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중견기업주간을 맞이해 중견기업의 미래 성장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혁신 우수사례 홍보를 통해 중견기업의 혁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산학연 중견기업계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등대기업 선정패 수여, 기조강연 및 패널토론, 중견기업 혁신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등대기업' 선정패는 신(新)사업, 신시장, 신시스템 등 3대 혁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0개 중견기업에 수여됐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회로소재 중심에서 모바일·전기차·디스플레이·반도체 소재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종합 첨단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한 피아이첨단소재 등 4개 기업이 등대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시장 분야 등대기업으로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90여개국 수출에 성공한 다이아몬드 공구 전문기업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신시스템 분야에서는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한 반도체 후공정 파운드리 전문기업 네페스 등 4개 기업이 선정패를 받았다. 이어 '세계경제 불
핵심전략기술 특화, 글로벌 시장 선도할 21개사 선정...'2024년까지 100개사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0일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을 개최하고, 핵심전략기술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2기 소부장 으뜸기업 21개'를 선정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작년 21년 22개 기업을 최초 선정했으며, 이번 21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해 지금까지 총 43개 기업이 선정됐다. 2024년까지 총 100개의 기업 선정이 목표다. 으뜸기업은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한 218개 기업 중,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약 2개월 동안 210여명의 전문가가 4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이번 21개 으뜸기업은 대기업 1개, 중견기업 9개, 중소기업 11개 등 균형적으로 선정됐고, 반도체 6개, 디스플레이 2개, 기계금속 4개, 전기전자 5개, 자동차 2개, 기초화학 2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으뜸기업은 특허, R&D 인원 및 역량, 관련 전문가 검토 등을 종합
[헬로티] 국내 유일 엔드팹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SiP 시장 ‘출사표’ 네패스가 패널레벨패키지, 시스템인패키지 등 네패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네페스 제품 라인업 지난 27일, 네패스는 온라인 ‘n테크 포럼’을 열고 웨이퍼레벨패키지(WLP)–팬아웃패키지(FOWLP/PLP)–시스템인패키지(SiP)로 이어지는 ‘엔드-팹 파운드리’ 솔루션 로드맵을 공개하며 최근 차세대 반도체 공정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엔드팹 기반 ‘nSiP’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SiP는 개별 칩들을 하나로 묶은 멀티칩 패키징 솔루션으로 일종의 다중칩 모듈을 말하는데, 스마트폰 주요 부품 중 73%가 SiP로 이뤄져 있다. 현재 SiP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 146억 달러며, 90% 이상이 서브스트레이트나 와이어와 같은 부품을 적용한 전통적인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5G 이동통신, AI 및 자율주행 차량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고성능, 고집적 모듈을 구현할 수 있는 엔드팹 기술 기반 SiP 채택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