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회장, 충북지역 무역업계와 현장 간담회 한국무역협회(무협·KITA)가 이달 중 50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을 단행한다. 구자열 무역협회장은 12일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의료용품 생산 수출 업체 메타바이오메드 본사에서 열린 충북 지역 무역업계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협회는 이미 지난 2월 고금리에 의한 수출 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중소 수출기업 긴급 저리 융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정책 건의도 했다"며 "4월 중에는 지원 요건을 완화해 50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이 되는 회사의 신용등급 기준 요건을 완화하고, 연 2%에 해당하는 이자를 협회가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이날 회의는 최근 무역적자 및 수출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충북 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회장과 ㈜명정보기술 이명재 회장을 비롯한 충북 지역 기업 8개사가 참석했다. 구 회장은 "수출 회복은 우리 기업의 기술·제품 경쟁력에서 비롯되는 만큼, 협회는 수출 현장과 지속해서 소통해 애로를
경제발전·문화사업 공로…'철학 있는 경영' 평소 지론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이 모교 고려대학교로부터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LS그룹이 12일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 10일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열어 구 회장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구 회장은 해외 무역과 금융 분야 전문 기업인으로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고 인문학을 비롯한 각종 문화사업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2019년부터 3년간 제33대 고려대 교우회장을 맡아 교우회 활성화와 학교 발전에 공헌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기업이 수익만 좇지 말고 '철학이 있는 경영'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공동체 번영에 공헌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구 회장 지론이라고 LS그룹은 전했다. 고려대는 기업 경영과 사회 전반에 탁월한 수훈을 남긴 사람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학위수여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구 회장은 한국 대표 기업인이자 국제 무역 전문가로 우리 기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으며, LS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제2의 도약의 초석을 놓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답사에서 "기업인으로서 평생 지켜
27일 이창양 산업부 장관 내방…한-미 경협 강화와 물류·공급망 문제 해결 위한 협력의지 다져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27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신임 장관을 만나 무역·통상·공급망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회장은 “협회와 산업부는 무역·통상 및 공급망 분야에서 민관을 대표하는 최고의 파트너 관계”라며 양 기관이 팬데믹 이후 물류 애로, 우크라이나 사태, 공급망 이슈 등 긴급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왔음을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공급망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련된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등 개최 시, 협회는 무역·통상·공급망 분야 민간 제일의 소통 창구로써 힘껏 지원하겠다”면서 “국내 의제 발굴, 주요 이슈 분석, 해외 아웃리치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무역 확산 대응, 물류 애로 해소, 서비스 산업 수출 등 무역업계와 관련된 국정과제 추진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무역의 비전과 목표를 새롭게 정립하고 무역정책을 추진해나감에 있어
무협, 16개 업종별 협단체와 ‘원자재가 급등 영향 점검회의’ 개최 원유·나프타 등 에너지 수입에 무관세·임시 할당관세(0%) 적용 절실 올해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수출기업들이 채산성 악화로 인한 어려움을 한목소리로 호소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무역업계 영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력 수출업종별 생산단가 상승 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국내 16개 업종별 협단체 관계자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석유협회와 석유화학협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어 기본관세가 3%인 원유및 벙커C(B-C)유에 대해 무관세 적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이 이미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고 미국도 0.1~0.2%의 낮은 관세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업계는 러시아산 중질 나프타 수입이 전면 중단되어 나프타 가격이 연초 대비 30% 상승했으며, 올해
14~15일 이틀간 부산·경남지역 방문…부산 신항 중소기업 선복 지원 현장 방문 및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14일부터 이틀 간 부산·경남지역을 방문해 수출입 물류지원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들의 애로 해결에 나섰다. 14일 부산 신항에서 SM상선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수출입 물류 지원 현장을 방문한 구 회장은 SM상선 박기훈 대표를 만나 “수출 중소기업들의 물류애로 해소를 위한 SM상선의 노력에 감사하다”면서 “올해 들어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및 중국 상하이 봉쇄 등으로 수출입 물류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 물류난으로 우리 기업들이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선사·항공사·대기업 등과 협력해 ‘긴급 수출물류 지원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SM상선과는 작년 6월 업무협약을 맺은 뒤 올해까지 25회에 걸쳐 총 200여개 기업에게 선복을 지원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동행했던 한국도심공항(CALT) 박천일 대표는 “최근 수출기업들이 선박 부족으로 인한 애로가 매우 크다”면서
윤 당선인,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 무역인의 도전을 격려 구자열 무협회장, ‘新무역통상전략’정책제언집 전달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31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초청해 ‘청년 무역 국가대표와의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당선인을 비롯하여,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과 전국 20개 대학에서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에 참여 중인 대학생, 청년 무역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GTEP 대학생들은 지난 15개월 동안 지방 중소기업들의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며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경험과 소감을 이야기했고, 미래 무역을 이끌어나갈 주인공으로서 새 정부에 바라는 ‘청년 무역인들의 꿈’을 담은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강원대학교 이서영 학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수출에 성공하면서 이제는 누구나 무역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목포대학교 신유라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현장을 지원하는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GTEP과 같은 활동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당선인에게 요청했다. 이에 윤석열 당선인은 청년들의 발언에 깊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무역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로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확대 및 미래 성장동력 제시를 통한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 수출 역동성 강화’를 제시하고 ▲무역현장 소통 강화 및 회원 서비스의 디지털화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 지원 체계 확대 ▲新무역통상환경 대응을 위한 미래 무역전략 및 정보 제공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민간 경제협력 강화 ▲新성장 수출산업 육성 및 무역의 부가가치 제고 등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전략과 20대 세부 실천과제를 함께 발표했다. 구자열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우리 무역은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과 최단기간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면서 “이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야 말겠다는 우리 무역인들의 강한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업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구 회장은 “최근 우리 무역업계는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우리 무역인들은 예전의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치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정신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지난 20일 경북 포항의 포스코 포항제철소 부두를 방문해 중소기업 화물 합적·운송 현장을 찾아 벌크화물 수출 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하며 물류난 해소 의지를 밝혔다. 이날 구 회장의 현장 방문은 지난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행보다. 구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 물류난 극복의 해법”이라면서 “포스코터미날에서 올해 선복 추가확보 및 해외 물류인프라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 들었는데 협회도 보다 많은 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와 포스코터미날은 팬데믹 이후 물류난을 겪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포스코터미날 선박의 남는 공간에 중소기업의 벌크화물을 선적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통상 벌크화물은 부정기선으로 운행되나 포스코는 정기선으로 장기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덕분에 중소기업들까지 안정적이며 계획적인 선박 확보와 운임 혜택을 보고 있다. 이어 구 회장은 이날 벌크화물 선적 지원을 받은 기업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 만족도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스테인리스를 수출하는 ㈜디케이씨는 벌크선 확보가 어려워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9일,전주시에서 개최된 전라북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회 지니(GENIE: 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포럼에서 ‘혁신과 상생의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고우리나라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니어워즈(GENIE Awards)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 회장은 ESG 경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친환경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고 그룹 내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겸임하며,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등 민관협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니어워즈는 세계 경제 교류를 이끄는 국내외 혁신가 또는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지난해에는 세계 지역사회 리더 양성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으로 ‘오바마 재단’이 제 1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니포럼은 전라북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과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경제포럼으로, 2018년부터 전라북도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이 현장 중심의 코로나19 대응과 무역업계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선언했다. 구 회장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협회 창립 75주년 기념식에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무역업계를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취임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대전, 광주, 부산을 방문했고, 특히 수출 물류 중심인 부산은 두 번을 찾았다"면서 "해상운임 급등으로 무역업계의 애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2월 기업 총수(LS그룹 회장)로서 16년 만에 무역협회장직을 맡은 그는 취임 이후 펼친 지원책들을 소개한 뒤 "하반기에도 무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지역 방문을 계속하겠다"면서 "특히 지방 중소무역업계의 애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구 회장은 그간 주요 물류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 전용 화물 공간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물류비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특별 융자를 통해 1차로 326개사를 지원했다. 무역진흥자금의 융자조건을 대폭하고, 금리를 최대 0.75%포인트 인하하는 등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했으며, 해외 출장 기업인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도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