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크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회사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쎄크는 전자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검사·분석용 장비를 개발하는 검사장비 전문 기업이다. 주력 사업 분야로는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용 X-ray(엑스레이) 검사 장비 ▲방산 미사일, 항공, 선박 등의 선형가속기(LINAC)를 활용한 비파괴 검사 장비 ▲화학, 신소재, 에너지, 바이오 분야 등 연구개발 및 품질 관리용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Tabletop SEM) 등이 있다. 쎄크는 전기·전자부품, 반도체, 자율주행 자동차의 전장 부품,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결함검사가 가능한 반도체용 엑스레이 검사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매출액 92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HBM 반도체의 TSV(Through-Silicon Via, 실리콘관통전극) 개발에 따라 나노 포커스 엑스레이 튜브(Nano Focus X-ray tube)를 탑재한 초정밀 엑스레이 검사 장비의 수요가
용접(Welding)은 서로 다른 두 개의 금속 및 비금속 를 접합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공정이다. 별도의 용가재를 열로 녹여 소재를 잇는 ‘경납땜(Brazing)’이 용접의 기원으로 알려진다. 이어 방전 현상을 이용해 아크열을 발생시켜 용가재를 용융해 소재를 용접하는 용접 공법인 이른바 ‘아크 용접(Arc Welding)’, 아크 용접에서 소모성 용가제를 활용한 가스메탈아크용접(Gas Metal Arc Welding)’ 등이 근현대를 대표하는 용접 방식이다. 이때 기본적으로 금속 소재가 용접 공정에 주로 활용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플라스틱·세라믹 등 국내 뿌리기술 소재를 접합하는 용접 공법들도 줄곧 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용접 공정은 전 세계 산업의 근간으로, 별도의 부자재를 활용해 물체를 잇는 타공정 대비 견고하면서도 흔적이 남지 않는 등 효율적인 접합 방식으로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1조에 6대 뿌리기술 중 하나로 용접을 선정해 주요 기술로 인정하고 있다. 용접 기술은 현재 자동차, 전기전자, 조선, 건설, 기계, 항공우주, 로봇, 원자력, 중공업 등 국내 전통·유망·차세대 산업을 잇는 기반으
BSI CMOS TDI 제품군 출시...고속·고감도 NIR 비파괴 검사에 강점 “반도체·배터리 분야 품질 향상 실현 가능한 솔루션” 앤비젼이 비파괴 검사 공정을 주요 무대로 한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TDI 카메라 모델 ‘Linea HS 16k eNIR’를 시장에 내놨다. 해당 카메라는 비파괴 검사에 특화된 기존 CCD TDI 카메라 ‘HN-8K’를 개선한 제품으로, 고속·고감도 근적외선(Near InfraRed 이하 NIR) 기반 비파괴 검사에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감도 강점을 보유한 BSI TDI 모델 중에서도 NIR·NUV 등 파장대 감도가 높은 제품이다. 여기에 100kHz 이하 속도의 공정에서 검사 공정을 수행하는 저속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고속 TDI의 단점인 다크 노이즈(Dark Noise)를 보완했다. 앤비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반도체 웨이퍼 내부 크랙 검사, 패키지 이미징 및 검사 등에 이식될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및 배터리 영역 품질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크레아폼(Creaform)이 산업계 측정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Creaform Korea Innovation Forum 2024’을 지난 13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크레아폼 이노베이션 포럼은 3년 연속 매회 개최되고 있는 오프라인 행사로 올해 주제는 ‘3D 측정으로 혁신하는 제조 산업의 미래’였다. 올해 포럼에는 김동진 디자인폴더 대표와 박영도 동의대 신소재공학과, 테스원 교수, 박시몬 지온 3D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약 12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디지털 측정의 혁신 ▲고객 어플리케이션별 3차원 측정 솔루션 활용 사례와 솔루션 선택 가이드 ▲3D 스캐너 활용 자동차 용접부 In-line 품질검사 자동화 솔루션 ▲ 버티컬 마우스 조작 성능 개선을 위한 솔루션과, 이어진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측정 자동화 혁신을 위한 안내 등이 소개됐다. 김건아 크레아폼 사업부 본부장은 “최근 화두인 디지털 트윈과 함께 제조업 측정 혁신 기술을 담은 신제품 소개와 제조 산업에 적용하고 있는 측정 산업계 노력이 활발히 공유돼 효율성이 높은 포럼으로 자리매
피아이이(PIE)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3D CT 검사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고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간다고 24일 밝혔다. 피아이이는 ETRI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2차전지 비파괴 전수검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착수한다. 이를 통해 피아이이는 3D CT 검사 기술을 내재화하고 3D 검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파괴 검사 기술은 검사 대상을 최종 상태에서 분해·해체하거나 손상시키지 않고 소재 또는 구조물의 결함이나 특성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를 포함한 제조 분야는 물론, 건설, 우주항공,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피아이이는 이미 차별화된 AI 머신비전 검사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계약은 더 나아가 ETRI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비파괴 검사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피아이이는 배터리 내·외부 검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함고 이미 확보하고 있는 AI 딥러닝 기술과의 시너지 효과 또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이번 기술협
최근 안전을 위한 제품의 생산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알루미늄 및 다이캐스팅 산업에서 X-Ray 검사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혹시 아래 체크리스트에서 귀사의 측정 업무에 해당하는 항목이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1. 제품의 파괴 없이 측정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2. 부분 검사가 아닌 전수 검사가 필요하다. 3. 기공에 대한 신속한 자동 검출 및 검사가 필요하다. 만약 위 항목 중에서 1개라도 해당하는 항목이 있다면 제품의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X-Ray 검사 도입을 추천 드리는데요. 그럼 X-Ray 공급 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래 항목은 ZEISS X-Ray에서 제공이 모두 가능한 기능입니다. 1. In-Line 고속검사 2. 2D 이미지를 3D 이미지로 변환 3. ASTM 기준에 적합한 검사 4. 서리부터 점검까지 원스톱 서비스 ZEISS X-Ray 검사가 궁금하신 분들은 본 웨비나에 참석하셔서 알루미늄과 다이캐스팅 제품 검사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카메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니콘이라는 브랜드가 아주 친숙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얼핏 전혀 연결이 없어 보이는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에 니콘의 부스가 있다면? 니콘이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 부스를 꾸미고 관람객들을 만났다.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는 배터리 산업을 총망라하는 국내 대표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462개사 1359부스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에 약 5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니콘에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개인용 카메라를 취급하는 니콘이미징코리아 외에도, 현미경, 측정 장비 등 산업용 광학 제품을 취급하는 니콘인스트루먼트코리아 사업부가 있다. 이번에 인터배터리에 부스를 꾸민 곳이 바로 이곳이다. 니콘인스트루먼트코리아(이하 니콘)는 이번 전시회에서 산업용 산업용 X-ray CT 시스템과 APDIS 레이저 레이더를 소개했다. 자동차, 배터리를 비롯해 반도체, 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제품에 이상이 없는지를 테스트하는 데 사용되는 솔루션들이다. 일반적으로 제품이나 부품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식은 접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기업 트윔(대표 정한섭)이 지난 번 2차전지 기업의 AI검사 프로젝트 수주에 이은 항공기 부품용 AI검사 프로젝트 수주로 연일 쾌거를 이루고 있다. 트윔은 금속부품, 바이오, 자동차,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 인공지능 검사기를 구축한 경험과 인공지능 검사 SW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에 수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검사 항목은 항공기 부품에 대한 기포, 갭, 접착 불량 및 이물 검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비파괴 검사는 기존 장비를 해체하지 않고 제조된 상태에서 검사하는 검사법으로, 기존에는 초음파와 방사능 검사기를 통해 부품 이미지를 취득해 놓으면 그 이미지를 토대로 불량 여부를 육안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었으나, 트윔은 이러한 방식을 인공지능으로 진행하여 더욱 정확하고 섬세하게 불량을 선별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트윔의 영업담당자는 “사소한 불량이라 하더라도 항공기에는 인명 피해와 자원 피해 등 엄청난 사회적 피해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불량 검사를 어느 누구보다 완벽하게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를 트윔이 담당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끼며, 트윔의 앞선 인공지능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