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배터리 학계 인재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14개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제영 전무를 비롯한 경영진과 연구개발(R&D) 관련 구성원들이 자리했다. 산학협력 우수 성과 발표에서는 배터리 석학들이 배터리 소재부터 분석,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제조 지능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 등 과제 50여건을 소개했다. 대학원생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마련돼 우수 포스터 24개를 선정해 포상했다. 우수 포스터 선정자에게는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입사 희망 시 서류전형 면제와 특별전형 같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날 채용설명회도 열어 미래를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회사 미래 성장 비전과 전략 방향, 직무 역할과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연구동 투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GM 허머 EV(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등 시승 행사도 진행됐다. 김제영 C
폭스바겐에 배터리시스템 공급하기로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적용 현대모비스가 폭스바겐과 배터리시스템(Battery System Assemble, BSA)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앞으로 생산될 폭스바겐 전기차에 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다. 배터리시스템은 배터리팩·전장품·배터리 관리시스템(BMS) 등을 통합한 기술로, 전기차에 핵심 부품으로 알러져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수주 계약으로 연내 이사회 승인을 받아 스페인 소재 공장 인근에 신규 배터리시스템 생산 거점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체코에 배터리시스템 생산 라인이 가동 중이고, 미국·인도네시아 등에도 전동화 신규 라인을 개설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현대모비스가 그동안 생산거점을 지속 확대했다는 점과 현지 영업팀의 마케팅 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