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완료 경찰과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이 기관별로 별도 운영하던 재난 및 안전 관련 무선통신망이 6월부터 하나로 통합된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Long Term Evolution)구축을 완료하고, 6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이란 소방을 비롯해 경찰과 군, 지자체 등 재난 대응 기관별 무선통신망을 통합하는 전국 단위 통신망이다. 정부는 2018년부터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경기소방은 지난해 11월 재난안전통신망 무전기 4,660대를 구매해 일선 소방서에 배부했다. 이어 지난 3월 재난종합지휘센터에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최근까지 도내 5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쳤다. 서삼기 경기소방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타 기관은 물론 다른 지역 소방관서와도 상황 공유가 가능해져 재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다양한 수중정보 실시간 관측해 육상으로 안정적 전달 가능 해양수산부와 국립전파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기지국 기반 수중음파 무선통신망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7일 밝혔다. 호서대학교는 2019년부터 ‘수중기지국 기반 수중음파 무선통신망-개요 및 요구사항’의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공동기술위원회(JTC 1)의 사물인터넷 분과위원회(SC 41)가 지난달 말 이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했다. 수중 공사, 수색, 여가 등을 위한 잠수 활동에서 주로 활용되던 수중통신은 그동안 잠수사 또는 잠수정 간 송·수신기를 통해 이뤄져 왔다. 이 방식은 통신 가능범위가 좁고 수중에서 1대1 통신만 가능하며, 송·수신자의 위치에 영향을 받아 안정적인 통신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 7년간 수중기지국 기반 수중통신망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호서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사업’을 지원했다. 개발사업을 통해 호서대는 수중통신 기기 소형화, 통신장애 발생 시 최적의 통신방식으로 변환해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하는 기술 등 수중기지국 기반 무선통신의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헬로티 Master 기자 | SK텔레콤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디지털 노지 농업 기술 도입을 위한 ‘사물 DID 기반 무선통신망 통합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농업 생산의 약 96%를 차지하는 노지 농업 환경에 사물 DID 기반의 지능형 통신망·장비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함으로써, 노지 농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노지 농업은 야외에서 진행된다는 환경적 특성에 더해 지역별·작목별로 요구 사항이 다양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이 쉽지 않았다. 또한 고령의 농업인이나 소규모 농가가 많아 기술 수용과 비용 부담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T와 국립농업과학원은 △디지털 노지 농업용 원스톱 솔루션 모델 개발 △노지 맞춤형 저비용·고효율 IoT 센싱 관리모델 개발 △사물 DID 기반 무결성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농업 활성화 등 디지털 노지 농업 보급을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KT가 온도·습도·산도·전도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센서에 사물 DID 기술을 적용하면, 국립농업과학원은 사물 DID 기술을 통해 확보한 무결성 데이터를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