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투업 연계투자형 BaaS 모델로 지정된 금융기관과의 전산 연동 마무리해 어니스트AI(이하 HAI)가 인공지능 기반 대출 플랫폼 ‘어니스트펀드’를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플랫폼은 29개 저축은행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온투업 연계투자형 BaaS(Banking-as-a-Service) 모델로, 금융 규제 샌드박스의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금융기관과의 전산 연동을 이미 마무리했다. 어니스트펀드는 금융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대출자는 AI가 정한 최적의 조건으로 자금을 공급받는 구조다. 이 과정은 어니스트AI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신용평가 시스템 ‘렌딩인텔리전스(Lending Intelligence)’를 통해 운영되며, 대출 심사와 실행 전반의 약 95% 이상을 AI가 자동화해 처리한다. 특히 기존의 전통적 신용평가 모델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중저신용자나 씬파일러에게도 대출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주목된다. 렌딩인텔리전스는 2023년 금융위원회 D-테스트베드에서 대안 신용평가 모델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삼성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금융 C-Lab Outside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은행,
AI 에이전트 기반의 다양한 산업용 AI 솔루션 선보일 예정 마키나락스가 오는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도쿄(AI EXPO TOKYO)’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 행보에 나선다. AI 엑스포 도쿄는 일본 최대 첨단 기술 전문 전시회 ‘넥스테크 위크 도쿄(NexTech Week Tokyo)’의 주요 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된다. 2024년 행사에는 321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일본 내 기술 전시회 중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전시에서 AI 에이전트 기반의 다양한 산업용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요 데모에는 제품 디자인 자동 생성, PLC 코드 분석, 실시간 공정 제어 및 분석, 반도체 설계 자동화, 비전 AI 기반 배터리 검사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이들 솔루션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유한 문제를 해결하고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지능화를 실현한 사례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AI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된 사례들이 집중 소개될 예정으로, 현지 제조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 기간
다양한 산업군 위한 자율주행 L3/L4 솔루션으로 기술 포지션 확장할 계획 스트라드비젼이 자율주행 시장의 고도화 흐름에 대응해 3개년 제품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핵심은 오는 2027년까지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인 ‘멀티비젼(MultiVision) Gen 2’를 완성하는 것이며, 이르면 2026년 CES를 통해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은 자율주행 레벨 3 이상을 겨냥한 투트랙 개발 방식을 중심으로, Vision AI 기반 인식 기술의 고도화를 바탕으로 한다. 스트라드비젼은 현재 L2/L2+ 수준의 ADAS 상용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이번 로드맵을 통해 로보택시, 물류, 농업, 대중교통 등 다양한 산업군을 위한 자율주행 L3/L4 솔루션으로 기술 포지션을 확장한다. 특히 단순 인식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주행 계획(Planning), 경로 예측, 제어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초기에는 기능별 모듈러 구조로 시작해, 이후에는 엔드투엔드(E2E) 구조로 발전시키는 단계별 접근 방식을 취한다. 새롭게 공개된 멀티비젼 Gen 2는 기존의 전방 인식과 주변 인식을 결합했던 Gen 1 대비, 총 11개의 카메라 채널을 지원하는 것
산업용 컴퓨팅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어드밴텍이 NVIDIA 기반 엣지 AI 플랫폼을 통해 오픈 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Meta의 Llama와 중국의 딥시크(DeepSeek) 등 최신 오픈 LLM을 엣지 환경에서도 원활히 지원할 수 있어 산업 전반의 AI 적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어드밴텍은 NVIDIA의 TensorRT-LLM, Jetson 플랫폼 등 풀 스택 가속 기술을 활용해 경량 추론부터 풀 스케일 AI 모델 훈련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엣지 AI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는 챗봇, AI 도우미, 산업용 모니터링, 엔터프라이즈 지식 관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되며 특히 고속 처리와 확장성,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점이 강점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경량 추론에 적합한 ‘MIC-711-OX’ ▲최적화된 LLM 추론이 가능한 ‘MIC-770V3 + MIC-75M20’ ▲도메인 특화 AI 훈련용 ‘SKY-602E3’ 등이 있다. 각각은 실시간 챗봇, 고객 응대, 법률 및 의료 AI 분석, 코드 생성 AI 등 다양한 산업 시나리오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최대 1000 TOPS 이상의 연산 성
최종적으로 4개 기업 수상...한국기업으로는 라이언로켓 유일 라이언로켓이 일본 캐논마케팅재팬이 주관한 스타트업 프로그램 ‘스파크미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최종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자사 AI 기반 웹툰 생성 서비스 ‘젠버스(Zenverse)’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일본 웹툰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라이언로켓은 이번 어워드에서 본인의 그림 스타일과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인스타툰 형태의 네컷 만화를 자동 생성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단 10장의 학습 이미지로도 고품질 캐릭터를 구현하고, 캐릭터 고정 및 동작 제어가 가능한 독자적 학습 방식 ‘브레인부스팅 러닝’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비전문가도 쉽게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문제에서도 자유로운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주최 측은 “AI 이미지 창작에 있어 저작권이 중요한 이슈인데, 젠버스를 통해 생성된 결과물은 법적 논란의 소지가 없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스파크미 어워드는 캐논마케팅재팬이 주최하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과 그룹 내 인재가 공동으로 협업과 사업
‘생활형 AI’ ‘1인 1AI’ ‘소득 창출형 AI 서비스’에 초점 맞춰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는 8일인 오늘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자사의 차세대 인공지능 서비스 ‘뤼튼 3.0’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영 대표를 비롯해 이동재 CPO, 제성원 컴패니언 서비스 파트장, 박민준 컴패니언 AI 파트장, 공혜진 AD비즈 파트장 등이 참석해 각자의 분야에서 준비한 혁신을 발표했다. 이날의 키워드는 단연 ‘생활형 AI’와 ‘1인 1AI’, 그리고 ‘소득 창출형 AI 서비스’였다. 뤼튼은 기존 생성형 AI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드는 맞춤형 AI를 표방하며, AI와 감정적으로 교류하는 ‘EQ 레이어’를 강조했다. 특히 AI 서포터 개념은 단순한 기능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선호, 말투, 정보 기억까지 반영해 하나의 페르소나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뤼튼의 도전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넘어선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세영 대표는 “AI는 더 이상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사용자 개인에게 최적화한 AI 서포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팀뷰어가 ‘제조업 AI(인공지능) 기회 보고서(The AI Opportunity in Manufacturing Report)’를 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리더의 71%가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100년 만에 최대 생산성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많은 직원들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활용으로 월 평균 10시간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부족과 공급망 중단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업에서 AI 활용이 급증하고 있다. 주 1회 이상 AI를 사용하는 제조업 리더는 78%로 지난해 46%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이제 AI가 일상 업무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반면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AI에 대한 신뢰와 성숙도에 대한 인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응답자의 72%는 자사의 AI 도입이 성숙 단계라고 평가하지만 자신을 AI 전문가로 인식하는 제조업 리더는 28%에 불과해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조업체들은 ▲고객 지원 자동화(28%) ▲데이터 분석(23%) ▲공급망 최적화(19%)를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예측 및 의
혜움이 10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IBK기업은행, 쿼드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으며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혜움의 누적 투자금은 210억 원에 달한다. 2017년 설립된 혜움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사업자의 편의를 돕는 AI 기술 연구 기업으로 출발해 세무·재무 분야의 자동화를 선도했다. 혜움의 대표 서비스로는 사업자 세무 처리를 지원하는 ‘혜움 레포트 2.0’, 국내 최초 사업자 경정청구 서비스 ‘더낸세금’ 등이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혜움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AI 에이전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전문가 상담과 세금계산서 무료 발급과 같은 편의성 중심의 기능에서 미수·미지급금 관리로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사업가의 세무·재무 영역을 혜움의 AI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시리즈A에 이어 후속 투자를 결정한 쿼드벤처스의 김정우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가운데 혜움은 독자적인 AI 에이전트 기술로 설립 이후 꾸준히 세무·재무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다수의 전문 기관으
TAS 콘텐츠 경쟁력과 현장 운영 역량 동시에 강화함으로써 질적 성장 노려 국내 대표 AI 전문 전시회인 ‘더에이아이쇼 2025(TAS 2025)’가 새로운 공동주최 체제로 한층 확대된다. AI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 산업 전시 전문 미디어그룹 첨단, 전시 운영 전문기업 오프너디오씨가 손잡고 TAS 2025를 공동 주최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3사는 이를 통해 TAS의 콘텐츠 경쟁력과 현장 운영 역량을 동시에 강화해 전시의 질적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TAS 2025 공동주최 계약 체결식은 4월 7일 서울 마포구 첨단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민수 THE AI 대표, 이준원 첨단 대표, 황성민 오프너디오씨 대표 등 각 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오프너디오씨는 올해부터 TAS 공동 주최에 새롭게 참여하게 됐으며, 그간 축적해온 컨퍼런스 및 전시 대행 경험을 바탕으로 TAS의 현장 운영을 책임질 예정이다. 기존까지 TAS는 THE AI와 첨단이 주최해 왔다. 두 기관은 각각 AI 기술 전문성과 산업 전시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전시회의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올해는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에 합류함에 따라 운영 전문성과 이벤트 구성 능력이 더
지브리 화풍의 저작권 문제에 비해 이용자 초상권·개인정보 우려는 부각되지 않아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 풍의 사진 변환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업로드하는 사진이 AI 학습에 활용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미미하다. 화풍 저작권 문제는 주목받는 반면, 초상권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유행 열기에 묻혀 있는 실정이다. AI 업계에 따르면, 최근 챗GPT의 국내 이용자 수가 급증한 주요 배경으로 이미지 생성 기능이 꼽힌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달 27일 기준 챗GPT의 국내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가 125만2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 전 대비 56%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이 이러한 이용자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해 지브리풍, 만화풍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단 한 번의 사용으로도 오픈AI는 사용자로부터 고해상도 인물 이미지를 수집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만 하루에 수십만 장의 인물 사진이 오픈AI에 전
글로벌 AI 에듀테크 기업 ㈜아이포트폴리오(대표 김성윤)가 최신 AI 맞춤형 영어 리더스 시리즈 ‘코코스 어드벤처(Coco’s Adventure)’를 2025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전 세계에 최초 공개했다. ‘코코스 어드벤처’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AI 기반 영어 리딩 콘텐츠로 세계적 언어학자인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조지은 교수와 연구진이 함께 개발에 참여했다. 이 솔루션은 종이책과 AI 리딩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으며 5단계 다차원 읽기(MDR) 방식을 적용해 창의력·문해력·사고력 향상에 기여한다. 또 대화형 AI 학습 파트너 ‘로라(LAURA)’와 연동돼 더욱 몰입감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이탈리아어와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 지원도 가능해 현지화 및 글로벌 확장성도 높였다. 아이포트폴리오는 이번 전시에서 코코스 어드벤처 시리즈뿐 아니라 ‘AI 내재화 리더스(AI Intrinsic Readers)’ 시스템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AI가 학습자의 독서 수준을 자동 분석해 적정 난이도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습자의 문해력과 어휘 수준에 따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레벨 테스트 없이 자연스럽게 리딩 실력을 향상
AI 기반 온라인 평가 플랫폼 기업 ‘그렙’이 벤처캐피털 위벤처스로부터 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132억 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그렙은 AI 기반 온라인 테스팅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 평가 및 인증, 부정행위 방지 기술, IT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 ‘프로그래머스’는 개발자들의 역량 평가와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네이버, 카카오, 라인, 토스 등 1,300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 중이다. 현재까지 78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온라인 코딩 테스트에 응시했으며 최대 2만 명이 동시 접속해도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또 다른 주력 서비스 ‘모니토’는 AI 기반 시험 감독 솔루션으로 ▲시선 추적 ▲얼굴 인증 ▲화면 복제 방지 ▲3채널 실시간 모니터링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LG그룹, 신한은행, 한국전력 등 국내외 600여 개 기관이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연간 3,000건 이상의 시험을 운영 중이다. 특히 모니토는 오프라인 시험 대비 최대 40%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하며 B2B 고객사에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그렙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A
美·日 보안 전문가 "랜섬웨어 소스코드 등 민감 정보 손쉽게 얻어" 딥시크가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정보를 제한 없이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6일, 일본과 미국 보안 전문가들이 딥시크의 AI 모델 'R1'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랜섬웨어 소스코드와 화염병 제조법 같은 민감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험을 주도한 미쓰이물산 시큐어디렉션의 요시카와 다카시는 지난 1월 출시된 딥시크의 R1 모델에 특정 지시문을 입력했더니,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랜섬웨어 소스코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응답에는 “악의적 목적에 사용하지 말라”는 형식적 경고 문구가 덧붙여졌을 뿐이었다. 요시카와는 같은 문장을 오픈AI의 챗GPT 등 다른 주요 모델에 입력했을 때는 응답 자체를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사이버 보안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 조사팀도 R1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로그인 입력값을 탈취하는 악성 프로그램부터 화염병 제조법까지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수준의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팀은 “지시문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입력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제공된 정보는 그대로 실행 가
한글과컴퓨터 김연수 대표가 올해를 AI 사업으로 성과를 거두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직접 영업 전선에 뛰어들고 성과 중심의 인사 혁신을 단행하는 등 승부수를 띄운다. 김 대표는 연내 고객사 300곳을 직접 방문해 한컴 AI 설루션을 소개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매일 같이 고객사가 있는 영업 현장을 돌며 공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2025년 AI 사업을 통해 반드시 매출 성장을 견인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최근 실행한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혁신에 앞장서 자신의 보수체계를 기본급 없이 전적으로 성과에 기반한 성과금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한컴은 성과주의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임직원의 노력과 기여를 보다 공정하게 평가하고 우수 인재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 올해부터 분기별 성과 피드백 시스템을 운영해 우수 성과자(MVP)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성과 중심 문화를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자신의 기본급을 없애고 성과에 기반한 평가 및 보상체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연수 대표는 “회사의 미래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K-City 네트워크 2025 해외 실증형 사업 공모 결과 5개국, 6개 도시를 최종 선정하고, 4월부터 총 23억 원 규모의 현지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도시는 태국 콘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탈리아 밀라노·베로나, 영국 버밍엄, 페루 리마 등이다. K-City 네트워크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혁신 기술을 해외 도시 여건에 맞춰 실증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정부 간 협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국제 협력형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도시들은 교통혼잡, 쓰레기 수거, 시민 안전,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도시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도시 문제 해결에 도전하게 된다. 태국 콘캔에서는 도심에 설치된 CCTV의 실시간 영상을 AI 기반으로 분석하여 이상상황을 실시간 탐지하고 알려주는 솔루션을 통해 재난, 범죄 등 이상상황에서 경찰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스마트 파킹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신속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