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엑스가 갤럭시아머니트리, 마리나체인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술 기반 토큰증권 상품, 신재생에너지 STO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플러스에너지빌딩(+ZEB)인 에너지엑스DY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에너지엑스 박성현 대표와 갤럭시아머니트리 신동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에너지엑스는 STO 상품 설계 및 출시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 기술 사업화, 엔지니어링 전반을 담당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발행사로 참여하고 마리나체인은 STO 상품 관련 컨설팅 및 대외영업 업무를 수행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국내 STO 기업으로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신동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STO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선점하고 혁신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STO에 대한 협약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 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고, 투자자들에게 대체투자를 통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엑스는 지속가능 건축을 위한 IT 플랫폼과 친환경/에너지 기술을 제공하는 건축 플랫폼, 에너지
비젠트로가 ‘제5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3)’에서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IT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SMATEC 2023은 '첨단 제조 기술 미래의 힘'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비젠트로는 비즈니스 IT 솔루션 개발과 컨설팅, 솔루션 구축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2,000여 곳이 넘는 기업에 대한 IT 프로젝트 진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비젠트로는 전사적자원관리솔루션 UNIERP, 제조실행시스템 UNIMES, 통합업무솔루션 UNIPORTAL, IoT 데이터수집기 솔루션 UNIDAS, AI 분석솔루션 UNIAnalytics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비젠트로 담당자는 “다양한 제조업 기업이 비젠트로의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도록 이번 박람회 참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이 비젠트로의 솔루션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프로페시(Prophesee SA)가 최근 이벤트 기반 신경모형 비전 센서인 GenX320 Metavision 센서를 출시했다. 이벤트 기반 비전 센서는 각 화소가 독립적으로 작동하여 희소한 비동기 데이터를 캡처하기 때문에 기존 카메라보다 낮은 전력과 지연을 실현할 수 있다. 각 화소는 움직임을 감지할 때만 신고하므로 센서는 기존 프레임 기반 센서보다 훨씬 적은 데이터를 생성한다. 새로운 센서는 3 x 4mm 크기이며 320 x 320 해상도, 6.3 x 6.3μm 화소 크기, (dB) >120 다이나믹 레인지, 1/5in 광학 포맷을 갖추고 있다. 초저전력 모드는 최대 36μW까지 가능하다. 이 센서는 AR/VR/XR, IoT 등과 같은 저전력 Edge/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NHN클라우드는 광주 첨단3지구에 구축한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2년간 건축 및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시범 운영에 들어갔고, 지난달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총연산 능력 88.5페타플롭스(PF·1초당 1천조번 연산 처리),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 규모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 AI 연구개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특히 AI 반도체로 현존 최고 사양의 상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엔비디아 H100'을 확보, 내년까지 전체 60PF 규모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엔비디아 A100', '그래프코어 BOW' 등 고성능 AI 가속기를 제공해 짧은 시간 내에 방대한 데이터의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NHN클라우드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센터 구축 사업인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대표이사 유태삼)가 한화시스템과 울산급 Batch-III (FFX-III) 2~6번함 정비장비 양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산 사업의 계약 기간은 2023년 11월부터 2025년 07월말까지이며, 제노코는 울산급 Batch-III 후속함(2~6번함) 전투체계의 함정에 탑재되는 다양한 센서, 무장, 기타 통신 및 지휘체계를 통합 운용하기 위한 하드웨어를 공급하게 된다. 사업은 두 가지 장비를 포함하는데, 하나는 한화시스템과 지난 7월에 계약한 MFR 양산에 대한 추가 공급(FFX-III MFR)이며 다른 하나는 전투체계 함상점검장비 및 전투관리체계(CMS) 야전정비장비를 공급(FFX-III CMS)하는 것으로, 제노코의 방위사업 부문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EGSE 시험정비장비 분야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것이다. FFX-III MFR 사업의 야전정비장비는 정비자의 정비행위를 지원하기 위한 정비장비로서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의 야전교환품목의 고장진단 기능 및 고장항목으로 식별된 품목에 대한 전자식 기술교범 및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FFX-III CMS 사업은 구성장비에 대한 점검장비로서 자체진단 기능 및 시
ERP(전사적 자원관리), MES(제조실행 시스템) 등 기업 업무 시스템 간 상호운용을 위한 제조 데이터 교환 표준화가 현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HD현대중공업 등 제조기업과 LG CNS 등 시스템 통합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제조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 표준의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표원은 제조업무 데이터 교환에 대한 KS표준을 개발하고 조선 분야의 HD현대중공업, 전기차 분야의 코렌스이엠, 전자 분야의 뉴옵틱스, 소재부품 분야의 명화공업 등 4대 분야의 참여 기업을 선정하여 제조 시스템의 상호운용성을 실증했다. 또한 기업들의 실증을 지원하여 표준을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소프트웨어’와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컨퍼런스에서 HD현대중공업 등 실증에 참여한 기업들은 “KS표준을 통해 각 협력사와 ERP(전사적 자원관리), SCM(공급망 관리) 등의 제조 시스템을 실시간 연동하여 시스템 연계에 투입되는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LG CNS, 더존비즈온 등 시스템 통합 기업 8개 기업과 한국산업
설계·구매·시공·시운전 등 플랜트 전주기 데이터 통합 관리 위한 디지털 트윈 구축 아비바코리아(이하 아비바)와 현대건설이 산업 플랜트 디지털 트윈 구축을 목표로 뜻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수집,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위한 산업 플랜트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AI 분석 및 예측이 가능한 기술을 이식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플랜트 전주기 데이터 통합 플랫폼 운영전략 및 수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플랜트 현장 디지털 기술 적용 및 사업화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 협력할 방침을 밝혔다. 아비바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설계·구매·공사·시운전 등을 관장하는 통합 플랫폼 솔루션 ‘EPCC’를 활용한다. 해당 솔루션을 바탕으로 플랜트 건설에 선진 프로젝트 관리 공법(Advanced Work Packaging)을 적용할 예정이다. 오재진 아비바코리아 대표는 “아비바는 축적된 래퍼런스를 기반으로 고객 환경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병원 진료기록 데이터베이스화, 콜센터 대응 기록 입력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여 NTT가 내년 3월 독자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대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NTT는 생성형 AI 기반이 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적으로 만들었고, 생성형 AI 명칭은 타악기인 북과 발음이 같은 '쓰즈미'로 정했다. NTT는 쓰즈미가 갖춘 일본어 처리능력이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등 유명 생성형 AI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정 분야에 한정해 양질의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방법을 통해 도입 비용을 낮췄다는 점도 부각했다. NTT 측은 "적은 소비전력으로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저작권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쓰즈미는 일본에서 병원 진료기록 데이터베이스화, 콜센터 대응 기록 입력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NTT는 향후 영어 대응 능력을 높여 2027년까지 연간 매출액 1000억 엔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프트뱅크도 내년 중에 일본어에 특화한 LLM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곽노정 사장 "HBM 필두로 AI용 메모리 분야 선도하기 위한 경쟁력 기를 계획"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일 "고객별로 다양해지는 요구를 만족시키는 SK하이닉스만의 시그니처 메모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비전과 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기존과는 차별화된 기술을 이뤄내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기에 인재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꾸준히 힘을 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는 반도체"라며 "챗GPT가 등장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고객은 필요에 부합하는 최적화된 스펙의 메모리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그동안 범용 제품으로 인식된 메모리가 앞으로는 고객별로 차별화한 기술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를 환경, 기술, 응용 등으로 나눠 소개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D램 셀 구조로의 전환도 고려하는데 대안 중 하나는 D램에 낸드의 적층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아직 특성이나 비용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
KAIST 이재길 교수팀, 내달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2023'서 발표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 챗봇 이미지 데이터 훈련 비용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심층신경망 훈련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훈련 데이터의 양을 줄이는 새로운 데이터 선택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용량의 심층 학습용 훈련 데이터는 레이블 오류(예를 들어 강아지 사진이 `고양이'라고 잘못 표기되어 있음)를 포함한다. 최신 인공지능(AI) 방법론인 재(再)레이블링(Re-labeling) 학습법은 훈련 도중 레이블 오류를 스스로 수정하면서 높은 심층신경망 성능을 달성하는데, 레이블 오류를 수정하기 위한 추가적인 과정들로 훈련에 필요한 시간이 더욱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레이블 오류를 스스로 수정하는 최신 재레이블링 학습법을 위해 핵심 집합 선별을 수행해 심층 학습 훈련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레이블 오류가 포함된 현실적인 훈련 데이터를 지원하므로 실용성이 매우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교수팀은 특정 데이터의 레이블 오류 수정 정확도가 해당 데이터 이웃 데이터의 신뢰도와
"마이크로소프트365와 구글 워크스페이스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솔루션 제공" 프루프포인트가 테시안(Tessian) 인수를 위한 본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규제당국 승인 등 계약 청산 조건 및 규정이 완료되는 2023년 말에서 2024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테시안은 데이터 손실 사고 및 이메일 위협 관련 첨단 AI 기반 자동 대응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졌다. 프루프포인트는 AI 및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기업 보안 위협을 차단하는 한편,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해 사회공학 기법에 기반한 공격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있다. AI 기반 위협 감지는 이메일 사기나 협력업체 경로를 통한 공격 등 인적 보안 위협 감지 및 의도된 공격이나 부주의로 인한 데이터 손실 방지 관련해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프루프포인트는 이번 테시안 인수를 통해 이메일 오발송 및 데이터 유출 등 위험한 사용자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방어벽을 한층 강화해 위협 및 정보 보호 플랫폼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Ponemon Institute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잘못된 수신자
복잡한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손쉽게 관리하고 자동화하도록 지원 에스넷시스템이 시스코와 오케스트로와 함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쉽게 운영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웨이브(Cloudwave)’를 공동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클라우드 환경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클라우드를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툴을 제공하는 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사용자가 직접 인프라를 제어 및 유지관리를 해야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복잡한 기술에 대한 이해와 상당한 IT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졌다. 3사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웨이브는 복잡한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손쉽게 관리하고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클라우드 관리 포털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운영 관리와 자동화가 가능하고, 내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추가로 연동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체를 모니터링하고 통합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 될 예정이다. 클라우드웨이브 솔루션은 에스넷시스템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기술, 오케스트로의 컴퓨팅 관리기술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있다. 특히 에스넷시스템의 ‘오션(OCEAN)’은 자동화
사물인터넷(IoT)은 광범위한 연결성을 앞세워 사람과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막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작용하는 IoT 시스템은 AI, 머신러닝과 통합됨으로써 점차 지능화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보안, 에너지 효율 등의 기술 과제에서 개선된 기능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리콘랩스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예고하는 IoT 기술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서비스와 플랫폼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열린 Works With 2023를 통해 최신 IoT 개발 동향을 공유하며, IoT 기술이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제시했다. Q : Works With 2023의 아젠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달라 A : 'Works With 2023'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개발자를 위한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 행사로, 이틀 동안 기술 세션, 기조연설, 전문가 패널을 통해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 도구, 설계 기술을 다뤘다. IoT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이 컨퍼런스에서 개발자는 자신의 제품 개발을 발전시킬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을 얻어갔다. 컨퍼런스에서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에서부터 매터와 LPWAN에 이르는 다양한 주요 기술을 다루며, 보안과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메모리 반도체는 올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의 판매 수요가 하락함에 따라 재고 물량이 증가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지난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경험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의 반등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예감한다. 특히 AI 시장의 확대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예상되는 지금, 메모리 반도체가 새로운 슈퍼사이클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등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반도체 시장이 오랜 침체를 겪었다. 국내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가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반도체 산업 전체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가 주도하기에 업황에 따라 반도체 산업 실적이 좌우된다. 나아가 전 산업의 분위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국내 산업이 메모리 반도체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IDC 김수겸 부사장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코리아 회원사의 날’ 행사에서 “서버, 스마트폰 등의 생산이 줄어들며 감소한 반도체 수요가 시장 불황으로 이어졌다”며 “서버가 회복되면 메모리 반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내년 중반쯤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챗GPT 등장 이후, AI 산업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챗GPT를 필두로 AI 기술의 폭발적인 성장은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AI 반도체는 AI 작업을 가속화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수한 칩이다. AI 반도체는 AI 모델의 처리 속도를 높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해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는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그 아성에 도전하는 스타트업 간 활발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AI 반도체는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 확대에 힘입어 시장성이 보장되고 있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4년경 67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AI 반도체 매출은 매년 두 배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7년 119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AI 반도체의 핵심 기능은 데이터 처리 능력과 병렬 처리 능력이다. 이러한 특성은 기존 CPU나 GPU보다 AI 작업에 적합하게 만들어지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에 AI 반도체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전력 소비를 지원한다. AI 반도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