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시스코 “한국 기업 3%만 보안 성숙 단계…AI 위협 대응 격차 심해”
국내 기업 97% 인력 부족 호소, 예산은 여전히 제한적 AI·섀도AI·비인가 디바이스, 사이버 보안 사각지대 급증 시스코가 발표한 ‘2025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Cybersecurity Readiness Index)’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단 3%만이 사이버보안 ‘성숙(Mature)’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초연결성과 인공지능(AI)의 확산 속에서도 기업의 보안 대비 수준이 여전히 정체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83%는 지난 1년간 AI 관련 보안 사고를 경험했다. 그러나 AI 기반 위협을 직원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 악의적 공격자의 AI 활용 방식에 대해 팀이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8%에 그쳤다. 전체 기업의 40%는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고 다수의 포인트 솔루션으로 파편화된 보안 환경은 대응력을 저해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46%는 향후 1~2년 내 사이버 사고로 인한 비즈니스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사용자 신원, 네트워크 회복탄력성, 머신 신뢰도, 클라우드 및 AI 보안 등 5개 영역, 총 31개 기술 항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