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재원 등 부족한 여건 때문에 자가용 태양광 설치가 어려웠던 중소·중견기업들도 RE100 달성에 한발짝 가까워졌다. 엔라이튼은 국내 최초로 중소·중견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RE100 자가용 태양광 구독’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성사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설비용량 4.3MW 규모 사업에 대해 대출 금액 총 59억 원 수준으로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번 PF 대출은 신용 문제로 자가용 태양광 설치 및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중소·중견기업과 해외기업 국내 지사들의 고민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엔라이튼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가용 태양광 금융구조화에 성공하면서 중소·중견기업도 ‘RE100 자가용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엔라이튼은 전국 55개 공장에 22MW 규모 지붕태양광을 운영 중이며, 대기업 및 중견기업 사업장에 25MW 이상 RE100 태양광 사업을 개발 및 건설하고 있다. 특히 엔라이튼은 까다로운 작업 및 안전보건 기준을 제시하는 다수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 사업장에 RE100 태양광을 건설 및 운영하면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입증, 금융기관들로부터 PF 대출금을 조
공공시설 및 기관서 보행 약자 돕는 근거리 이동 솔루션 지향 지난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3층. KT AI 로봇사업단이 '자율주행 스마트로봇 체어' 두 대를 시험 가동 중이었다. 휠체어 형태의 탑승 로봇이 코스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보행 약자들의 전시물 관람을 돕고 있었다. KT는 지난달 24일부터 DDP 디자인랩에서 자율주행 스마트로봇 체어 기술실증(PoC·Proof of Concept)을 진행하고 있다. 농기계 업체 대동의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로봇체어 하드웨어를 개발했고, 로봇 전문 기업 코가로보틱스가 자율주행 모듈·솔루션을 공급했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 체어는 전시관 입구에 있는 대기 장소를 출발해 작품 앞에서 멈춘다. 이 과정을 일곱 차례 반복한 뒤 출발점으로 돌아간다. 기기에 태블릿이 설치돼 있어 이용자가 스스로 운행 설정을 바꾸고, 야외에서는 조이스틱을 이용해 로봇 체어를 조작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최대 시속 4㎞로 움직이며, 카메라와 2차원 라이다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회피한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운영보조자도 따라다닌다. 앞에 사람이나 장애물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다. 다만 도슨트로서 로봇 체어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