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딥시크가 밝힌 개발비용, 10배 이상 들었을 것“ 분석 주목
낮은 개발 비용과 우수한 성능으로 전 세계 테크업계를 강타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비용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10배는 더 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반도체 연구 및 컨설팅 업체인 세미애널리시스는 딥시크의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지출이 "현재까지 투입된 비용만 5억 달러(약 7천300억원)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드웨어 지출은 AI 모델 구동에 필요한 AI 칩, 서버 비용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딥시크가 당초 주장한 총훈련 비용의 약 90배에 달한다. 딥시크는 최신 AI 모델에 대한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의 저렴한 AI 칩인 'H8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시간당 2달러에 2개월 동안 빌린 비용을 계산한 것으로 557만6천 달러(약 81억3천만원)의 비용이 들었다고 밝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세미애널리시스는 "연구개발(R&D) 비용과 운영 및 유지보수에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고 AI 모델 훈련을 위한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생성에도 엄청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오픈AI 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