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상성 국제바이어대회,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려 韓 바이어로 초청된 하얀뿔미디어, 크로스보더 전략 강화 하얀뿔미디어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산둥성 린이 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린이상성 국제바이어대회’에 한국 바이어로 초청돼 참관한다. 이번 행사는 린이시가 주최하고 린이시 상무국이 주관하며, 글로벌 바이어와의 교류 확대와 지역 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박람회는 총 7개의 핵심 전시구와 4개의 특색 전시구, 그리고 올해 신설된 디지털 체험 전시구로 구성됐다. 핵심 전시구에는 △수공구 △철물 △소형 농기구 및 운반 수단 △소상품 △원림기계 △건축자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린이시의 주력 수출 산업이 포함돼 있다. 특색 전시구에서는 린이 특산품과 디지털 무역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참가자와 바이어 간의 상담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중국 대집(大集)’ 디지털 무역 종합 서비스 플랫폼 체험 구역이 처음으로 설치된다. 이를 통해 크로스보더 라이브 커머스, 스마트 창고 등 디지털 무역의 최신 성과가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현장에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전통 제조업과
글로벌 18개국 진출…1년간 수출 실적 340만 달러 달성 특허·상표권 확보로 기술 경쟁력·브랜드 가치 동시 강화 국내 기초 굴착 장비 부품 전문기업 원강이 독자적인 기술력과 꾸준한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원강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터키, 인도, 싱가포르, 두바이를 비롯해 최근에는 미국 시장까지 개척하며 현재 18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특히 진입 장벽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기초 공사용 부품 개발과 고품질 공급에 있다. BC32, BC35, BC40 시리즈 등 주요 제품군은 지난 1년간 약 340만 달러의 해외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원강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원강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특허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6월에는 로드헤더(Roadheader)용 픽커터(Pick Cutter) 관련 특허 2건을 추가 등록해 국내 특허만 6건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PICK CUTTER’를 포함한 5건의 상표권을 국내와 인도에서 확보하며 브랜드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첨단 하드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굿웨어몰’이 추석을 맞아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10월 13일 오전 8시 59분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굿웨어몰은 추석 연휴를 맞아 매일 1000포인트 지급(당일 사용 한정), 2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 쿠폰(기간 중 1회 한정), 기본 적립 외 1% 추가 적립 등 ‘삼중 혜택’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내내 참여할 경우 최대 1만3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매년 명절 시즌 동안 굿웨어몰에서는 패키지 아이템이 강세를 보여왔다. 실제 지난해 추석에는 ▲폴햄 레이어드 반팔티 2팩 ▲심리스 브리프 ▲튜블러 5팩 반팔티 ▲키즈 P 로고 맨투맨 등 실속형 세트 상품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올해도 명절을 앞두고 트래픽 지표가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굿웨어몰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96만 명에 달했으며, 지난 9월 19일 진행된 ‘팸데이’에서는 하루 만에 앱 설치 7660건, 신규 가입 2720명을 기록했다. 이는 평소 대비 4~5배 높은 수준으로 명절을 앞둔 소비자 방문 증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모습이다. 굿웨어몰 관계자는 “단순한 할인 이벤트를 넘어 고객과 매일 만나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의 계약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과 입지, 브랜드 상품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지는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의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계약 가능하며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파트 분양 시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계약금을 5%로 낮춰 실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했으며 나머지 2차 계약금은 30일 내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 전액에 대한 무이자 혜택도 마련했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서울 경계까지 직선거리로 약 3km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스타트업과 금융권 간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새로운 장이 열린다. 디캠프(대표 박영훈)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김건)는 오는 10월 31일 ‘디캠프 스타트업OI #금융권’을 공동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권과 스타트업의 협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더 많은 금융기관이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나설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디캠프는 10월 10일까지 금융권과 협력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이 중 5개 기업을 선정해 행사에서 사례를 발표하도록 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금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협력 기회를 확보하고 투자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성과와 확장 가능성, 후속 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심사와 시상에는 금융권 주요 인사들도 직접 참여한다. 금융위원회 이억원 위원장과 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스타트업의 우수 사례를 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스타트업 친화 금융기관 담당자상’도 주목된다. 이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원활한 소통을 보여준 담당자에게 수여된
톈진 법인 첨단 제조 라인 공개…"최적의 파트너 될 것" 삼성전기는 지난 25∼26일 중국 톈진에서 '2025 삼성 오토모티브-컴포넌트 테크데이(SAT)'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SAT는 전장 고객사를 초청해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로, 글로벌 자동차 및 전장 기업 30여개사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행사에서 정보기술(IT)·산업·전장 분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시장 동향과 기술 로드맵을 발표하고, 고용량·고신뢰성 등 차세대 전장 솔루션을 공유했다. 특히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고도화, 고속 충전 등 전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MLCC 발전 방향과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 전장 핵심 생산기지인 톈진 법인의 첨단 제조 라인을 공개해 고온·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전장용 MLCC 생산 과정을 선보이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MLCC뿐 아니라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핵심 전장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태곤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전장 시장에서 집약된
오스테드社와 국내 최대 규모인 1.4GW급 인천 해상풍력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MOU 체결 포스코그룹이 오스테드社와 인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24일 포스코센터에서 오스테드와 국내 최대 규모인 1.4GW급 인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은 탈탄소를 목표로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양사의 협력은 국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타워 제작에 필요한 고강도 강재 공급, 육상 기반시설 건설, 해상 설치(EPCI) 및 운영·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오스테드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업 중 하나로 지난 2023년 인천 해상풍력 단지에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향후 양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인천 해상풍력사업의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프로젝트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포스코그룹은 국내
삼성중공업과 FLNG 핵심장비 ‘컴팬더’ 공동 개발 협약 한화파워시스템은 삼성중공업의 액화공정시스템 ‘SENSE’전용 ‘기어식 컴팬더(Integrally Geared Compander)’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SENSE는 2017년 삼성중공업이 FLNG(Floating Liquified Natural Gas,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설비) 기술 자립을 위해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 공정시스템으로, 여기에 한화파워시스템의 대형 컴팬더 제작 및 운영 역량을 더하여 국산화를 통한 기술 자립도와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초대형 해양 플랜트라 불리는 FLNG는 천연가스를 해상에서 직접 액화, 저장, 하역하는 모든 공정을 수행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이 이번에 개발하는 ‘기어식 컴팬더’ 액화장비는 가스를 압축하여 고압의 상태로 만드는 기어식 압축부(Compressor)와 가스를 팽창시켜 냉각 효과와 동시에 동력을 생산하는 팽창부(Expander)가 통합되어 있어 천연가스 액화공정의 냉동 사이클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최초로 FLNG 핵심 액화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착수한다. 2026년
LG화학이 협력사의 기술과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기술보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LG화학의 ‘기술보호 지원사업’은 협력사의 기술 유출과 위 · 변조를 예방하고 중요 데이터 복구 시스템과 지식재산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LG화학은 기술보호가 필요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보안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LG화학의 양극재 건조설비 공급 업체인 우리이엠아이에는 보안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보안솔루션 구축과 제3자가 보관 · 인증하는 기술지킴서비스를 지원하고, 펌프 제작 전문 업체인 동양화공기계에는 외부로 기술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과 기술지킴서비스를 지원한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자체 데이터는 물론, 양사간 공유하는 기밀 정보까지 보안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CSSO 고윤주 전무는 “LG화학은 협력사의 데이터와 기술보호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서울시 산하 AI 특화 지원기관 서울 AI 허브(센터장 박찬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과 손잡고 국내 AI 산업 혁신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연구개발과 창업 지원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과 김연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유영민 본부장, 조인상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 연구 인력 및 기술 교류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체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스타트업 연구개발 및 창업 촉진 ▲지역사회 및 공공 분야 AI 활용 확산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 AI 허브가 육성 중인 스타트업에 연구·개발 인력을 매칭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연구 인프라와 노하우를 연계해 AI 스타트업의 사업 확장과 기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김연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은 “AI 기술은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공 영역에서도
실제 거래 없는 ‘위장매매’ 적발 시장 질서 방해 행위로 확인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약 21만2500 달러(한화 약 3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18일 해외금융전문 매체 파이낸스 매그네이츠(Finance Magnates)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신한투자증권이 선물 거래 과정에서 위장거래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위장거래는 실제 이익이나 손실을 볼 의도 없이 같은 조건으로 사고파는 거래를 뜻한다. 한 계좌에서 매도하고 다른 계좌에서 같은 조건으로 매수해 결과적으로 손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겉으로는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장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런 행위는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주고 공정한 가격 형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미국 금융시장에서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CFTC는 이번 제재와 함께 “위장거래는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심각한 위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글로벌 금융회사가 미국 시장에서 활동할 경우 현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위반 시 예외 없이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해외 증권사라 하더라도 미국 시장에서 불법 거래를 시도하면 엄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성미숙, 이하 협회)와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16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여성벤처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 역량을 갖춘 여성벤처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여성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해외 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 지원 ▲지방 여성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방청 협업 강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그간 조달청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제도 개선과 과제 발굴에 힘써왔으며 창업 초기 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지원을 펼쳐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의미를 가진다. 조달시장은 벤처기업, 특히 기술혁신형 여성기업에게는 중요한 성장통로로 여겨진다. 시장 진입 장벽이 높고 규제가 복잡해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만 안정적인 판로와 정부기관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동시에
초미숙아 출산 뒤 고용노동부 산재 인정… 징계와 제도 강화에도 불신 여전 롯데마트에서 ‘가족 친화 기업’을 내세우면서도 임산부 근로자에게 과중한 업무를 시켜 조기 출산을 불러온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만에 해당 사례가 고용노동부로부터 ‘태아 산재’로 인정됐다. 태아까지 보상 대상으로 포함하는 제도가 시행된 뒤 세 번째 사례다. 사건은 2023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신 사실을 알린 직원 A씨는 업무 경감을 요청했으나, 관리자는 “임산부라고 해서 특별 대우는 없다”는 말로 거절했다. 하루 2톤이 넘는 물량을 옮기고 영하 13도의 지하 검품장에서 4시간 이상 상·하차 업무를 이어가던 A씨는 결국 복통과 출혈로 한 달간 병가를 냈다. 복귀 후에도 부서 이동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설 명절 물량과 매장 리뉴얼까지 겹치며 고강도 노동이 계속됐다. 결국 근무 중 양수가 파열돼 임신 27주 만에 1.1㎏의 초미숙아를 출산했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심장 수술을 받아야 했고, 100일 가까이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노동청 조사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과 근로기준법 위반이 확인돼 관리자는 각각 3개월과 6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당시 “사
그래핀스퀘어, CVD 그래핀 롤투롤 기술 그래핀스퀘어가 개발한 기술이 정부로부터 첨단기술로 지정됐다. 12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그래핀스퀘어의 ‘CVD(화학기상증착법) 그래핀 롤투롤 연속생산 및 발열제품 응용기술’을 산업발전법상 첨단기술로 확정했다. 이 기술은 단층 그래핀 필름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그래핀스퀘어의 특허기술이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6각형 벌집 모양으로 결합해 원자 한 개 두께의 얇은 막을 이루는 물질로, 구리보다 전기 전도성이 100배 이상 높고 실리콘보다 전자 이동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다. 강도는 강철의 200배에 달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전지, 양자 컴퓨터, 바이오 신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첨단기술이나 첨단제품으로 지정되면 해당 기업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기술을 보호받을 수 있고 연구개발특구 입주 시 법인세 감면 혜택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포항에 본사를 둔 그래핀스퀘어는 오는 11월까지 포항 남구 블루밸리산업단지 3만3000여㎡ 부지에 공장을 완공하고 그래핀 필름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이 그래핀 산업의
다음 주(19일) 데이터 AI 업체인 에스투더블유(S2W)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S2W는 공공·정부 기관용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와 기업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QUAXAR)’를 주요 제품으로 보유한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회사는 미국 팔란티어와 같은 기업·정부용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시아의 팔란티어’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IPO는 정부의 기업공개(IPO) 제도 개편 이후 첫 적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상장일 이후 최소 15일간 주식을 보유하는 기관에 기관 배정 물량의 40%(올해 말까지는 30% 완화 적용)를 배정해야 한다. 일시적 시세 차익을 노리는 이들이 늘면서 공모주 시장이 이상 과열한다는 지적에 따라 배정 비율 의무화를 도입한 것이다. 기존의 기관 확약 비율은 평균 20%대였다. S2W는 새 의무배정 요건을 충족했고, 공모가는 희망가 최상단인 1만3200원으로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으로 공모금액은 약 209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총 1398억 원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제약사 명인제약은 18∼1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