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공간정보는 토목, 건설, 도시, 환경 등 규모가 큰 국가 인프라 분야에서 활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개인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11월 개최된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는 공간정보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됐다. 확장과 융합 거듭하는 공간정보 공간정보는 산업에 특화한 용어처럼 들리지만, 인간의 생존과 가까운 원초적인 의미를 지닌다. 공간정보란, 위치나 분포 등을 알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일컫는다. 인간은 특정한 상황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해 선택을 내린다. 이는 과거 농경사회로부터 산업화를 거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른 오늘날까지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공간정보는 비단 생존을 넘어 사람 간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공간정보는 생산, 관리, 유통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다른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나 시스템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를 공간정보산업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모바일, AI와 빅데이터,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의 등장은 공간정보산업을 급속도로 발전시키고 있다. 한 예로, 종이
3년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 128개사 250여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 기록 스마트모빌리티, 디지털플랫폼 등 공간정보 기반의 미래 핵심기술 조망 공간정보 기술 최신 트렌드와 정책방향 공유 및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해 공간정보의 미래 기술을 조망하는 2022 스마트국토 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지난 2일부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오는 4일까지 총 3일간 열리는 스마트국토 엑스포는 3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로 마련됐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연결과 융합의 핵심 기반인 공간정보의 최신 기술과 산업동향을 교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산학연관 협력의 플랫폼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스마트국토엑스포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Digital Earth : Better life for all)"이라는 주제 아래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 비즈니스미팅·워크숍, 컨퍼런스, 체험 콘텐츠, 각종 경진대회 및 창업·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알차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국내외 공간정보 선도기업 128개사가 250여개의 부스로 전시에 참여하는 등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디지털 기반 사회로의 변화가 가속화하고 사회적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공공기관 등이 공동 주관하는 공간정보 분야의 국내 최대 행사인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또 하나의 대한민국, 디지털 트윈국토가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하여, 디지털 트윈국토로 대표되는 공간정보 분야의 최신기술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비즈니스 기회 등을 제공하는 공간정보 분야 소통·교류의 장이다. 엑스포 관람객들은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전시관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전시부스를 체험하며, 공간정보 산업동향·최신기술 등을 소개하는 컨퍼런스·쇼케이스 등을 행사 누리집뿐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는 개막행사에서는 세계적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UCLA 기계공학과 교수)이 기조 강연에 나서 모빌리티 로봇 ‘알프레드 2’의 개발과정을 설명하는 등 공간정보 융·복합 최신기술과 공간정보가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전망을 소개한다. 한편, 인기 유튜버(라이너, 안될과학)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속에 등장하는 공간정보 관련 첨단기술을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무비 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