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R&D 대표 10선’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13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주관 제9차 전력신산업활성화포럼에서 수상한 ‘지능형전력망 산업발전 유공자’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이은 또 쾌거다. SK시그넷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서울 코엑스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2024 산업부 R&D 종합대전’에 참가해 주력 제품인 초급속 충전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SK시그넷은 이번 수상에서 400kW 초급속 충전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력과제는 ‘고효율 컴팩트 전력변환 모듈과 다중 출력형 충전기술 개발을 통한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400kW급) 개발’로, 충전 속도와 효율성에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SK시그넷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제품개발과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수요관리 사업’ 부문의 대표 R&D과제로 추천받았다. 이후 SK시그넷이 제출한 과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선정, 그리고 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10선에 올랐다. SK시그넷의 초급속 충전시스템 개발은 2018년도부터 시작된 연구 과제다. 당시 국내에 보급된 대부분의 충전기는 50
전기차 충전기 10대 중 6대가 지하에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당국이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미 지하에 설치된 충전기에 대해선 별다른 방안이 없는 상황이다.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체 전기차 충전기의 약 60%가 지하에 설치됐다.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전체 규모가 파악되기는 처음이다. 지난 7월 기준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37만3961기다. 이 가운데 환경부에서 설치 보조금을 받은 충전기를 중심으로 34만3889기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됐다. 보조금을 받지 않고 설치된 충전기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급속충전기는 조사가 완료된 3만8348기 중 17.3%인 6634기가 지하에, 82.7%인 3만1714기가 지상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속충전기는 33만569기 가운데 63.9%인 19만5301기가 지하에 설치됐고, 지상 충전기는 36.1%인 11만239기였다. 지하 완속충전기가 절대적으로 많아서 전체 충전기 중 지하 충전기 비율은 58.7%에 달했다. 현재 설치된 완속충전기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가 전력선통신(PLC)모뎀을 내장한 완속 충전기로 환경부 주관 ‘전기차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 시험에 통과하며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받은 모델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는 PLC(Power Line Communication) 모뎀을 내장한 7kW, 11kW 완속 충전기다. 전기차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를 두 타입 보유한 제조사로는 EVSIS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EVSIS의 화재예방형 충전기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상태(SoC : State of Charge) 데이터 연동 ▲충전상태 제어 기능 ▲과충전 방지 기능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배터리 상태정보(전압, 전류, 온도, SoC 등)를 일정 주기마다 자동차에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고 배터리 충전 제어 정보를 수신해 충전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EVSIS는 기존 급속충전기부터 완속충전기까지 제품 풀 라인업(Full-Line-Up)에 PLC 모뎀 적용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성을 모두 향상시키며 충전사업자 및 충전소 이용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충
최근 아파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시가 전기차의 배터리 잔량이 90%를 넘어서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출입을 막는 등 과충전을 방지하는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완충에 가깝도록 충전된 차량의 출입을 막아 혹시 모를 화재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전기차 화재는 외부 충격, 배터리 결함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과도한 충전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 유지와 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율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시는 우선 다음 달 말까지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개정을 통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한 전기차만 출입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관리규약이란 다수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주거생활의 질서유지와 입주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기본규칙이다. 시·도지사는 공동주택 관리규약의 표준이 되는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마련하고 있으며, 준칙이 개정·배포되면 입주자대표회의는 해당 준칙을 참고해 자기 단지에 알맞도록 관리규약을 정하게 된다. 시는 90% 충전제한 정책의 즉각적인 시행을 위해 개정 이전에도 공동주택에 관련
SK시그넷이 환경부가 관할하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전기자동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 입찰에서 1,2 권역을 모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공단의 이번 사업은 총1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최대 공공기관 입찰 건으로 SK시그넷은 1권역에서 200kW 급속충전기 100기, 2권역에서 100kW 급속충전기 130기로 총 230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10여 개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가 참여했으며 SK시그넷은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 관리, 서비스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두 권역 모두를 석권했다. SK시그넷이 제안한 V2라인업 제품은 최신 설계 및 양산 기술을 접목해 품질, 신뢰성, 안정성, 사용 편의성 등을 확보한 모델이다. 이번 입찰의 평가 기준은 기술평가 90%(정량 20%+정성 70%)와 가격평가 10%로 구성됐으며 생산능력, 기술력, A/S 등 모든 영역에서 전년 대비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됐다. 전년과 비교해 사업 규모는 100억 원으로 유사하지만 지난해 기술평가 80%와 가격평가 20%로 구성됐던 기준이 2024년에는 기술평가 90%, 가격평가 10%로 변경됐다. 이처럼 기술력이 더욱 중시된 가운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기업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이 CES 2024에서 테슬라 충전 표준(NACS)을 적용한 급속충전기와 보안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KEVIT은 다년간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전기차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충전기 제조, 충전소 구축 및 운영, 플랫폼 개발 등 전기차 충전 가치사슬의 모든 영역에 대한 ‘올인원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KEVIT은 CES 2024에서 최근 미국에서 표준으로 자리하고 있는 테슬라 충전 규격(NACS)이 적용된 240kW 초급속충전기와 자체 개발한 관제시스템(EV1)기반 충전 솔루션, 14kW 완속충전기를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KEVIT 충전 솔루션은 충전기-서버 간 국제 표준 통신 프로토콜 OCPP 1.6의 최고보안단계인 security profile3과 국가 소프트웨어 인증제도인 GS인증 1등급을 인증받은 관제시스템(EV1)이 적용돼 높은 보안 수준을 지닌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KEVIT은 올 상반기 내 차량-충전기 간 국제 표준 보안 규격인 ISO 15118 적용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았다. KEVIT의 오세영 대표는 " C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최근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EVSIS는 올해 초 미국의 완속, 중급속, 급속충전기 제품 안정성 및 전자파 적합성(NRTL)에 관한 인증을 시작으로 9월에는 에너지 효율성(Energy Star)에 관한 인증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전력계량법(CTEP, NTEP)에 관한 인증 획득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회사가 설명했다. EVSIS는 미국 표준인 CCS1과 테슬라 충전포트인 NACS 커플러를 모두 적용한 초급속 충전기 라인업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북미 전역에 충전기를 설치해 필드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삼성물산과 협력해 글로벌 CPO(충전운영사업자)들과의 충전기 공급 협의를 하고 있다. 또한 내년 1분기 중 미국 BAA(Buy America Act·바이 아메리카법) 정책에 부합하는 240㎾ 일체형, 400㎾ 분리형 초급속 충전기에 대한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BAA 정책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충전기 제조 시 미국산 자재를 사용해야 하며, 미국 원산지 부품의 비중이 55%를 넘어야 한다. 이를 위해 EVSIS는 미국 현지법
25mΩ 수준의 온 저항 및 고속 바디 다이오느 내장으로 성능 개선 파워큐브세미가 대용량 3세대 슈퍼 정션 모스펫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슈퍼 정션 모스펫은 전기자동차 내장 충전기(OBC) 및 EV 급속충전기, 태양광 인버터 및 통신용 파워 시장을 목표로 DB하이텍의 슈퍼 정션 모스펫 3세대 공정을 활용해 개발됐다. 파워큐브세미는 이번 제품은 이전 제품보다 낮은 25mΩ 수준의 온 저항을 제공하면서도, 안정성을 위해 고속 바디 다이오드를 내장하고 있어 개선된 성능을 보인다. 기존 2세대 제품보다 칩사이즈를 줄여 기존보다 칩 생산 수량을 30% 가량 향상시켜 시장 경쟁력과 성능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파워큐브세미는 이번에 출시된 3세대 650V 25mΩ 신제품을 통신용 인버터,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 에너지 효율성, 신뢰성을 특화한 높은 전력을 사용하는 산업용 AC/DC 어플리케이션과 고객에 제안하고, 고객사 평가를 진행 중이다. 신제품에 이어 향후 20mΩ 제품 및 TO-264-3L, SOP 등으로 3세대 슈퍼 정션 모스펫 제품 라인업을 발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전기차 관련 충전기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며, 슈퍼 정션 모스펫 650V급
SK시그넷이 미국 내 4위 급속 충전기 운영사업자인 프란시스 에너지로부터 최소 1000기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프란시스 에너지는 1934년 프란시스 오일&가스로 창업해 2015년 전기차 충전사업을 중심으로 프란시스 에너지로 사업을 전환, 현재 미국 내 4위 급속 충전 사업자다. 미국 내 고속도로에 급속 충전소 구축 사업을 하며 8개 주에 550기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25개 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시그넷은 프란시스 에너지와 2027년까지 최소 1000기 이상의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5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NEVI 보조금 수혜를 받는 첫 계약으로 총 계약의 절반 이상 물량은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 프로그램에 해당된다. NEVI 프로그램에 따라 바이든 정부는 2022년부터 5년간 총 50억 달러를 투자해 2030년까지 충전소 50만 곳을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주,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미국내에서 최초로 NEVI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축되는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를 발표했다. SK시그넷과 프란시스 에너지는 이 프로젝트에 참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중앙제어가 환경공단의 전기차 충전기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100kW급 380기로, 약 100억원이다. 롯데정보통신 자회사인 중앙제어는 4개 동종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기술력과 효율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중앙제어는 이번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전기차 충전기 제조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충전기에는 사용자 안전 및 편의를 위해 ▲역전류 방지 다이오드 기술 ▲스마트 카메라를 통한 이벤트 감지기술 ▲자동확산 소화기를 통한 화재 초기대응 기술 ▲커넥터 감지센서기술 ▲화면 QR결제기술 등이 적용됐다. 한편, 중앙제어는 급속충전기에 대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과 더불어 현대차 도심형E-PIT 초고속 충전기 공급사로 선정되어 충전기 설계, 제조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부 충전기의 전국망 유지보수 사업자로서 충전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충전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 운영 플랫폼 브랜드인 'EVSIS(이브이시스)'를 8월 런칭하고, 도심 생활 속 접근이 용이한 충전소를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유앤아이의 자회사 인피니티웍스가 의정부시와 고속 전기차 충전소 계약을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전기차 충전사업자 등록 후 지방자치단체와의 첫 계약이다. 인피니티웍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공공기관 및 B2B 대기업, 전국단위 리조트 기업 등과 계약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발생했다며, 추가적인 계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피니트웍스는 연구개발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의 내재화에 성공했다. 최근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EaaS(Energy As A Service)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기술력 확보를 결의했으며, 이를 위해 30억 원의 증자를 진행했다. 인피니티웍스는 지난 11월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포터블 급속충전기, 민간 및 공공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kW 및 50kW 급속충전기, 가정용 7kW 완속충전기, 포터블 충전기 검사장비 등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인피니티웍스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초소형 사이즈의 가정용 충전기와 KC인증 후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20kW급 차량 휴대용 포터블 충전기가 업계 관계자와 전기
[헬로티] 서울시가 오는 2022년까지 급속충전기 5천기 부지 확보를 목표로 부지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에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 약 8400기가 운영 중에 있으나 다양한 신차 출시 등 향후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충전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기에는 초급속, 급속, 완속, 과금형 콘센트 등이 있으며 이번 부지 발굴 조사는 초급속, 급속, 완속충전기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 단속반원을 활용해 설치 가능한 부지를 물색하는 한편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청도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별도의 부지 발굴단을 꾸려 좀 더 적극적으로 부지확보에 나서, 오는 2025년까지 급속충전기 총 20만기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공약사항으로 공용 급속충전기 5천기 설치를 약속했다. 서울시는 발굴한 부지를 환경부(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전기차 충전기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전기차 증가 추세에 맞춰 충전설비를 즉각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부지 확보 후 관계기관과 부지정보를 공유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