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설비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상, 설비 고장으로 인한 품질 저하나 생산 중단은 치명적인 손실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과 고장 예측 기술인 ‘예지보전’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설비 유형과 고장 원인의 다양성, 그리고 도메인 지식의 한계로 인해 예지보전 도입은 쉽지 않다. 이런 현실 속에서 초음파 기반의 AI 예지보전 솔루션을 내세운 모빅랩은 다양한 제조 현장에 적용 가능한 고도화된 설비 관리 기술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이원근 모빅랩 대표는 “설비 고장이 발생하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손실로 이어지며, 이는 제품 품질뿐 아니라 고객 신뢰까지 흔들 수 있다. 이제는 설비 상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예지보전의 기술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짚어본다. 제조업에 필요한 설비 예지보전, 왜 지금인가 제조업은 설비 의존도가 절대적인 산업이다. 생산설비의 상태는 곧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나아가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된다. 설비 하나가 멈추거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과의 신뢰에도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솔루션 전문 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독일 AMA 협회가 주관하는 ‘AMA 혁신상 2025’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엔드레스하우저의 초음파 유량계 ‘Proline Prosonic Flow P 500’의 뛰어난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Proline Prosonic Flow P 500은 최대 550도 고온 환경에서도 비접촉 방식으로 유량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클램프온 초음파 센서를 적용한 제품이다. 특히, 부식성·마모성·반응성이 높은 액체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공정 환경에서도 정확한 측정을 구현하며, 기능 안전(SIL) 및 방폭 지역 대응 능력도 갖췄다. 고온 유체의 직접 접촉 없이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은 안전성과 내구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은 스위스 라이나흐에 위치한 엔드레스하우저 그룹 내 Endress+Hauser Flow 개발팀의 성과다. 비트 키슬링(Beat Kissling), 퀴린 뮐러(Quirin Müller), 로베르토 비탈리(Roberto Vitali), 안드레아스 베르거(Andreas Berger)로 구성된 개발팀은 전 세계 27개 경쟁팀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성나노텍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 참가해 금속 감지에 최적화된 고정밀 유도 센서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은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50여 개 기업이 2200여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진성나노텍은 이번 전시에서 금속성 물체 감지에 최적화된 유도 센서 기술을 공개하며 산업용 자동화 및 로봇 공학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유도 센서는 내구성이 뛰어나며 환경적 요인에 강한 저항성을 갖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유도 센서는 엔드 포지션 감지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여 플랩, 도어, 잠금 장치 등의 안정적인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충전 장비의 뚜껑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금속 플래그를 정확히 감지하며 그리퍼의 엔드 포지션을 결정하는 등 정밀한 작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진성나노텍의 유도 센서는 높은 반복성으로 정밀한 감지를 보장하며 단순한 설계와 간편한 시운전을 통
Q. 주력사업, 경쟁력 등 간략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씨크코리아㈜는 독일 SICK AG와의 합작으로 설립되어 2002년부터 국내 자동화 시장에 센서를 중심으로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공정 자동화부터 물류 자동화까지 SICK는 센서 솔루션을 통해 산업을 혁신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공정 제어, 인명 사고 예방, 환경 보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센서뿐만 아니라 머신 비전 시스템 및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에도 집중하여, 산업 현장에서 고객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있습니다. Q. 회사의 주요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SICK는 산업용 광전 센서뿐만 아니라 안전 솔루션, LiDAR, 머신 비전 시스템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2024년에는 세계 최초로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광전 센서 W10, AI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2D 비전 센서 Inspector 83x, 그리고 UWB(Ultra Wide-Band) 기반 실시간 위치 결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UWB 실시간 위치 결정 솔루션은 산업 현장에 Anchor를 부착해
Q. 주력사업, 경쟁력 등 간략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발루프는 1921년 독일 노이하우젠 아우프 덴 필덴에서 창립된 산업 자동화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 현재 한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68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발루프는 산업용 센서 전문 기업으로, 고품질의 산업용 센서뿐만 아니라 RFID, 네트워크 및 비전 기술, 통합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30,00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IO-Link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뛰어난 품질 관리로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발루프의 한국 지사인 발루프코리아는 2016년에 설립되어 수원 광교와 부산 영업소를 운영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회사의 주요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발루프는 고성능 산업용 센서, IO-Link 네트워크 솔루션, RFID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산업 자동화 전반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발루프의 산업용 센서는 포지션, 거리, 온도,
바우머코리아는 스마트 물류, AI 카메라, 2차 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센서, 엔코더, 비전 카메라 등으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바우머코리아는 특히 고속 데이터 전송과 정밀도를 요구하는 2차 전지 생산 라인과 스마트 물류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10기가 이더넷 기반의 비전 카메라와 온도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 품질을 유지하는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바우머코리아는 이번 AW2025 전시회를 계기로 현재의 비즈니스 역량을 내부 물류(Intralogistics)와 모바일 머신용 센서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품질 센서와 엔코더로 구축한 바우머코리아의 경쟁력 Q. 바우머와 바우머코리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바우머 그룹은 1952년 스위스 프라우엔펠트에서 설립된 정밀 기계 전문기업으로, 70년 이상의 역사 동안 공장 및 공정 자동화에 필요한 고정밀 센서와 엔코더, 비전 카메라 등의 솔루션을 제공해 왔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000여 개의 제품 포트폴리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창업 기업 ‘메라커(Meraker)’가 메타버스 대표기업 ‘위지윅스튜디오’와 10억원의 시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메라커는 김선권 박사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및 KERI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에서 10여년 이상 축적해온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KTB투자증권 CTO 상무를 역임한 김영호 대표와 힘을 합쳐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다. 메라커의 주력 분야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S/W)과 카메라 센서(H/W) 기술을 결합한 AI 센서 기술이다. 세계 최초 서버 연결 없이 카메라 센서에서 AI가 자체적으로 작동하는 기술로 큰 주목을 받았고, 메라커는 법인설립과 동시에 10억원의 큰 시드 투자를 받을 수 있었으며, 내년에는 서울시가 설립한 ‘AI 양재 허브’에도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메라커는 AI 센서 기술을 이용하여 ‘실명 유발 4대 안과 질환(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을 선별 진단할 수 있는 휴대형 안저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안저카메라는 안구 뒷부분에 있는 망막질환(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만 진단할 수 있었지만, 메라커의 AI 센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혁신적인 최신 센서 솔루션과 세계 최고 제조사들의 리소스에 집중 조명하는 센서 기술 콘텐츠 스트림을 발표했다.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연결 장치의 급속한 발전으로 제조사들은 센서 부문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마우저는 엔지니어의 설계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보다 광범위한 최신 센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우저에서 제공하는 주요 센서 기술 제품은 다양하다. 보쉬(Bosch)의 BME688 환경 센서는 가스, 습도, 온도, 기압 감지 기능에 혁신적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마우저에서 제공하는 BME688 개발 키트를 사용하면 BME AI-Studio 소프트웨어로 센서를 구성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소형화와 저전력 소비가 필수적인 모바일 및 연결 애플리케이션에서 최적화된 성능과 출력 데이터 속도(ODR), 전력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 ams의 AS5116 정축 자기 위치 센서는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 낮은 출력 잡음, 고정밀 아날로그 출력을 제공한다. AEC-Q100 인증 센서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전기 정류 모터의 위상각 감지, 전기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전기 펌프, 전송 시스템의 액추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플리어 시스템즈(FLIR Systems)은 현재 텔레다인(Teledyne)의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에 포함돼 'Teledyne FLIR'로 운영되고 있다.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Teledyne Technologies)가 거의 80억 달러에 달하는 현금 및 주식거래를 통해 플리어 시스템즈(FLIR Systems)를 인수할 것이라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미 Teledyne DALSA, Teledyne Imaging 및 Teledyne Lumenera를 포함한 대규모 비전 회사 포트폴리오를 소유하고 있는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는 플리어 시스템즈와 이 회사의 독점 센서기술을 인수하면서 머신비전 산업에서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게 됐다. 이번 거래는 2021년 중반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플리어 시스템즈의 주주들은 주당 28달러의 현금과 0.0718주의 텔레다인의 보통주를 플리어 주식당 받게 된다. 텔레다인 총괄회장인 로버트 메라비안(Robert Mehrabian)는 "우리의 기술과 제품은 서로 다른 파장에 대해 서로 다른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미징 센서를 갖추고 있어 중복을 최소화하면서 독특하게 보완된다"고 말했다. 플리어의 사장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