출, 테러, 개인정보·사생활 침해 등 악용사례와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피해예방을 위한 ‘안티드론’ 기술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츠(Market & Markets)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약 2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약 1조2933억원(약 11억40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KOTRA 이진희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안티드론’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은 독일 카셀에 소재한 스타트업 디드론(Dedrone)사다. 디드론은 드론 스타트업 기업 펀딩 순위인 ‘글로벌 Top 20’ 중 8위에 랭크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디드론사의 드론 방어 솔루션은 드론 접근시 RF 센서가 드론의 2.4~5.8GHz 대역의 통신을 1차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