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미래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TS&D)센터를 짓고 현재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의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에쓰오일은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서 TS&D 센터 준공식을 열고 미래 사업 분야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총사업비 1444억 원이 투입된 TS&D 센터는 지상 4층·지하 2층의 연 건축 면적 3만6700㎡ 규모의 기술개발 연구동으로 완공됐다. 2017년 준공된 폴리머연구동, 윤활유연구동과 함께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석유화학·윤활 제품 개발, 저탄소 신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TS&D 센터는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2026년 이후 양산될 올레핀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신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저밀도 선형 폴리에틸렌(LLDPE) 등의 고객 요구(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 개발과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전기차와 수소차 윤활유, 서버나 전기차 배터리의 온도를 낮춰주는 플루이드(Fluid) 제품에 사용될 기술 개발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에쓰오일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청정수소와 암
에쓰오일(S-OIL)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미래 성장 활동 성과를 소개한 2022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16번째인 이번 보고서에서는 ESG 각 영역에서 회사가 지난해 달성한 성과와 미래 목표 등을 소개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9조 원 이상을 투입해 진행하는 고부가가치 생산시설 건설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 내용을 담았다. 또한 ESG 경영 강화 기조와 국제 보고 기준 개정 등을 계기로 전반적인 보고서 구조를 개선하고 명칭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ESG 보고서'로 변경했다. 주요 ESG 활동 내용은 다양한 인포그래픽, 컬러블럭, 사진 등을 활용해 집중도와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작성했다. 에쓰오일은 "최근 기후 변화 등의 이슈가 대두되면서 사회 모든 영역에서 ESG가 중요한 관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회사의 ESG 관련 모든 요소를 이해관계자들에게 빠짐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ESG 분류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울산과 인근지역 주민 고용 추진 울산시와 에쓰오일은 16일 오후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 아람코가 자회사인 에쓰오일을 통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9조2,580억원을 투자,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마련됐다. 사업명에 사용된 '샤힌(Shaheen)'은 아랍어로 '매'를 뜻한다. 아랍 문화권에서 매는 과거부터 토끼 등의 사냥에 이용되는 등 부와 권위를 상징하는 특별한 동물로 여겨진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쓰오일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건설·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울산시민 채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게 된다. 특히 경북 경주·포항, 부산, 경남 지역 주민에 대한 고용과 해당 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겼다. 울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을 배려하는 내용이 투자양해각서에 반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회사 측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사우디 아람코사, 중장기 성장 사업 본격 추진으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에 참여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7일 에쓰오일이 발주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설비 공사(패키지1, 패키지2)를 수행키로 하고 이에 대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사우디 투자포럼이 개최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 파이샬 알 이브라힘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 및 경제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계약 체결은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Mr. hussain Al-Qahtan) 대표이사 사장,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가 참석해 발주사와 컨소시엄 참여기업간 서명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는 현대건설이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초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의 샤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