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날로그칩 제조사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반을 휩쓰는 가격 인상 흐름에 동참해 성숙 공정 기반 업체의 이익 확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중국 업체 노보센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Novosense Microelectronics), 에스지 마이크로(SG Micro), 포티어 테크놀로지(Fortior Technology), 헤일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Halo Microelectronics), 실란 마이크로(Silan Micro), 키위 인스트루먼츠(Kiwi Instruments)가 최근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의 움직임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아날로그 디바이시스(Analog Devices), 엔엑스피(NXP), 인피니온(Infineon), 온세미(Onsemi), 에스티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등 글로벌 선도 업체의 인상 기조와 보조를 맞춘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환경이 중국 성숙 공정 칩 생산업체에 미국과 유럽 경쟁사에 맞설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최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1년 전보다 11% 이상 떨어졌다. 반대로 유가 강세 등과 더불어 수입금액지수는 약 3% 올라 교역조건이 더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11월 수출금액지수(124.58·2015년 100 기준)는 1년 전보다 11.3% 하락했다. 앞서 10월(-6.6%) 24개월 만에 처음 떨어진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다. 내림 폭도 2020년 5월(-25.0%)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품목별로는 컴퓨터·전자·광학기기(-25.4%), 1차금속제품(-21.7%), 섬유·가죽제품(-19.0%), 화학제품(-17.0%) 등의 내림 폭이 컸다. 반면 석탄·석유제품(26.8%), 자동차 등 운송장비(21.8%) 수출금액지수는 올랐다. 수출물량지수(118.31)도 1년 전보다 6.3% 떨어졌다. 금액지수와 마찬가지로 2020년 5월(-14.8%)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하락률이다. 주로 섬유·가죽 제품(-18.6%), 화학제품(-10.3%) 부진에 영향을 받았다. 운송장비의 경우 수출물량지수도 23.2% 급등했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반도
파운드리 업계, 생산 확대 위한 비용 확보 등의 이유로 가격 상승 불가피 전 세계적 공급 부족으로 반도체가 들어간 제품들의 가격이 이미 상승한 가운데 앞으로 이들 제품이 더 비싸질 전망이다.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미국 인텔 같은 파운드리 회사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매체 CNBC는 24일(현지시간) 반도체 업계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TSMC와 삼성, 인텔 등 메이저 파운드리가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인 세미컨덕터의 애널리스트 피터 핸버리는 "파운드리들은 이미 지난해 가격을 10∼20% 올렸다"면서 "우리는 그보다는 소폭(5∼7%)이지만 올해에도 또 한 차례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핸버리는 파운드리들의 가격 인상은 일정 부분 수요 증가 때문이기도 하지만 생산 확대를 위한 비용 때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화학물질 가격이 10∼20% 오른 데다 반도체 생산설비를 건설할 인력이 부족해 이들의 임금을 올렸다는 것이다. 닛케이 아시아는 최근 TSMC가 고객사들에 가격을 올릴 계획이라고 통지했다고 보도했다. 채 1년도 안 돼 두 번째 가격 인상을 고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