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공급망 관리 솔루션 ‘TRADLINX Ocean Visibility’에 ‘디머리지&디텐션(Demurrage & Detention) 모니터링’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트레드링스는 27일, 업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D&D 비용 손실 문제를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터미널 체류 기간(Terminal Dwell)과 터미널 외부 체류 기간(Street Dwell)을 동시에 추적해 Free Time 초과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출입 물류에서 디머리지와 디텐션은 기업의 이익 구조를 크게 흔드는 비용 요인으로 꼽힌다. 선사와 터미널은 일정 기간 동안 컨테이너 사용료를 면제하지만, 이를 초과할 경우 화주는 건당 수백에서 수천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항만 혼잡, 트럭킹 지연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컨테이너 체류 일수 증가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해 기업 손실을 유발해 왔다. 그럼에도 기존에는 반출·반납 일정을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하며 관리해야 해 사각지대가 생기기 쉬웠다. 이번 신규 기능은 이
글로벌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가 공급망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디머리지 & 디텐션(Demurrage & Detention, 이하 D&D) 비용의 발생 구조와 해결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D&D 비용 절감을 위한 통합 로드맵: 심층 분석 및 전략 보고서’를 20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D&D 비용은 단순 운영비를 넘어 기업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핵심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컨테이너 엑스체인지(Container xChange) 자료를 인용해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전 세계 주요 20개 항만의 평균 D&D 비용은 2주 지연 기준으로 104%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중국 주요 10개 항구에서는 무려 126%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용 폭증의 주된 원인으로는 선사들의 일방적인 컨테이너 무료 사용 기간(프리타임) 단축 (과거 평균 14일 이상에서 최근 3~7일 수준으로 급감)과 불투명하고 복잡한 과금 정책이 지목됐다. 보고서는 D&D 비용 관련 분쟁 발생 시 화주들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현실도 지적했다. 다수의 운송 계약이 화주에게 불리한 '부합 계약'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