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이 26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쿠오핀과 ‘군집드론 및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블로항공과 쿠오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국방 첨단전략산업 지원사업인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 2기 선정기업으로, 파블로항공은 드론 분야, 쿠오핀은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파블로항공은 정찰·자폭 임무 수행이 가능한 군집 드론 기술을 개발 중이며, 쿠오핀은 초저지연 영상전송 반도체에 엣지 AI와 보안 체계를 융합한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군집 정찰·자폭드론뿐 아니라 민간 시설물 검사 드론에도 초저지연 영상전송 및 엣지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협약은 드론 산업의 기술 융합과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군집 전투체계 ‘파블로M 시리즈’를 개발해 육군 자폭드론 시연회에서 ‘살보 스트라이크’ 방식으로 목표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 쿠오핀은 드론 영상을 무선 네트워크로 실시간 전송하는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텔레콤이 고양시와 손잡고 한국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SKT는 19일 고양시청에서 고양시와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는 2022년 9월까지 총 140억원을 투입해 경의중앙선 화전역 인근 4,524m2 부지에 ‘고양 드론앵커센터’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할 예정으로, 이 센터에는 실내 드론비행 체험장이 조성되며, 드론 개발 기업 및 연구개발 기관 등이 입주해 드론산업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SKT는 자사의 고화질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인 ‘T라이브캐스터’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고양 드론앵커센터’에 입주할 기업과 기관들이 개발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기술장벽 극복을 위한 멘토링을 지원하며,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신사업모델을 고양시와 공동으로 발굴한다. SKT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T라이브캐스터’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드론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동시에 드론이 촬영중인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소방본부, 경찰청, 국과수, 충청남도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 삼성물산 등 기업체 60여 곳에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서욱 국방부장관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제8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했다. 제8회째 개최된 이번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서는 방위산업의 활력을 모색하고 국내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방위산업 육성과 수출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국방 드론 발전전략이 논의됐다. 국방부는 드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방 드론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드론 업체의 안정적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대비 6배 증가한 예산을 투입해 군 사용을 위한 상용드론 구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드론 기술을 적시에 도입하기 위한 신속시범 획득 예산 역시 올해 대비 2배 증액(203억원→614억원)하기로 했다. 또한, 시설 경계, 전투 실험, 물자 수송 등 드론을 활용한 기존의 임무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계획을 포함해 하반기까지 중·장기 상용드론 소요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련 정보를 민간에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육군 31사단을 상용드론 실증사업 테스트 베드 전담부대로 선정해 타 정부 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드론의 연구개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행정안전부는 15일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를 통해 총 15건의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의 조기 성과를 끌어내고, 지역균형 뉴딜에 대한 대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지난 3월 24일부터 한 달 동안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 지역균형 뉴딜 사업을 공모했고, 이 결과 161개 지자체에서 총 252건의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제출했다. 1차 서면심사는 디지털 뉴딜 분야와 그린 뉴딜·기타 분야로 나눠 총 40건을 선정했고, 이어 2차 온라인 대국민투표에서는 광화문1번가 개설 이후 최대 인원인 2만 3689명이 참여해 24건의 우수사업을 뽑았다. 이렇게 선정한 24건은 다시 전문가(50%)와 시도 대표단(50%)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5건의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우수사업으로 선정한 15개 사업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7월 말에 총 30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해 지자체가 지역균형뉴딜 사업을 추진하는데 마중물이 되게 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대전광역시를 드론산업 메카로 조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