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릉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30가구를 우선 확보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이재민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강릉아레나를 찾아 산불 피해상황과 주거지원 대책을 점검했다. LH는 산불 피해 발생 직후 국토교통부와 긴급주거지원TF를 가동해 강릉 이재민 임시 대피소에서 주중·주말 주거상담을 진행하고, 주택확보 전담팀을 꾸려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주택 마련에 나섰다. LH는 우선적으로 즉시 입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30가구를 확보했다. 지원주택에 대해서는 2년간 보증금을 면제하고 월임대료를 50% 감면한다. 남은 임대료 50%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강원도 및 강릉시와 적극 협의 중이다. 아울러 LH는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주택을 추가적으로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LH는 지난해 강원도 지역 산불 발생 당시 기존 생활권역에서 그대로 거주하기를 원하는 이재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매입·전세임대 31호를 지원한 바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우수작품 SNS 공개 및 '주거복지인 한마당'서 상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서울지역본부에서 'LH 주거생활서비스 서포터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6월 임대주택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내 주거생활 이야기를 주제로 입주민의 다양한 생활이야기를 공유하고 LH 주거생활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온라인 콘텐츠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는 동영상 및 비동영상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공모에는 총 233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LH는 이 가운데 32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동영상 부문에서는 LH 주거생활서비스인 임대주택 단지 내 카셰어링 서비스를 3D그래픽으로 연출한 오모씨의 '행보칸, 행복카'가 대상을 수상했다. 비동영상 부문에서는 행복주택 입주과정과 입주 후 겪은 다양한 경험을 에세이와 사진으로 표현한 고모씨의 '내선내행(내가 선택한 내 행복주택)'이 대상에 올랐다. 이 외에도 신혼부부 생활·육아기, 1인 가구들의 음식 나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용 및 공동체 활성화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LH는 수상작 중 우수 작품들을 유튜브 채널 등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연말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