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자영업자 위기 속, 무인 주문결제 시스템 도입 가속화
최근 자영업 시장이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고용비용 상승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인구직 앱 ‘벼룩시장’의 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약 64%는 가족과 함께 일하거나 1인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절반은 직원 없이 혼자 운영하는 ‘나홀로 사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은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경영비용으로 꼽히며, 특히 내년 최저임금이 10,03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그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한 경영 환경 악화로 자영업자들은 평균 9.8시간의 고강도 노동을 하고 있으며, 숙박 및 외식업종의 경우 하루 11.5시간에 달하는 긴 근무시간을 기록했다. 그 결과, 일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폐업을 선택하는 자영업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기준으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수는 전년 대비 13만 5,000명 감소한 425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무인 주문결제 시스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외식업종에서 테이블오더 시스템이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 도입률은 약 7%에 불과하지만 최저임금 인상과 맞물려 그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외식 플랫폼 기업 ‘먼키’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