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한국 부동산 시장은 지난 수년간의 조정기를 지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최근 경매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경매 낙찰가율, 경쟁률, 물건 수 등에 주목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한 가지 더 중요한 기회를 간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바로 ‘급매 매물’이다. 최근 경매시장은 코로나 이후 유동성 파티가 끝나고, 금리 상승과 함께 압박을 받은 자산가들의 ‘현금화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경매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고, 인기 지역에서는 감정가를 훌쩍 넘는 낙찰가도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면을 들여다보면, 경매는 결코 ‘모두의 기회’는 아니다. 첫째, 경매는 시간과 절차가 길고 복잡하다. 물건 조사, 권리 분석, 입찰 절차, 명도까지. 특히 초보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 둘째, 최근 금융 규제와 대출 제한은 경매 자금 확보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셋째, 경매 낙찰가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싸게 사는’ 기회는 줄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진정한 기회는 의외로 “급매”에서 발견된다. 급매는 경매보다 빠르고 단순하며, 복잡한 권리
벤처캐피탈 라플라스 파트너스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라플라스×ETRI 딥테크 투자 포럼’이 오는 9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딥테크 딥비전(Deep Tech Deep Vision)’을 주제로, 첨단 기술 스타트업 6개사가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앞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 무대에 오르는 자리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 가운데 하나인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적용 온디바이스 AI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포럼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기술 창업 생태계와 투자 업계를 연결하는 대규모 IR(Investor Relations) 행사로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각기 다른 첨단 기술 분야에서 독자적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6곳이다. 오전 세션에는 수소 연료전지 드론과 파워팩을 개발하는 호그린에어, 스마트시티 ICT 솔루션 기업 엔에이치네트웍스, 그리고 AR·VR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위치스가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IoT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을 선보이는 긱프랜즈,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닥터케이 헬스케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마벨 테크놀로지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사업부 인수를 8월 14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인피니언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SDV)을 위한 시스템 전문성을 강화하고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분야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요흔 하나벡(Jochen Hanebeck) 인피니언 CEO는 “이번 인수는 인피니언이 오토모티브 반도체 1위 기업으로서 수익성 있는 성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환을 주도하고, 더 나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물리적 AI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용 이더넷은 저지연과 고대역폭 통신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마이크로컨트롤러, 프로세서, 센서 등 차량 내 다양한 구성 요소 간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교환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번 인수는 인피니언의 MCU 및 시스템 전문성과 마벨의 자동차용 이더넷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 특히 마벨의 Brig
오라클과 구글 클라우드가 생성형 AI 분야에서 협력을 한 단계 더 확대한다. 양사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 2.5’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라클 고객은 멀티모달 이해, 고급 코딩과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 향상과 프로세스 자동화, 연구 및 지식 검색 등 다양한 활용 사례에서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와 통합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제미나이 전체 모델 제품군을 OCI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비디오, 이미지, 음성, 음악 생성 모델과 의료 산업 특화 모델인 MedLM도 포함된다. 또한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Fusion Cloud Applications)에서도 버텍스 AI 기반 제미나이 모델을 옵션으로 제공해 금융, 인사, 공급망, 영업, 서비스, 마케팅 등 핵심 업무 영역에 AI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오라클 고객은 기존 보유한 오라클 유니버설 크레딧(Oracle Universal Credits)을 활용해 제미나이
한국이콜랩은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데이터센터코리아’에서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수처리 전략을 발표했다. 데이터센터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데이터센터 전문 산업전으로 한국설비기술협회 데이터센터위원회와 메쎄이상이 공동 주최했다. 전시회에는 냉각 시스템, 네트워크 인프라, 전력 설비, 에너지 관리 솔루션, DCIM(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등 최신 기술이 소개됐다. 한국이콜랩 데이터센터팀 손준석 부장은 컨퍼런스에서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위한 글리콜(Glycol)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처리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인 다이렉트 투 칩(DTC, Direct To Chip) 및 액체 냉각(DLC, Direct To Liquid Cooling)에 활용되는 냉각수(PG25)의 안정적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PG25 농도가 낮아질 경우 미생물 증식과 부식으로 인해 냉각 효율이 저하되고, 이는 주요 IT 장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이콜랩은 설계, 시공, 운영 전 과정에 걸친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설계 단계에서는 기술 자문을, 시공 단계에서는 현장 맞춤형 솔루션
와들은 유아동 의류 및 용품 전문업체 아가방앤컴퍼니와 협력해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Gentoo)’를 아가방몰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가방몰 고객은 성장 단계, 예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 내 고객의 구매 행동과 대화 데이터를 분석해 아기 성장 단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구매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상품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육아용품에 익숙하지 않은 예비 부모나 선물 구매 고객의 선택을 지원한다. 또한 젠투는 고객의 구매 고민이 발생하는 순간 플로팅 버튼을 활성화해 자연스러운 대화형 상담을 제공한다. 멀티 에이전트 기반 B2B SaaS 솔루션으로, 누적 200만 건 이상의 상담과 고객사별 하루 평균 500건 이상의 상담을 처리해 왔으며, 구매전환율을 최대 13%까지 높인 성과를 보였다. 아가방몰에서는 ▲예산에 맞춘 선물 제안 ▲대화창 내 아기 정보 입력을 통한 개인화 추천 ▲월령별 사이즈 가이드 ▲자연어 기반 대화 상담 기능이 제공된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는 “육아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고객들의 선택 기준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젠투 도입을 통해 차별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정희)은 8월 19일 오후 2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국토 교통 국제 협력 연구개발 사업 신규 과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나라가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연구진의 국토 교통 분야 국제 협력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첫 공식 행사이다. 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 주한유럽연합대표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내 연구자 등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2026년 국토 교통 국제 협력 연구개발 사업 신규 과제 공고 계획,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개요, 호라이즌 유럽 동반관계 프로그램 지원과 선정 경험 공유, 매치메이킹 및 제안서 작성 가이드 등이 다뤄진다. 특히 라이너 베슬리(Rainer Wessely) 참사관, 김주영 과학관(주한유럽연합대표부), 김명순 호라이즌 유럽 국가 연락관, 박윤미 교수(서울대), 이석환 교수(동아대), 토마스 비엘(Thomas Biel, 스위스 NET 社) 등이 연사로 참여하여 한국과 유럽연합 간 연구협력의 중요성과 향후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국내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참여
코딧은 한국행정학회와 정책 연구, 행정 데이터 분석, 입법·정책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딧의 AI·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한국행정학회의 학술 연구 경험을 결합해 정책 개선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코딧은 정책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행정·정책 정보 접근성을 높여왔고 한국행정학회는 거버넌스 혁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양측 협력으로 정책 분석과 대응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행정·정책·입법 동향 모니터링 및 데이터 공유 ▲공공행정·정책 분야 공동 연구 ▲행정 이슈 세미나 공동 개최 ▲전문가 정책 자문 네트워크 구축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코딧은 지난 6월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에서 ‘디지털 거버넌스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주최했고, 최근 국회에서 ‘K-행정 디지털 전환’ 입법 과제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공동 주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연구 성과를 세미나와 네트워크를 통해 확산하며 공공행정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코딧의 데이터와 기술이 학술 발전까지 지원하게 됐다”며 “정보 공유가 연구를
코윈테크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윈테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81억 원, 영업손실은 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직전 1분기 대비 매출은 82.3% 증가했고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회사는 이번 실적을 기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별도 기준으로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별도 매출액은 429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78.6%, 182.1% 증가해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코윈테크는 글로벌 ESS 수요 확대 속에서 LFP 전지 및 차세대 전지 등 ESS 특화 자동화 라인 수주를 늘리고 있다. 동시에 AMR(자율이동로봇) 양산 라인을 본격 공급하며 산업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AMR 수주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계사인 탑머티리얼, 케이지에이와 함께 글로벌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턴키(일괄 수주) 공급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올해 신규 수주가 지난해 연간 수주 규모의 두 배를 넘어섰다”며 “물류
비큐AI는 최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자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구조를 소개했다. 회사는 생성형 AI 시대에 최적화된 실시간 뉴스데이터 공급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비큐AI는 국내 3000여 개 언론사와 계약을 맺고 7억 건 이상의 뉴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하루 평균 20만 건의 기사를 자동으로 수집·정제·가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학습용 데이터셋 공급 플랫폼 ‘RDPLINE’, 뉴스 모니터링 SaaS 플랫폼 ‘AISURFER’,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플랫폼 ‘AIROOT’ 등을 제공한다. 특히 ‘RDP1’은 뉴스 기반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로 국제 성능 평가 지표(RAGAS)에서 평균 0.9 이상의 점수를 기록하며 사실성, 문맥 정밀도, 응답 관련성 등에서 성능을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RDPLINE’은 데이터셋 공급 사업과 서비스 파이프라인 사업으로 구분돼 각 산업별 비즈니스 확장에 활용되고 있다. 비큐AI는 삼성전자, LG, SKT, KT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학습용 데이터를 공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한민국 대표
NC AI가 음성·언어 기술 학회인 ‘INTERSPEECH 2025’에서 새로운 몬스터 사운드 생성·변환 AI 기술을 공개한다. 인터스피치는 국제 음성커뮤니케이션협회(ISC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성·언어 기술 학회로, 오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며, 올해 주제는 ‘공정하고 포용적인 음성 과학과 기술(Fair and Inclusive Speech Science and Technology)’이다. NC AI는 이번 학회에서 몬스터 사운드에 특화한 고품질 음색 변환 모델 구조와 학습 기법을 다룬 논문, 그리고 이를 웹 기반 실시간 변환 시스템으로 구현한 사례 논문 등 총 2편을 발표한다. 현장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목소리나 사운드를 입력하면 특정 몬스터의 울음이나 포효로 즉시 변환되는 체험형 데모도 제공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 체험 페이지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기술은 MMORPG 게임을 비롯한 대규모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몬스터 사운드 제작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CD 수준의 고해상도(44.1kHz) 분석을 통해 거친 숨소리, 포효, 웃음 등 몬스터 특유의 비
노조미 네트웍스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보안 센서가 내장된 원격 단말 장치(RTU)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솔루션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SCADAPack 47xi 스마트 RTU에 노조미 네트웍스의 Arc Embedded를 직접 탑재한 것으로 설계 단계부터 RTU를 안전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RTU는 원격지의 양수장, 변전소 등에서 센서와 액추에이터 데이터를 수집해 중앙 제어 시스템과 연결하는 산업용 장치다. 석유·가스·에너지·기타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SCADAPack 47xi는 이번 Arc Embedded 적용을 통해 사이버 보안 기능을 본격적으로 강화했다. 운영팀은 기존과 달리 미션 크리티컬 네트워크를 중단하지 않고도 RTU 제어 계층에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Arc Embedded를 내장한 RTU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인벤토리와 취약성 정보, 리소스 활용도를 포함한 엔드포인트 상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또 '레벨 0 가시성', '위협 및 이상 감지', '보안 설계 기반 전환' 기능을 지원한다. 레벨 0 가시성은 외부 프로토콜 없이 RTU 자체에서 프로세스 변수 데이터를 추출해 장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이코텍이 리탈(Rittal) 단자박스 KX/KL 시리즈에 특화된 신규 케이블 엔트리 플레이트 KEL-DPZ-KX/KL(IP65)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해당 시리즈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KEL-DPZ-KX/KL은 최대 72개의 케이블을 효율적으로 인입할 수 있도록 5가지 신규 옵션을 제공한다. 설치 과정 역시 간편하다. 전용 자기탭핑 나사가 기본 포함돼 있어 별도의 공구 없이도 장착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멤브레인을 관통해 케이블을 밀어 넣는 방식으로 전기 및 공압 케이블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사용 후 불필요해진 멤브레인 구멍을 밀폐할 수 있도록 ST-B 플러그를 함께 제공해 씰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비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제품은 공간 절약형 설계를 기반으로 빠르고 직관적인 설치가 가능하며, IP65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과 스트레인 릴리프 기능을 지원해 케이블 보호 성능을 높였다. 더불어 먼지가 쌓일 틈새가 없어 청결한 환경 유지에도 유리해, 까다로운 산업 현장의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셀바스AI가 올해 2분기와 상반기 실적에서 별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 개선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회사 공시에 따르면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64억5천만 원으로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0.4% 늘었다. 영업이익은 9억3천만 원으로 전기와 전년 동기 모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실적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1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8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했으나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투자자산 평가손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544억 원이다. 셀바스AI는 공공 부문 중심에서 의료 시장으로 AI 인식 기술과 제품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자체 엔진을 고도화하고 경량화하는 동시에 AI 오케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의료 AI 신제품 출시를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와의 기술 융합을 통해 AI 의료 분야를 미래
배스트 데이터(VAST Data)가 SK텔레콤과 협력해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GPU 기반의 국내 최대 규모 AI 인프라 최적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통신 기업에서 AI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국가 차원의 AI 학습과 추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양사가 함께 구축하는 ‘해인(Haein) 클러스터’는 GPU-as-a-Service(GPUaaS) 환경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AI 인프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자사 네트워크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배스트의 VAST AI OS를 결합해 인프라 전 구간을 가상화했으며 보안성과 유연성을 확보한 GPUaaS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모델 개발과 배포가 대한민국 주권 영토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베어메탈 기반 인프라는 새로운 워크로드 프로비저닝에 며칠 이상 소요되는 병목 현상을 초래했지만, SK텔레콤은 배스트 데이터의 가상화 인프라 스택 ‘페타서스 AI 클라우드(Petasus AI Cloud)’ 구축으로 문제를 해소했다. 해당 환경은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