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안전 시스템에 이상적인 보호, 진단 기능 내장 산업 자동화 환경에서 기능 안전성(Functional Safety)은 자동화 장비의 전기 제어 시스템과 모든 외부적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작동시켜 위험 수준을 낮추는 데 달려 있다. IEC 62061 ‘기계 장비의 안전성: 전기, 전자, 프로그래머블 전자 제어 시스템의 기능 안전성’ 규격은 산업용 기계 장비의 안전 규칙을 정의하고 있는 국제 규격으로, 모든 유형의 기계 안전과 관련된 전기 제어 시스템의 시스템 차원 설계와 하위 시스템, 장비 설계 관련 필요 조건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석유 및 가스 산업, 원자력 발전소, 기계 분야에서는 위험성 높은 장비의 안전성을 달성하는 데 있어 기능 안전성이 필수적이다. IEC 62061에서는 SIL(Safety Integrity Level) 개념을 정의하고 있다. SIL은 기계 장비의 안전성 제어 시스템에 대해 적용되는 것으로, 설정된 모든 시간 간격과 주어진 조건에서 수행해야 할 안전 기능들을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SIL 개념은 전체 시스템이나 하부 시스템을 의미하지만, 도달해야 하는 SIL 수준에 맞게 시스템을 올바르게 설계하려면 적절한 전
생체인식 기술과 감성-ICT 융합기술, 글로벌 시장선점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주력해야 2011∼2015년까지 5년간 누적된 감성-ICT 융합산업의 주요 경제지표를 간단히 요약해보면 ⅰ)약 503조의 총 생산유발액, ⅱ)총 118조 원의 부가가치 유발액, ⅲ)수입유발액은 2011년 7조 원에서 2015년에는 10조8,000억 원으로 확대, ⅳ)총 210만 명의 고용유발인원으로 요약할 수 있다[11]. 이처럼 감성-ICT 융합산업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이는 ICT 산업과 융합이 가능한 비 ICT산업까지 그 범위를 확대한다면 무한한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Ⅰ. 서언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을 기반으로 한 인간의 감성(sensitivity)과 첨단 ICT(정보와 컴퓨팅)가 융합된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감성-ICT 융합(convergence) 기술1)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빠르게 글로벌 기술시장을 주도하면서 산업 간, 기술 간, 서비스 간 융합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감성-ICT 기술은 ICT를 중심으로 다 학제 간 융합이 필요한 분야이다 2). 감성-ICT 기술은 정보가전, P
1. 서 론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디바이스의 급격한 확산과 사물인터넷 기반의 네트워크 통신 기술의 발달로 디바이스 사용자의 안전한 인증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1,3) 모바일 디바이스의 특성상 업무처리나 서비스 이용을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언제든 개방된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주요 개인정보나 인증 등 보안 기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플랫폼에서 사용가능한 사용자 편의중심의 모바일 서비스와 높은 보안성을 갖는 사용자 인증을 위하여 생체인식 기술 확보가 모바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4,5) 생체인식은 지문, 홍채, 얼굴 등 사용자 개개인의 신체적 특징이나 음성, 서명, 걸음걸이 등의 행동적 특성을 활용하여 사용자를 식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개인의 고유 특성을 통한 사용자 인식기술이므로 타인에 의해 도용이나 복제되기가 어렵고 조작이나 분실 위험이 없어 기존의 ID/PW, 또는 PIN방식의 기술에 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장점이 있다. 그림 1은 생체인식의 예를 나타내고 있으며 표 1은 생체인식 기술의 장단점을 비교하였다. 생체인식 시스템은 크게 사용자 등록,
[첨단 헬로티] 인공지능(AI)와 블록체인 같은 기술들이 기존 시장 질서를 파괴하고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줄 대표적인 기술로 꼽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2017 톱 정보통신기술(Top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2017)’ 분석 보고서'는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시장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들을 가져다 줄 주요 ICT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기술로는 AI와 블록체인, 5G, 사이버 보안, 혼합 현실, 자연어 상호작용, 작은 데이터, 하이퍼 컨버전스 시스템, XaaS(Everything-as-a-Service),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이 거론됐다. 기업들이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실시간으로 분석해야 하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들은 사물 인터넷 엔드 포인트들에서 생성된다. 이 때문에 사물 인터넷이 데이터 수집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생성된 모든 데이터들 중 0.5 %만이 기업들이 분석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테크비전팀의 스와프나딥 나약(Swapnadeep Nayak) 선임 연구원은 &ld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촉발된 모바일융합 현상은 이미 일상에서 ‘모바일 퍼스트’에서 ‘모바일 온리’세상으로 나가는 초석이 되었다. 최근 알파고가 던져준 충격으로 다시금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 화두인데, AI 뒤에는 기계학습인 딥러닝이 있다. 알파고의 알고리즘 기반이 되는 딥러닝은 이제 이론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해 졌으며, 기존 연구된 알고리즘을 통해 다른 분야(예로 딥마인드의 구글 데이터센터 전력량 절감)에도 활용 가능하면서 AI의 타산업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필자는 이전 기고문들에서 CES 2017과 MWC 2017 전시회 관람 경험의 가장 큰 결과물로 AI에 대해 강조한 바 있으며, 상용화된 대표 제품으로 아마존의 알렉사를 예로 들었다. 알렉사는 AI의 대표적 활용 사례이며, 미디어산업과의 연계성이 높다. 우리나라만 보면, 통신기업들의 AI 스피커가 글로벌 수준은 아니지만 이미 출시되었고,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중에 AI 스피커인 ‘카카오미니’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기 보유한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발판으로 강자로 부상할 수
[첨단 헬로티] 제조 업체들은 이제 하드웨어 플러스 서비스 전략을 추구해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가 많지만, 제조 업체가 서비스 비즈니스를 제대로 하기가 만만한 일은 아니다. 제조 업체들이 내놓은 서비스 중 출시된지 얼마 못가 폐기처분되거나 있는듯 없는, 투명인간 같은 존재로 전락하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서비스와 제조는 그만큼 DNA 자체가 다르다. 제조 잘한다고 서비스 잘할수 없다. 제조하듯 서비스 사업 하면 필패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구글과 페이스북, 우버 같은 서비스 기반 회사들이 하드웨어 시장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많은 제조 업체들이 대안으로 서비스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역량과 경험 부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패가 반복되자 일각에선 제조사들은 그냥 하드웨어만 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주문도 쏟아진다. 하면 좋기는 한데, 제대로 하기는 쉽지 않으니 하던거나 제대로 하라는 얘기다. 그래도 서비스를 주특기로 하는 회사들이 생태계의 판을 흔드는 상황에서 그동안 큰소리좀 치고 살던 제조사들은 서비스를 외면하기도 힘든 노릇이다. 잡힐듯 잡히지 않은 제조의 서비스화, 특단의 방법은 없는 걸까? 최근 읽은 책
[첨단 헬로티]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엣지, 파이어폭스와 크롬 중 피싱 공격을 가장 강력하게 방어할 수 있는 브라우저는? 글로벌 보안 기업 사이렌이 진행한 브라우저 피싱 방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구글의 크롬이 피싱 사이트를 탐지하는 데 가장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사이렌 아태지역 총판인 지란지교소프트(대표 김형곤)이 사이렌 테스트 결과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이번 테스트는 사이렌의 웹 시큐리티 솔루션이 제공하는 피싱 사이트 탐지 기능를 돌렸을때 각 브라우저 경고창이 뜨는데 걸리는 시간을 비교한 것이다. 브라우저 자체에서 피싱 공격을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테스트라는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테스트 결과 크롬은 평균 6시간 23분 안에 73.9%의 피싱 사이트를 탐지하여 가장 우수하게 피싱 공격을 탐지했다. 파이어폭스가 1 시간 52분 동안 52.2%의 피싱 사이트를 확인했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IE와 엣지는 각각 21.7%의 탐지율과 15시간 29분의 탐지 시간을 나타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의심스러운 페이지를 발견했을 시 팝업으로 경고를 주는 스마트 스크린 필터(SmartScreen Filter)를 통해 브라우저로
스마트 디바이스, 비즈니스 활성화 수단으로 활용돼야 3~4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사물인터넷 열풍이 조금은 사그라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대박은 커녕 사물인터넷으로 주목을 끈 기업이나 제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물인터넷이 한물 갔다거나 혹은 실패한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사물인터넷은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림 1에 보이는 것처럼, 사물인터넷에서는 사물이 사람 (고객)과 비즈니스를 연결해 줄 때 더 크고 진정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 그림 1. 가트너(Gartner)의 사물인터넷에 대한 정의 즉,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는 기존의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인터넷에 연결되는 제품을 만들어서 기존의 제품보다 비싸게 판매하거나 렌탈료를 인상하는 수단으로만 활용했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는 통신사도 예외는 아니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는 기존의 통신서비스처럼 매월 일정한 서비스 이용료와 단말기 할부금을 납부해야만 한다. 그것도 36개월 동안이나 말이다
‘기술력+경험+노하우가 뭉쳤다’ 모직스 APAC 글로벌 RTLS 전문업체인 모직스(Mojix)가 한국 내에서 모직스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해왔던 큐빗(qbit)을 인수하고, 지난 7월 1일부로 모직스APAC을 정식 오픈했다. 올해 초 출시한 터보안테나, 블록체인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리테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금호타이어, ㈜나전 등에 도입된 RTLS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본지는 모직스APAC를 이끌게 될 밥 그루브(Bob Grove) 총괄담당과 마케팅을 총괄하게 될 김종우 이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左)모직스APAC 밥 그루브(Bob Grove) 총괄담당과 (右)김종우 마케팅 담당 이사 Q. 모직스(Mojix)가 큐빗을 인수하게 된 배경은? 모직스의 기술력과 큐빗의 경험, 노하우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위해서다. 큐빗은 금호타이어, ㈜나전, 한진해운신항만 등 굵직굵직한 RFID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한국 시장에 모직스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모직스 APAC를 한국에 두고, 한국을 거점으로 중국과 일본에 차례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NASA 기술을 기반으로 RFID 솔루션을 개발했듯이
[첨단 헬로티] EU가 역내 디지털시장의 경계를 허물며 EU 차원의 4차 산업혁명 추진을 가속화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은 유럽 전자상거래, 스마트 제조·홈·헬스,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요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제조업 기반이 우수한 유럽의 디지털화가 본격화되면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어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KOTRA(사장 김재홍)는 6일 발간한 ‘EU 디지털 단일시장 전략의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중국과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EU의 디지털 단일시장 전략의 추진현황을 중간 평가하고 정책 및 기업측면의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역, 전 산업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촉진함으로써 저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유럽의 생산성이 미국에 추월당한 중요한 원인으로 ICT를 활용한 혁신의 부진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EU는 2015년부터 추진 중인 디지털 단일시장 전략(Digital Single
[첨단 헬로티] KT(회장 황창규)는 엔씨소프트 모바일 MMORPG ’리니지M’ 이용자에게 결제 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T결제하고 리니지M 요금 할인 받자’프로모션을 진행한다. 8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리니지M 아이템을 KT결제로 처음 구매한 고객에 한해 2,200원 청구할인을 1회 제공한다. 리니지M 아이템 첫 구매 고객 중 이벤트 기간 내 30만원 이상 구매한 경우 결제금액의 10%를 청구할인 해주며, 두 가지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리니지M 결제 할인 프로모션은 리니지M 출시를 기념하여 고객들에게 KT결제의 편리함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한 리니지M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하여 KT결제로 아이템을 구매하면 자동 응모된다. 리니지M이 출시된 6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KT결제로 리니지M 아이템 구매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청구할인 내역은 10월 통신요금 청구서에 자동 적용된다.(단, 법인폰, 알뜰폰, 청소년요금제 이용 고객은 제외) 리지니M KT결제 할인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
RFID 활성화 방법? ‘투명하고 정직하지 못하면 기업은 망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 필요 한 때 여러 벤처 캐피털에서 투자를 유치하며 중국 현지 공장의 직원 수가 200명이 넘었던 알에프캠프. 결국 1인 기업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약점이 가장 중요한 경쟁 우위 요소가 된 지금, 유재형 대표는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1인 기업이 되면서 고객에게는 철저한 납기 준수와 일관된 품질을 지키고자 노력했고, 협력업체에는 결제 기일을 엄수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유재형 대표는 “일년 이년 흐르다 보니 결국 그들도 알에프캠프를 전적으로 신뢰하기에 이르렀다. 지금은 납기, 품질의 일관성, 결제 조건에서 전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 아닌가 자부한다”고 말했다. ▲ 알에프캠프 유재형 대표 Q. 1인 기업체제로 전환하게 된 계기는요? 부진한 RFID 수요, 태그 가격의 폭락, 적용 분야의 다변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가운데 높은 고정비용으로는 도저히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좋은 재료를 쓰느냐, 조직을 유지하느냐” 둘 중 하나의 선택의 기로에 섰
[첨단 헬로티] 일본 기업 화낙은 일반인들에게 상당히 생소한 이름이겠지만 산업 자동화 분야에선 스마트폰의 애플이나 구글 못지 않은 위상을 가진 회사다. 주특기는 산업용 로봇이다. 화낙의 위력은 숫자로도 알 수 있다. 최근 읽은 책 '엔지니어 히어로즈'에 따르면 2014년 화낙 매출은 7.3조원 정도인데 반해 영업이익은 3조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 41%다. 보통 제조 업체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5% 정도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적표가 아닐 수 없다. 한마디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을 팔고 있다는 얘기다. 스마트폰 시장의 영업이익을사실상 혼자 가져간다는 애플도 화낙의 영업이익률에는 못미친다. 삼성전자도 영업이익률로 화낙을 상대하기는 역부족이다. 책의 일부 내용을 인용한다. "삼성전자의 2014년 영업이익률은 12.1%에 불과하고, 좋았을 때도 16.1%에 그쳤다.애플은 어떨까? 애플의의 2014년 영업 이익률은 32%였다. 화낙의 영업이익률은 애플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 아니, 사실을 얘기하면, 애플 저리 가라다." 화낙은 엔지니어링 중심 문화가 대단히 강한 기업이다. 구글이 개발자 중심이라면, 화낙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들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경쟁사에
[첨단 헬로티] 블록체인 관련 책들을 보면 블록체인이 뜨면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중앙 통제식 인터넷 서비스는 설자리가 약해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블록체인 중심 사고로 보면 보면 구글, 애플,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모두 세대 교체 대상이 될 수 있다. 위키노믹스, 디지털 네이티브 등의 저자인 돈 탭스콧과 그의 아들이 쓴 책 '블록체인 혁명'을 봐도 지금 잘나가는 중앙통제식 서비스들도 블록체인의 파괴력에 한방에 훅 갈 수 있다는 식의 내용이 적지 않다. 책에서 블록체인은 특히 에어비앤비, 우버, 리프트 등의 공유 경제 서비스를 무너뜨릴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닌 기술로 묘사된다.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가짜 공유 경제며, 블록체인 기반 P2P 서비스가 진정한 공유 경제라는 도발적인 주장도 볼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P2P 경제에선 우버나 에어비앤비처럼 중간에서 수수료를 떼어가는 모델이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안전하면서도 이론적으로 공유 경제에 보다 걸맞는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책에 있는 일부 내용을 인용한다. "대부분의 기술이 변방에서 단순 작업만 수행하는 근로자들을 자동화하는 반면, 블록
[첨단 헬로티] 알루미늄 소재와 관련한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인 알루미늄 차이나 2017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외 30여 개의 국가 및 지역, 500곳 넘는 출품업체가 참가해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알루미늄 반제품, 활용제품 그리고 기계설비 등을 선보였다. 참관객도 예상을 상회하는 2만1590여명에 달했다. 자동차가 경량화되면서 이를 가능케 하는 알루미늄 소재가 갖는 전략적 가치도 커졌다. 그런만큼 알루미늄 시장은 앞으로도 큰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정부도 자동차산업의 에너지 저감 및 배출량 감소를 강조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소비자 가전 시장에서도 알리미늄이 파고들 공간이 커지고 있다. 알루미늄 차이나 2017 주최측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하우징(케이스) 금속화가 소비자 가전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두드러졌다. 이를 감안해 주최측도 이색적인 알루미늄포장재 전시존을 마련하고 알루미늄 패트병, 캔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심층가공 전시존에서는 교통운수 산업, 포장재산업, 소비자 가전 제품 등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 주최측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