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권 공공주택지구 6곳을 대상으로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시건축통합계획은 기획단계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망라한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말한다. LH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별 특성을 살려 지방도시의 기능을 보완하는 도시공간 계획을 수립하되, 지방도시 소멸위기·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콘셉트를 모든 지구에 적용하도록 했다. 공모 대상은 세종 조치원, 세종 연기, 대전 죽동2, 대전 상서, 부산 대저, 울산 선바위, 부산 대저 등 공공주택지구 6곳이며, 설계금액은 총 483억 원이다. 건설엔지니어링업 등록업체로 토목·도시분야, 건축분야, 정보통신분야 등 관련 자격요건을 모두 갖춘 곳이 응모할 수 있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조사설계용역 수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이며 8월 1일까지 공모 작품을 제작·제출해야 한다. 지구별 당선 업체에는 해당 지구의 조사설계용역 수행권을 부여한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Getty images Bank [헬로티] 국토교통부가 12일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차 해외건설진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건설진흥회의는 전문가들이 모여 분야별 해외진출 확대 전략을 논의하고, 민·관 공동진출 등 기관 간 협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제1차 회의는 수자원 분야에 대해 지난 8월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CEO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건설엔지니어링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과 기술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부는 "건설엔지니어링 대가 현실화를 통해 제값을 받는 것이 기초체력 강화의 선결조건"이라며 "예산당국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실비정액가산방식의 조기 정착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부 외에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도 해외진출 확대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건설산업혁신센터를 설치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와 기술이전, 기술컨설팅, 기술마케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