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대표적 첨단전략기술인 양자컴‧슈퍼컴, 반도체, 초전도 분야에 대한 정부 R&D 투자가 대폭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 904억 원 규모의 2022년도 ICT원천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12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67억 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이 중 384억 원이 신규사업(6개)에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기술역량 확보 및 인력양성, 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으로 분야별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집약된 연구개발 및 긴밀한 국내외 협력을 통해 기술 추격과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한다. 정부는 양자컴퓨팅 기술격차를 빠르게 만회하기 위해 관련 기술‧인프라를 집약 개발하는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구축에 착수(100억 원)한다. 대학‧학제 간 개방형 양자융합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최고급(박사급) 양자전문인력(양자스페셜리스트)을 양성하는 양자정보과학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 운영(1개 센터, 10억 원)도 신규 추진된다. 아울러, 한-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내년에야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3일 '2021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리뷰 및 2022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동헌 현대자동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은 코로나19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미친 영향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동차 산업의 변화상을 짚었다. 먼저 이동헌 실장은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도 올 상반기 백신 접종 확대와 치료제 상용화 등으로 하반기 이후부터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와 관련해서는 전반적인 경기부양책 약화 속에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금융긴축 기조가 강화되면서 작년 대비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중 갈등 양상이 산업과 미래기술 분야를 넘어 정치, 체제 등 이념 분야로 확대·장기화되며 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산업에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올해 자동차 시장에 대해 "코로나19의 진정국면 진입으로 대기 수요가 유입되고, 반도체 공급 부족도 해소되면서 공급자 우위 장세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AMD가 아마존 웹 서비스(이하 AWS)의 아마존 EC2 Hpc6a 인스턴스에 AMD EPYC 프로세서 기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아마존 EC2 Hpc6a 인스턴스는 기존 아마존 EC2 인스턴스 대비 최대 65% 높은 가성비를 제공한다. Hpc6a 인스턴스는 유전체학, 전산 유체 역학, 기상 관측, 재무 위험 모델링, 반도체 설계용 EDA,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 및 지진 영상 작업 등 뛰어난 HPC 성능을 요구하는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앞서 AMD는 벤치마크 점수를 기반으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를 월간으로 선정하는 탑 500 리스트에 포함된 73개의 슈퍼컴퓨터에 EPYC 프로세서를 제공하고, 70개의 HPC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HPC 시스템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댄 맥나마라(Dan McNamara) AMD 서버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은 "AMD는 연구에 특화된 엑사스케일 시스템부터 아마존 EC2 Hpc6a와 같은 HPC 클라우드 컴퓨팅 인스턴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HPC 솔루션을 공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AMD EPYC 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이폰 제조사 애플에서 반도체 설계 핵심 인재를 영입하면서 독자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MS가 애플의 베테랑 반도체 디자이너인 마이크 필리포를 영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포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프로세서 부문에서 일하게 된다. 지난 2019년 칩 설계자로 애플에 입사한 그는 인텔에서 일하다 영국 팹리스 기업인 Arm으로 옮겨 10년간 수석 반도체 디자이너로 일한 베테랑이다. 그는 특히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Arm 반도체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MS가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구동하는 서버용 칩을 독자 개발하려는 노력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MS의 경쟁사인 아마존과 구글이 마찬가지로 맞춤형 독자 칩을 만들려 애쓰는 것을 뒤따라가는 전략이기도 하다. 이에 현재 MS에 애저용 칩을 공급하는 오랜 파트너인 인텔과 AMD는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 애플 역시 주요 엔지니어를 빼앗기는 모양새가 됐다. MS는 전부터 서버는
삼성전자·TSMC·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수혜주로 꼽혀 투자자들, 애플 곧 XR(확장현실) 기기 내놓을 것으로 기대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다음 세대의 인터넷으로 흔히 불리는 메타버스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미국 CNBC 방송이 1월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BS은행의 수석투자책임자 호우웨이푹은 "메타버스의 승자는 기술 기업들이다. 메타버스 서비스에 컴퓨팅 파워가 많이 필요하므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금융서비스회사 모닝스타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반도체 업체의 메타버스 수혜는 고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많은 작업을 위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고성능 칩은 대만 TSMC와 삼성전자, 인텔만이 공급할 수 있다고 모닝스타는 설명했다. 이어 대만 UMC, 중국 SMIC,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같은 작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는 전력 관리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와 같이 공급망에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은 부품에서만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그래픽용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주가는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로 125%나 올랐다. 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자이스가 SEMICON 2022에서 다양한 현미경 솔루션과 정밀 측정 및 역설계 솔루션을 선보인다. 최근 제조업에서 화두의 중심 분야는 반도체 산업이다. 이미 삼성과 SK그룹에서는 수십 조 원을 들여 시스템 반도체에 투자할 만큼 반도체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와 함께 개발되고 있는 산업이다. 수십 여개의 공정이 존재하는 반도체 공정에서 여전히 미지의 영억으로 남아있는 분야는 바로 웨이퍼에 대한 대면적의 인라인 3D 측정 및 검사법이다. 자이스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외 굵직한 반도체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웨이퍼의 3D 대면적 계측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자이스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EMICON 2022에서 ‘3D TOMO FIB’라는 장비와 함께 해당 솔루션을 선보일 에정이다. 이와 더불어 EUV 기술을 적용한 포토마스크 솔루션 AIMS EUV 3.0 장비와 EUV 포토마스크의 Repair 및 Tuning 장비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장비들은 고객 공정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 줄 차세대 EUV 마스크 솔루션으로 반도체 업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이스는 현미경을 활용한 다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고무 형태의 고분자 전해질을 개발했다. 이를 전기차에 도입하면 한 번 충전으로 8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번 개발은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이 미국 조지아공대(Georgia Tech) 이승우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했으며,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1월 13일에 실렸다. 배터리(이차전지)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액체전해질은 화재 및 자동차 안전사고를 일으킬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반면, 전고체 리튬메탈전지(all-solid-state Li-metal battery)는 액체전해질이 아닌 고체전해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 고체 전해질은 크게 고분자 기반, 산화물 기반, 황화물 기반의 전해질로 나뉘는데, 현재 황화물 기반에서 가장 활발한 연구가 되고 있으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고분자 기반 고체전해질은 원료가 싸고, 저온 대량생산 공정, 가벼움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상온에서 낮은 이온전도도를 가지는 문제점이 있으며, 전지 충‧방전 시 안정성이 떨어진다. 공동 연
산업부, 미래차 전환 디지털 전환 고도화 추진전략 발표 데이터·제조·서비스 등 3대 분야 디지털 전환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빅3 추진 회의에서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고도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미래차 산업구조 전환으로 자동차 산업이 D·N·A(데이터·망·인공지능) 기술과 융합해 산업 가치사슬 혁신이 가속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기반의 수평적·융합적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OTA와 같은 새로운 제조·서비스 기술 확대, 전기·수소차 및 자율주행차 보급 확대 등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정비 부문 등 소외되는 영역이 없도록 정의롭고 공정한 산업전환을 위한 지원 방안도 담고 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1월 제정된,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바탕으로 미래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고도화 추진전략을 통해 데이터 기반 미래차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형 완성차·부품 제조 지능화
협력 지능형교통체계 관련 핵심기술 보유한 기술 선도형 강소기업 자율주행 필수조건 'V2X 시장' 급성장 대비 투자 기반 마련 위해 코스닥 상장 추진 아이트로닉스가 기업공개 주관사로 신영증권을 선정하고 상장 절차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트로닉스는 스마트 광학 테크기업 아이엘사이언스의 자회사다. 아이트로닉스는 미래차 자율주행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점이 고려돼 증권사들에서 12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설립된 아이트로닉스는 전자요금징수(Electronic Toll Collection) 시스템 단말기 및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이하 ITS) 시스템 설계 기술, 디지털 영상처리 기술, 주문형 반도체 설계 기술, RF 설계 기술 등을 보유한 기술 선도형 강소기업이다. 차량용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정보기술 기반의 시스템, 통신, 센서 등의 설계와 하드웨어,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4년 구축 예정인 협력 지능형교통체계(C-ITS)와 관련해 국내 하이패스 차로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 원천기술을 보유했으며, 자율주행 핵심기술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인그래디언트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그래디언트의 의료 전문 데이터라벨링 솔루션 ‘메디라벨’이 코로나19 관련 임상연구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활용되면서 그 성과를 입증받은 것이다. 인그래디언트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데이터바우처 수요기관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자체 개발한 의료 전문 데이터라벨링 솔루션 메디라벨을 공급했다. 그리고 ‘코로나19 폐렴의 감별진단 및 예후예측을 위한 폐 CT 데이터셋 제작과 인공지능 개발’ 사업 과제를 수행한 결과, ‘사고 예방에 앞장서는 데이터바우처’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우수사례는 사업수행계획서, 이행점검 등 사업수행 과정을 종합 검토 후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지난해 말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진행됐던 데이터댐 성과보고회에서 핵심 성과 사례로 전시되기도 했다. 연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내원 환자 중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고 PCR 양성을 진단받은 환자 130여 명의 흉부 CT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인그래디언트는 자체 개발 솔루션인 메디라벨을 통해 의료용 디지털 영상 등을 바탕으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 연구진이 자기저항메모리(MRAM, Magnetoresistive Random Access Memory)을 기반으로 한 인-메모리 컴퓨팅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고, 연구 결과를 영국 현지시간 12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정승철 전문연구원이 제1저자로, 함돈희 종합기술원 펠로우 및 하버드대학교 교수와 김상준 종합기술원 마스터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반도체연구소, 파운드리사업부 연구원들도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기존 컴퓨터는 데이터의 저장을 담당하는 메모리 칩과 데이터의 연산을 책임지는 프로세서 칩을 따로 나누어 구성한다.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 내에서 데이터의 저장 뿐 아니라 데이터의 연산까지 수행하는 최첨단 칩 기술이다. 메모리 내 대량의 정보를 이동 없이 메모리 내에서 병렬 연산하기에 전력 소모가 현저히 낮아, 차세대 저전력 인공지능(AI) 칩을 만드는 유력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RRAM(저항메모리, Resistive RAM)과 PRAM(위상변화메모리, Phase-change RAM) 등 비휘발성 메모리를 활용한 인-메모리 컴퓨팅의 구현은 지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시스템 반도체를 쉽고 빠르게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국내 중소 팹리스 업체들이 신속하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리스크파이브(RISC-V) 기반 반도체 칩을 쉽고 빠르게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 리스크파이브 익스프레스(RISC-V eXpress, RVX)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IoT/웨어러블 기기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가 매우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반도체 칩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것이 프로세서, 즉 CPU다. 현재 IoT/웨어러블 반도체 칩의 약 90%는 ARM사의 CPU를 사용하고 있다. ARM사의 CPU를 사용하는 경우 설계 수정이 거의 불가능하고 로열티 부담이 있어 RISC-V 기반 칩이 CPU 제조·설계업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RISC-V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인 CPU 구조와 설계 자산(IP) 등이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다. 사용자가 라이선스 비용 없이 자유롭게 구조 변경 및 설계가 가능해 자체적으로 반도체 칩을 개발,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프로세서 개발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중소
반도체 장비산업, AI·자율주행 등의 발전으로 큰 성장 이뤄 반도체 투자액도 2020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 보일 것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한국에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1월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980억달러(약 116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체 투자액은 직전년 대비 2020년에 17%, 지난해에 39% 각각 증가한 것으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는 추정했다. 올해까지 더하면 2020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게 되는 셈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의 아짓 마노차(Ajit Manocha) 최고경영자는 "반도체 장비 산업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컴퓨팅 등 최신 기술 발전으로 전례 없는 성장을 이뤘다"며 "코로나19가 촉발한 원격근무·교육 수요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생산량 확대 요구도 커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전년 대비 13% 성장해 올해 전체 반도체 장비 투자의 46%를
중소·중견기업 대상, 기업 당 3년간 최대 12억원 지원 '스마트공장 1번가'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K-스마트 등대공장’ 육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2월 2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육성사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첨단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스마트공장 단계 중 최고 단계의 수준에 걸맞게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스마트공장의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자격은 인공지능을 통해 제조공정이 분석되고 실시간 제어까지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공) 구축을 목표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희망기업은 먼저 해당 지역의 제조혁신센터(총 19개 테크노파크)로부터 추천을 받아 신청해야 되며, 지역 테크노파크별로 5개사 이내에서 후보기업을 추천하도록 했다. K-스마트 등대공장의 선정기준은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업종을 대표하는 총 15개사를 선정하고 기업 당 연간 4억원 이내에서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체 선정기업 중 중소기업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한국에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980억 달러(약 116조6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체 투자액은 직전년 대비 2020년에 17%, 지난해에 39% 각각 증가한 것으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는 추정했다. 올해까지 더하면 2020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게 되는 셈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의 아짓 마노차(Ajit Manocha)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장비 산업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컴퓨팅 등 최신 기술 발전으로 전례 없는 성장을 이뤘다"며, "코로나19가 촉발한 원격근무·교육 수요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생산량 확대 요구도 커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전년 대비 13% 성장해 올해 전체 반도체 장비 투자의 4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분야는 올해 전체 장비 투자의 37%를 차지할 것으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