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기업 30곳 참여… AI·디지털 기술 기반 2.6억 달러 수출상담 성과, 현지 수요 적극 공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국내 AI·디지털 혁신기업의 아세안 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이하 수출개척단)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 30개 사가 참여하는 수출개척단은 '정부 간 협력'과 '민간 비즈니스 활동'을 결합해 수출 활로 개척 활동을 한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10개국 연합 국제기구로 우리나라 제2의 교역대상인 주요 경제 파트너이며, 이번 수출개척단의 첫 방문지인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라 아세안 진출의 전략적 거점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지난 10일 수출개척단의 첫 일정으로 정부 대표인 정창림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장과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아세안 사무국 삿빈더 싱 경제사무차장과 면담을 갖고 한-아세안 간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AI·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교류를 확대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서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
현지서 'K-글로벌@베트남 2024'…50만 달러 수출계약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부터 베트남에서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이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베트남 수출개척단 활동은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양국 간 디지털 분야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포럼 등으로 구성된 'K-글로벌@베트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행사 첫날 한-베트남 디지털 기술협력 포럼에는 정부와 기업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비롯한 주요 디지털 기술 동향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다.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행사 개회에 앞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응우옌만 끄엉 남부지방청장과 환담하며 그간의 양국 간 협력을 의미 있게 평가하고 양국 인공지능·디지털 기업 간 협력 증진방안,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송 실장은 포럼 후 베트남 남부지방청장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투자 전시상담회에 방문해 인공지능·인공지능 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