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본부 출범 이후 10년만…연간 흑자도 유력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LG전자의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사업의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1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에서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조2536억원이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LG전자의 VS사업본부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41.7% 증가한 2조3501억원으로 추산했다. 4분기 매출 추정치를 1∼3분기 매출에 더하면 VS사업본부의 연간 매출은 8조6037억원 수준이다. 이는 LG전자가 지난 6일 공시한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83조4695억원의 10.3% 규모다. LG전자는 오는 27일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VS사업본부 연간 매출이 LG전자 연간 매출의 10%를 넘어서면 2013년 사업본부(당시 VC사업본부) 출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LG전자 매출에서 VS사업본부 비중은 2018년 6.99%, 2020년 9.17%에서 꾸준히 오르고 있다. 또 지난해 첫 연간 첫 흑자 달성도 유력하다. 전장 사업의 가파른 성장은 지난해 LG전자가 사상 첫 매출 80조원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라 골프센서 매출 다변화 기대 라온피플이 21억원(부가세포함) 규모의 골프센서 공급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공급물량으로 2020년 매출액 대비 12%를 넘어서는 규모다. 라온피플의 골프센서 공급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매출액의 30%를 넘어섰으며, 올해 신규물량과 수주잔고를 포함하면 골프센서에서만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라온피플은 올해 골프센서 사업 확대를 예상해 핵심부품을 대량으로 확보했으며, 수주 물량은 무난하게 소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흑자전환의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번 신규 물량에 AI머신비전과 카메라모듈검사 등 기존 사업을 포함하면 올해만 17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 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스크린 골프 시장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가맹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대형 스크린골프 연습장에 센서를 공급해온 라온피플은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골프센서 매출처가 다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수주잔고에 신규계약까지… 코로나 이전 매출규모 회복 기대 라온피플이 단일 계약으로 사상 최대인 63억원 규모의 카카오VX 골프센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0년 매출대비 42%에 해당하는 규모다. 라온피플은 카카오VX에 골프센서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으며, 올해 지난해 공급물량을 넘어선 63억원 규모의 단일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공급 및 매출 확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잔고에 이번 골프센서 신규계약, 그리고 올해 다양한 사업에서 확보되는 물량을 종합하면 코로나 이전 수준의 매출규모를 회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사업에 집중하면서 캐시카우 확보는 물론 성과와 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더 해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 시장에 진입하면서 카카오 캐릭터를 활용한 친숙한 이미지로 골프입문 연령을 낮추고 기존 골퍼들과 여성층 및 초보 골퍼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사업의 범위를 넓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콘텐츠와 이벤트로 단숨에 스크린골프 시장 점유율 2위까지 올라선 기업이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라온피플은 수주잔고가 상반기 대비 200% 이상 증가한 175억 원으로 확인되면서 수주 증가세에 따른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라온피플의 11월 현재 누적 수주물량은 175억 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7%, 올해 반기 보고서상 수주잔고 57억 원 대비 약 200% 이상 급증했다. 회사가 공시한 하반기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계약을 살펴보면 스크린골프센서 25.5억 원, 경북안동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서 15.1억 원, 스크린골프센서 10.5억 원 등 하반기 공시로 확인된 계약만 51억 원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스마트 팜과 AI 교통분야 75억 원, AI 머신비전 검사장비 및 솔루션, 카메라 모듈검사, 골프센서 등의 수주잔고를 포함하면 총 175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라온피플은 3분기까지의 매출액과 하반기 175억 원의 수주잔고 조합만으로도 지난해 150억 원을 뛰어넘는 매출 규모가 예상되며, 실적이 호전되는 모양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달 키움 AI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4개 투자기관으로부터 30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내실을 다지고 외형을 확장하는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