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의 종합물류계열사 동원로엑스(대표이사 박성순)가 전북 완주에 화학물질 보관 전용 시설인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는 2차전지, 반도체, 화학소재 산업에 필수적인 화학물질의 보관·운송을 총괄하는 첨단 특화 물류시설로, AI 기술을 접목해 24시간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등 안전 관리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원로엑스는 완주테크노밸리를 부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익산의 화학소재기업과 새만금산업단지의 인접성, 부산항과 광양항으로 이어지는 물류 요충지라는 점을 꼽았다. 이를 통해 충청 남부권 물량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의 규모는 약 3만 3000㎡로 축구장 5개 크기에 달하며 대기업이 특화물류를 위해 설계한 단일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동원로엑스는 250억 원을 투자해 토지 매입과 전용 창고 신설에 나섰다. 국내 특화물류 시장은 그동안 체계적이고 안전한 물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동원로엑스는 완주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부산, 울산, 광양, 군산 등 주요 거점 물류창고와 함께 국내 특화물류 시장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한편, 동원그룹은 향후 중부내륙 권역
HMM(대표이사 김경배)은 내년 2월부터 대서양과 인도-유럽 구간에서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대서양을 횡단하는 TA1(Transatlantic 1)과 인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INX(India North Europe Express) 항로다. TA1 서비스는 HMM이 2018년 서비스 종료 후 7년 만에 재진출하는 대서양 항로다. 이를 통해 HMM은 태평양, 인도양 등 주요 동서항로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하며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TA1 항로는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시작되며, 46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이 투입되어 왕복 총 70일이 소요된다. 기항지는 사우샘프턴(영국), 르아브르(프랑스), 로테르담(네덜란드), 함부르크(독일), 앤트워프(벨기에), 마이애미(미국), 카르타헤나(콜롬비아), 파나마운하, 로드만(파나마), LA/롱비치(미국), 오클랜드(미국), 로드만(파나마), 파나마운하, 카우세도(도미니카공화국), 사우샘프턴(영국) 순으로 운항된다.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INX 서비스도 신규 개설한다. 인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이 서비스는 기존 FIM(인도-지중해)과 IA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FedEx)가 아시아 태평양(APAC), 인도, 유럽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항공 노선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항공 네트워크 확대는 중국 광저우를 출발해 인도 방갈로, UAE, 유럽 리에주와 파리를 잇는 루트로, 주 5회 운항한다. 이를 통해 물류 소요 시간을 하루 단축해 남인도 지역으로 익일 배송이 가능해졌으며, 주요 산업인 첨단 기술 및 자동차 부문 물류에 큰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왈 프리트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아태지역 기업들이 국경 간 거래를 우선시하는 가운데, 탄력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성장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이번 강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들을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페덱스코리아 박원빈 지사장은 이번 항공 네트워크 확장은 글로벌 물류 효율성을 높여 지역 중소기업의 국제 교역을 촉진하고,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페덱스는 기술 혁신과 인프라 투자를 통해 아태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제조 및 무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 팀프레시(대표 이성일)와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마장센터와 화성센터에서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 오더피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단순 반복적인 근로자의 이동을 대체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정확성을 개선함으로써 물류센터의 전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이다. 트위니는 지난달 팀프레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나르고 오더피킹'을 활용한 물류센터 자동화 서비스를 구축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이번 마장센터와 화성센터 도입은 추가 적용 사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장 근로자들은 업무 편의성과 정확성이 개선되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운영자들 역시 기존 수작업 대비 2.5배 이상의 업무 효율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청정 임산물 유통과 목재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포항시는 16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옆에서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이동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손병웅 포항시산림조합장 등 관계자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산림청의 권역별 유통기반 조성 공모사업으로 2022년 선정된 이후 착공 단계에 들어갔다. 이 터미널에는 AI 기반 임산물 자동화 시스템, 산딸기 살균·소독시설, 송이버섯 분류 시설 등 첨단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선도하며 청정 임산물 유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북구 기계면 내단리에 조성되는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는 첨단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기술을 통해 목재 생산, 가공, 저장, 유통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자연건조시설, 자동제재시설, 목재펠릿 제조설비 등도 포함되어 국산 목재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산물 가공센터는 산딸기 퓌레, 송이 슬라이스, 포장 산나물 등 보관성과 유통기한을 높이는 가공품 생산으로 임산
현대글로비스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World)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었다고 16일 밝혔다. DJSI는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공동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1999년 처음 도입된 이후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 환경, 사회적 측면(ESG)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국내 물류기업 중 최초로 DJSI 월드 지수에 이름을 올린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유지했다.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상위 2500개 기업 중 약 10%만이 선정되며, 현대글로비스는 ‘운수 및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특히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인권평가, 역량 향상 교육과정 신설 등으로 사회와 경제/지배구조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ESG 활동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영 기준에 부합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4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것은 현대글로비스의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성과를 국제적으
로지스올그룹 계열사인 한국로지스풀(KLP)이 화물차 배차 및 운송 서비스 플랫폼 ‘라토스커넥트(LATOS Connect)’의 사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플랫폼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층을 확대하며, 효율적인 운송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라토스커넥트는 2021년 출시된 플랫폼으로, 전국 100여 개 협력사 및 500대 이상의 계약 차량을 기반으로 실시간 주문 접수와 빠른 배차를 제공한다. 특히, AI 기술을 통해 합짐 배차 가능 구간을 실시간으로 제안하며, 동일 구간의 최저 운임 차량을 추천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고객은 운송비를 절감하고 배차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운송 구간의 예상 경로와 소요 시간을 반영한 최적 운임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차량 위치와 상·하차지 도착 예상 시간 확인, 납품 전표 이미지 제공 등의 운송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웹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되어 접근성이 개선되었으며, KPP파렛트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고객들도 라토스 웹을 통해 운송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KPP파렛트를 사용하는 기존 고객은 기존처럼 WPPS 시스템에서
프리미엄 셀프스토리지 '편안창고 SPACETIME'이 화물운송 플랫폼 센디(대표 염상준)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 편안창고는 국내 셀프스토리지 업계에서 유일하게 코스닥 상장기업이 직영하는 서비스로, 30여 년간 박물관을 운영하며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센디의 운송 서비스가 결합되며, 고객은 안전하고 편리한 원스톱 스토리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시공테크 관계자는 "박물관급 보관 기술력과 센디의 운송 서비스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염상준 센디 대표는 "편안창고와의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 경험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 없이 편안창고 SPACETIME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차량을 호출하고 운송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편안창고 SPACETIME은 코스닥 상장기업의 안정성을 바
마켓보로-누벤트, 전략적 제휴…매출 분석 서비스 활용폭 넓혀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외식업 매출 분석 서비스 ‘앳트래커’를 운영하는 누벤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마켓봄 사용자들에게 매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마켓봄을 이용하는 전국 7만 7천여 개 식당은 메뉴별 매출, 기간별 매출, 매장 매출과 배달 매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식당들은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를 요일과 시간대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족한 식자재를 즉시 주문하는 등 재고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이는 재고 부족으로 인한 판매 기회 손실이나 재고 과잉으로 인한 비용 낭비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마켓보로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매출 분석 서비스의 무료 체험 기회를 석 달간 제공하며, 이후 월 1만 원의 요금제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마켓보로의 박지환 리더는 “식자재 주문 관리와 매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면 메뉴별 판매량에 맞춰 식자재를 더 편리하고 정확하게 주문할 수 있
건설현장 안전 및 효율성 강화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현장에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4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팟은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과 원격 운영, 자동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건설현장 관리, 위험 지역 순찰, 시설물 점검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첨단 로봇이다. 이번 실증에서는 라이다(LiDAR), 360도 카메라, 환경 센서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장착해 터널 내 환경에서 전파 방해에도 정상 작동하는지와 작업자와의 자동 회피 기능 등을 테스트했다. 실증 결과, 밀폐된 공간에서 고성능 카메라로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수집 및 관리함으로써 혼잡도를 줄이고 인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해가스 농도와 같은 환경 데이터를 사전에 확인해 질식 사고와 같은 작업자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앞으로 스팟에 추가 센서를 장착해 다양한 항만 현장에 투입하고 활용 가능성과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이번 자율보행 로봇 도입을 계기로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AA’에서 ‘AA+’로 상향 조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글로비스의 우수한 사업성과 재무 건전성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글로비스가 종합물류유통기업으로서 물류, 유통, 해운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148개 거점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높은 사업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낮은 재무 레버리지와 지속적인 당기순이익 및 잉여현금 축적을 통해 2023년 이후 순현금 상태로 전환했으며, 재무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연간 1조 원 이상의 고정자산 투자 계획에도 불구하고 현대글로비스의 영업현금 창출력이 현 수준의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5월에도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를 획득하며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수준의 신용도를 인정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을 계기로 기업 가치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6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
물류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윌로그(대표 배성훈, 윤지현)가 ‘2024 대한민국 ICT 대상’에서 물류산업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ICT 대상’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ICT 우수기업을 발굴해 표창하는 행사로, 디지털 기술, 확산, 인재, 공헌 등 4개 분야에서 최근 2년간의 성과를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윌로그는 자체 개발한 물류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특히, 독자적인 콜드체인 모니터링 기술로 화물 운송 과정에서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물류비 절감과 운송 품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물류산업의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했다. 윌로그의 센서 디바이스와 플랫폼은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 요인을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하여 중장기적으로 운송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특수화물 시장 진출 가속화 (주)한진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을 조기 취득하며 특수화물 항공운송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을 통해 한진은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포워딩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 시설, 장비, 규정 등 총 254개 항목을 엄격히 평가해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리튬 배터리는 화재 및 폭발 위험으로 인해 UN 규정상 Class 9 위험 물질로 분류되며 IATA는 이를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한 국제표준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특수화물 운송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물류 운영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평가 과정 중 부적합 항목 없이 조기 인증을 완료하며 국내 최초 사례를 기록했다. 이를 계기로 한진은 리튬 배터리 물류를 넘어 자동차 부품, 폐배터리 재활용, 배터리 설비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특수화물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CJ대한통운이 완충재 없이 상품 파손 위험을 최소화하는 ‘상품고정형 패키지’를 개발하며 택배 포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는 이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패키징 솔루션은 기존의 완충재를 대체하면서도 상품 파손 위험을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택배 물동량이 연간 50억 건을 돌파하며, 과도한 포장재 사용으로 인한 생활폐기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CJ대한통운의 기술은 물류업계의 패키징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택배 포장은 상품 고정을 위해 종이나 필름 재질의 완충재를 과도하게 사용하였으나, 상품고정형 패키지는 리텐션 패키징 방식을 무접착으로 구현하여 골판지 패널과 스트레치 필름만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골판지 패널에 다리를 설계하여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상품을 보호한다. 새 패키지는 택배 포장 안정성 기준인 ‘KS T 5055’를 통과했으며,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3,000회 이상의 낙하 시험과 100회 이상의 실제 배송 테스트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스트레치 필름에는 재활용 PCR 소재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는 웨이하이 종합 보세구상무국과 한중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물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정보 및 자원 공유를 통해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물류 관련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웨이하이 종합 보세구와의 협력이 국내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물류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양국 물류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고, 한중 양국의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