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과의 갈등이 심화될 경우 일본산 수입품과 희토류에 대한 제재를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를 인용해 중국이 일본과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분쟁을 격화할 경우 일본산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 착수, 추가 수출 금지 조치, 자국 내 일본 상품 소비 억제 등을 단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뉴욕에 기반을 둔 다국적 투자은행으로, 최고 아시아 이코노미스트 체탄 아야(Chetan Ahya)를 비롯한 연구팀 명의 보고서에서 중국이 희토류 금속 판매에 대한 일시적 금지 조치를 민간 제조업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희토류 금속은 첨단 하드웨어와 자동차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이다. 다만 이 보고서는 양국 관계의 "기본 시나리오"로는 추가적인 갈등 고조가 없는 상황을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중국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지렛대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이런 시나리오가 전개될 경우 일본 경제 성장에 하방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 내 자동차, 전자, 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연산 능력뿐 아니라 메모리 용량이 새로운 병목으로 부각되면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메모리와 관련 장비 기업을 유망 투자처로 지목하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최근 보고서에서 그동안 AI 야심을 뒷받침하기 위해 컴퓨트(연산) 역량을 확대해온 기술 기업들이 이제 메모리 용량 제약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CNBC에 따르면 AI 활용이 모델 학습 단계에서 실제 도구 사용 단계로 옮겨가면서, 특히 독립적으로 작업을 실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확산이 메모리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메모리가 AI 추론(AI inference)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긴 주문 가시성과 함께 공급 능력이 제한된(capacity-constrained)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2026년의 경우 위험 요인이 수요 부족이 아니라 실행과 전환(execution and transition)에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은행 측은 2027년까지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으려는 과정에서 가격이 더 가파르게 상승
이번 주 JP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미국 대형 은행들이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어닝 시즌의 막을 올린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번 주 대형 은행들이 4분기 기업 어닝 시즌의 시작을 알리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2025년 마지막 몇 달간 기업들이 어떤 성과를 냈는지 처음으로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씨티그룹(Citigroup)을 포함한 12개 이상의 S&P 500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벤치마크 지수 전체의 3% 미만에 불과하지만, 나머지 실적 발표 기간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 최근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견고함을 시사했다. 지난 금요일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실업률은 4.6%에서 4.4%로 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주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발표될 은행들의 실적은 델타 항공(Delta Air Lines)의 실적과 더불어 월스트리트에 경제가 견실하다는 추가적인 확신을 줄 수 있
네이버가 투자 은행 모건스탠리가 선정한 로봇 분야 100대 핵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삼성, 현대차, LG 등이 같은 카테고리에 포함됐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네이버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16일 모건스탠리의 ‘휴머노이드 100’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테슬라, 애플, 아마존, 삼성, 현대차, LG, 소니 등과 더불어 주요 ‘휴머노이드 종합 기업’(인테그레이터)으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산업을 로봇 지능을 담당하는 인공지능(AI) 칩, 소프트웨어·반도체를 개발하는 ‘브레인’,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바디’, 양자를 아울러 완전한 로봇을 개발하는 ‘인테그레이터’ 등 3개 부문으로 나눴는데 네이버는 이 가운데 주요 인테그레이터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기업 가운데는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인테그레이터에 포함됐다. 자동차, 전자, 로봇 등 첨단 제조업 기업들이 인테그레이터에 다수 포진했으며, 이커머스 및 인터넷 업계에서는 네이버를 포함해 미국의 아마존, 중국의 텐센트, 알리바바 등이 해당 분야에 선정됐다. 삼성은 메모리와 팹리스 부문 휴머노이드 브레인 기업으로도 꼽혔고,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분
LG CNS가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디지털 전환)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LG CNS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총 1937만719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5만3700∼6만19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조405억∼1조199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약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 대표는 LG CNS가 국내 대표 DX 전문 기업으로서 AI·클라우드·스마트 팩토리 및 전통 IT 서비스 영역 등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 대표는 “AI·클라우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IPO 상장은 LG CNS가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