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내에서 기술 공개 여부 두고 약 2년 동안 논쟁 해온 것으로 알려져 오픈AI가 과제나 논문 등에 학생들이 부정으로 챗GPT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약 1년간 이 기술의 출시 준비를 해왔으며, 한 내부 관계자는 "버튼만 누르면 된다"며 기술은 이미 개발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 기술은 이용자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챗GPT가 생성한 콘텐츠에 워크마크가 표시돼 이를 식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토대로 전체 문서에 워터마크가 있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점수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99.9%의 정확도로 과제나 논문 작성 등에 사용된 콘텐츠가 챗GPT가 생성한 것인지를 식별해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오픈AI는 이 기술의 공개 여부를 두고 약 2년 동안 내부적으로 논쟁 해왔으며, 오픈AI는 투명성에 대한 약속과 함께 더 많은 사용자 유치 사이에서 기술 공개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WSJ은 보도했다. 한 설문조사에서 챗GPT를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의 3분의 1은 이 부정행위 감지 기술이 도입되면 챗GPT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인그래디언트-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급성 뇌졸중 영상의학적 판독 보조 시스템 구축 목표 인그래디언트가 ‘2022년 AI바우처 지원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돼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인그래디언트가 선정된 과제는 수요기업인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빅데이터인공지능센터장 윤성원 교수 및 참여연구진 5인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급성 뇌졸중 병변의 자동 탐지와 분획화를 위한 확산강조 뇌 MRI 데이터셋 제작 및 인공지능 개발’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급성 뇌졸중에 대한 딥러닝 기술 적용 및 영상의학적 판독을 보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관련 솔루션이 공동 개발될 예정이다. 뇌혈관 질환은 신경 손상 이전에 신속한 혈전제거술이 선행되어야 한다. 인그래디언트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 협업을 통해 AI 모델 개발로 급성뇌졸중 병변의 유무, 범위, 부피, 크기 확인은 물론, 판독의의 업무 속도 증진, 진료 성공률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인그래디언트 이준호 대표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AI바우처 지원사업 공동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뇌질환 관련 의료 비용 절감은 물론 더욱 많은 급성 뇌졸중 조기 진단 사례를 잡아내는 AI 개발의 초석을 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 디지털전환은 산업 패러다임을 촉발하고, 산업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핵심 동인으로 부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확산이 지속하면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사회에서 산업분야 특수성을 반영하고, 현장 곳곳으로 산업 디지털전환을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본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 디지털전환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각 산업 분야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소개한다. 산업 디지털전환 연대 필요성 데이터·AI 등 디지털 기술 성숙으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 성장과 결합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전환의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월 산업부가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업종 평균 도입 단계이며 선도 30%만이 정착 단계로 나타났다. 이는 개별 기업 혼자 힘으로는 디지털전환 전략, 인력·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디지털전환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산업 디지털전환 연대 출범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산업 디지털전환 연대’ 결성식과 ‘산업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공유·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 디지털전환은 산업 패러다임을 촉발하고, 산업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핵심 동인으로 부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확산이 지속하면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사회에서 산업분야 특수성을 반영하고, 현장 곳곳으로 산업 디지털전환을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본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 디지털전환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각 산업 분야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소개한다. 산업데이터 융합·활용 지원 국가기술표준원은 데이터 활용 기업의 산업데이터 융합·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21년도 '산업데이터 표준화 및 인증지원 신규 R&D 사업'을 공고했다. 사업기간은 2021년도부터 24년도까지, 총 정부출연금 124억 원을 지원한다. 표준은 데이터의 가공 및 서로 다른 데이터 간 교환·결합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으로 올해 신규 편성된 사업이다. 올해에는 표준 개발 및 실증체계구축 역량이 확보돼 신속한 성과창출이 가능한 자율주행차·스마트제조 분야에 우선 적용한다. ‘21년부터 ’24년까지 자율주행차·스마트제조 분야에서 산업데이터 상호운용을 위한 ▲표준 개발 ▲실층체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