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는 2024년 매출액이 5085억 원, 영업이익은 59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4%, 5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에 해당하는 수치다. 씨아이에스는 신개념 전극 공정 장비 개발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갖췄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씨아이에스는 신개념 전극공정 장비인 ‘하이브리드 건조 코터’를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장비에는 레이저 건조 기술을 접목해 생산 속도를 기존 대비 두 배로 높이고 소비 전력을 절반 가까이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탑재됐으며, 이를 통해 전극공정 장비 분야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전고체 배터리 소재 및 장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최근 일본과 유럽의 유명 자동차 제조사 및 북미 에너지 기업과 전고체 배터리 관련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고체전해질 대량 양산을 위한 시범생산
씨아이에스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로 역대 최고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씨아이에스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3억 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91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2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436억 원, 매출액 2289억 원으로 각각 1397%, 349%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씨아이에스 관계자는 이러한 성장이 급격히 늘어난 수주 물량과 이를 뒷받침하는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것이며, 지난해 3공장 신규 준공과 4,5 임차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등 생산 능력(CAPA)이 확대되면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특히 올해 7월 대구시 달성군에 6공장(달성사업장)을 신규 건설하는 등 생산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6공장은 토지 면적 약 3만7206㎡(1만1255평)에 조립장 면적 약 2만2555㎡(6823평)으로, 기존 자가 보유 중이던 1, 2, 3공장을 합친 면적과 비슷하다. 회사 측은 고객사의 수주 물량 증가와 향후 이차전
'양극 소재 국산화·세계 최고 에너지밀도 배터리셀' 개발목표 정부가 민간과 함께 세계 최고 품질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계획을 담아 '고성능·리튬인산철전지 양극소재, 전해액, 셀 제조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의 수행 기관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LFP 배터리 개발을 위해 민관은 오는 2026년까지 233억 원(정부 164억 원·민간 6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과제의 주요 목표는 LFP 배터리 양극 소재의 국산화와 세계 최고 에너지 밀도를 가진 LFP 배터리셀 제조기술 개발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 제품 개발을 위해 기존보다 양극 전극을 두껍게 만들어 최대한 많은 리튬 이온이 셀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꺼워진 양극 전극이 리튬 이온의 이동을 제약하지 않도록 적합한 전해질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삼성SDI·쉐메카(배터리), 에코프로비엠(양극재), 동화일렉트로라이트(전해질), 씨아이에스(장비)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다. 경기대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양대 등 학계와 세라믹기술원,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화학연구원 등 연구기관도 기업의 신기술 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내최대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1이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개막식 현장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사업대표, 전영현 삼성SDI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테이프 컷팅식 후 문승욱 장관은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등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9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차전지 제조와 소재·부품·장비, 재활용 등 분야별 기업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기술 정보를 공유한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해 2013년에 국내 최대규모로 런칭한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로, 급성장한 Mobile 소형시장에서부터 에너지산업, 자동차산업 및 ESS·EV 중대형시장까지 아우르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전지 관련 최신 제품 및 동향을 파악 및 관련 바이어들을 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비즈니스 장이다.
[헬로티] 2차전지 생산 설비 전문 기업 씨아이에스(대표이사 김수하)가 2차전지 전극 공정 분야 협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씨아이에스는 지난 1일 티에스아이와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CB)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믹싱 시스템 전문 기업인 티에스아이와 협력을 통해 2차전지 전극 공정(믹싱-코팅-압연-슬리터)에서의 전체 공급망을 확보해 관련 제품을 제작·공급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전환사채권 인수 계약은 씨아이에스와 티에스아이 간 사업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글로벌 2차전지 제작사에 턴키(Turn-key) 영업이 가능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티에스아이의 ‘드라이믹서’ 기술을 통해 씨아이에스의 전고체전지 기술 개발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에스아이는 5월 31일 총 22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모두 0%이며, 사채 만기일은 2026년 6월 8일이다. 이번 투자는 씨아이에스의 사업적 파트너이자 최대 주주인 지비이홀딩스 주도로 진행됐다. 씨아이에스 김수하 대표이사는 “티에스아이의 드라이믹서와 씨아이에스가 개발하고 있는 전고체전지 장비 및 소재 간
[헬로티]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씨아이에스와 전고체전지 소재 기술이전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출처 : 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KETI)이 씨아이에스와 기술이전을 체결했다. KETI는 최근 개발한 전고체전지 소재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씨아이에스와 기술이전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리튬이차전지와 달리, 액체 상태의 전해질 대신 불연성 고체전해질을 사용한 전지로서, 화재의 위험이 없으면서도 현 리튬이차전지 에너지밀도의 한계를 두 배 이상 넘어설 수 있어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전지는 물질 자체의 높은 이온전도도와 무른 연성으로 이점이 있지만, 고체전해질이 대기 노출 시 수분과 쉽게 반응해 황화수소 가스를 발생시키고, 이는 소재 자체의 열화로 연결돼 전지의 성능을 저하시키며 전고체전지의 상용화를 어렵게 만들었다. KETI 차세대전지센터는 기존 고체전해질의 양이온과 음이온을 조절한 특정 조성을 설계함으로써 고이온 전도가 가능하며, 대기 노출 시에도 황화수소 가스 발생량을 1/4수준으로 저감시킬 수 있는 전고체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이 기술은 고체전해질이 대기 노출 후에도
[헬로티] 전고체 전지용 극판 제조라인 및 조립라인 개발 시동 씨아이에스(대표이사 김수하)가 전고체 전지 양산라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씨아이에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고체 전지용 극판 제조라인과 셀 제조 장비 연구과제에 선정돼 관련 연구 개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씨아이에스는 부품소재 패키지형 기술 개발 사업 △‘350Wh/kg급 세라믹 이차전지 제조를 위한 핵심 소재 개발’의 제2세부과제인 ‘세라믹 이차전지용 7mAh/cm2급 고에너지밀도 전극 극판 제조용 복합 소재 및 전극 부품 제조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을 맡았고 △‘리튬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고도화 및 제조 기술 개발’의 세부 과제인 ‘50 cm2 이상급 전고체 전지 셀 제조 장비 개발’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연구 활동을 수행 중이다. 두 과제 모두 연구 기간은 총 5년이다. 이에 씨아이에스는 드라이룸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공정 및 설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017년 신규사업으로 전고체 전지 관련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기술 개발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듬해인 2018년 황화물계
[첨단 헬로티] 기존 대비 2배 생산 캐파 추가 확보, 신공장 신규 수주 물량 중심 생산 씨아이에스가 제2공장 준공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 이차전지 전(前) 공정에 해당하는 극판제조장비 제조 전문 업체인 씨아이에스가 최근 준공한 제2공장 가동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작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1564억 원 규모로, 3월말부터 제2공장의 생산이 시작되면서 상반기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씨아이에스가 제2공장 준공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 씨아이에스는 국내와 해외 극판제조장비 수주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기존 1공장만으로는 생산에 제한이 있어 인근 공장을 임차해 생산을 진행해 왔다며 지난달 말 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고정비 감소는 물론 생산력 향상이 극대화될 전망으로 수주된 장비에 대한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혁신도시 율암동에 위치한 2공장은 대지면적 약 1만2244㎡(약 3700평), 공장동 7536㎡(약 2280평) 규모이다. 씨아이에스는 기존 공장동 약 1000평(대지면적 2700평)의 1공장에 이어, 신규 제2공장까지 생산체제에 들어가면서 합산 약 3200평 규
[첨단 헬로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월 2일(금),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이차전지 제조장비 생산기업인 씨아이에스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씨아이에스는 2002년 설립 이후 이차전지 핵심 제조설비인 전극제조장비(코터/프레스/슬리터)의 국산화에 성공한 강소 이차전지 장비업체이다. 이 업체는 전극제조장비 개발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집중해 국내 전지제조 3개 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 컨템포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 일본 파나소닉 등 국제 전지기업에 전지제조 장비를 수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성 장관은 김수하 대표 등 경영진, 연구인력 및 생산담당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차전지가 ‘산업의 심장’”이라며 심장을 뛰게 만드는 전지제조장비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 장관은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혁신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이차전지 산업전반에 걸친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오늘 현장방문을 포함해서, 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이며, 산업 현장과 적극 소통하고 지원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rdquo
[첨단 헬로티] 이차전지 극판 설비 제작 전문기업 씨아이에스(대표이사 김수하)가 차세대 이차전지 전고체 전지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 소량 합성에 성공했다. 씨아이에스가 개발 중인 고체 전해질은 황화물 계열로, 현재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의 액체 전해질 대비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고밀도화에 유리하다. 특히, 온도 변화에 안정적이고 액체 전해질 대비 고에너지 밀도로 이차전지의 소형화에 용이하다. 무엇보다 양산화 기술에 가장 근접해 있어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이 해당 기술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최근 도요타(Toyota), 다이슨(Dyson), 포르쉐(Porshe) 등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기업들이 전고체 전지 사용화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관심이 전고체 전지와 핵심 기술인 고체 전해질로 쏠리고 있다”며, “회사는 고체 전해질의 양산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전자부품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성균관대 등 국내외 전고체 전지 전문가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고체 전해질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정부 전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