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11일 국무회의 통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국가균형발전의 날'을 매년 1월 29일로 지정하고, 관련된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하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21년 10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 공포에 따른 후속조치로,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국무회의에서는 입법 취지, 설문조사 결과, 국민 공감대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부가 균형발전 비전을 선포한 29일을 매년 국가균형발전의 날로 지정했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으며, 행사의 실시에 필요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균형발전의 날을 지정·운영함으로써 균형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美 방문, 프랜차이즈 딜러 등과 간담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중고차 매매와 관련해 한국도 세계의 흐름에 따라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정만기 회장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입 문제와 관련해 외국 실태 파악차 2021년 7일 미국 LA 사우스베이 랙서스를 방문, 마이크 홍, 데이빗 자덴 등 회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마이크홍 대표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중고차 판매자는 프랜차이즈딜러, 독립 딜러, 브로커 등으로 구분되는 바 “프랜차이즈 딜러는 프랜차이즈 방식이긴 하나 차량 판매 후 차량 생애 전주기에 걸쳐 안전과 품질관리 책임을 지고 있어 이러한 책임을 지지 않는 독립딜러나 브로커와 구분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완성차 업체의 직영점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방식의 신차 혹은 중고차 딜러망이 구축된 것은 광활한 면적과 다양한 고객 감안 시 본사와 프랜차이즈간 파트너쉽에 기초한 이 방식이 소비자에게 최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라면서 “프랜차이즈 딜러는 사실상 직영점 기능을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참여는 소비자 편익 측면, 완성차
국제적 연구 그룹과의 연계, 연구 인프라 구축, 연구시드 제공 등 연구 기반 구축 DGIST가 미래를 선도할 다양한 차세대 과학기술 개발 활성화와 지역 산업 구조 개편에 기여하기 위해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와 '센소리움연구소'를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DGIST는 차세대 반도체, 센서 등 미래 신기술 개발에 필요한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내 산업 부흥을 도모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반도체나 센서 분야는 이미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전 세계가 인정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소재 및 기술 연구가 진행 중이고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DGIST는 연구 분야 총괄 조직인 연구부총장 산하 ‘디지털혁신연구본부’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차세대반도체연구소’, ‘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D-PIC)’, ‘센소리움연구소’를 두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DGIST는 미래 먹거리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과의 동반성장 및 산업구조 개편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DGIST 국양 총장은 “하루가 다르게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차세대 기술 및 소재 분야 선점을 위한 연구 중심 조직을 만들기 위해
2025년까지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 플랜트 건설 및 시운전 완료 추진 현대엔지니어링이 '4세대 초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 전문 기업인 미국의 USNC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초소형모듈원전(MMR) 글로벌 EPC 사업 독점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그린 에너지분야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소형원자로는 대형 원전 대비 뛰어난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춰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종류의 MMR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USNC는 2012년 3월 고온가스로 기술 개발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고온가스로 개념설계 및 기본설계를 수행해 왔으며, 2019년 2월에 캐나다 원자력규제기관의 사전인허가를 통과했다. 이어, 올해는 캐나다 동부 토론토 북동쪽 초크리버원자력연구소 부지에 MMR 실증 플랜트 건설에 착수하고 2025년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USNC-한국원자력연구원이 추진하는 캐나다 초크리버 MMR은 4세대 원자로 가운데 상용화가 가장 앞서 있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 사업에 EPC 사업자로 참여하며, USNC는 핵연료 공급, 원자로 설계
긱플러스, CJ대한통운과 동탄 물류센터에 이어 군포 물류센터까지...파트너십 확장 긱플러스(Geek+)가 CJ대한통운에게 AMR(자율이동로봇) 128대를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은 긱플러스 제품을 활용해 자사 이커머스 고객인 네이버쇼핑에 더 빠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긱플러스와 CJ대한통운의 파트너십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중 하나인 네이버쇼핑은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요가 증가하며 인력 부족 및 운영비 증가 등 한계를 겪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쇼핑의 요구를 충족하고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군포 물류센터의 AMR 도입을 결정했다. CJ대한통운은 이미 긱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동탄 물류센터의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사례가 있다. 이번에 도입된 128대의 AMR은 1만㎡에 달하는 군포 물류센터의 면적 중 8300㎡를 담당하고 있으며, 하루 3만 건의 주문량을 처리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창고관리시스템에 긱플러스 AMR을 도입함으로 운영 효율성을 33% 향상시켰다. 긱플러스의 GTP(Goods to Person) 솔루션의 일부인 피킹(picking) AMR은 물류센터 운영자가 피킹 작업을 직접
핵심전략기술 특화, 글로벌 시장 선도할 21개사 선정...'2024년까지 100개사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0일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을 개최하고, 핵심전략기술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2기 소부장 으뜸기업 21개'를 선정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작년 21년 22개 기업을 최초 선정했으며, 이번 21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해 지금까지 총 43개 기업이 선정됐다. 2024년까지 총 100개의 기업 선정이 목표다. 으뜸기업은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한 218개 기업 중,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약 2개월 동안 210여명의 전문가가 4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이번 21개 으뜸기업은 대기업 1개, 중견기업 9개, 중소기업 11개 등 균형적으로 선정됐고, 반도체 6개, 디스플레이 2개, 기계금속 4개, 전기전자 5개, 자동차 2개, 기초화학 2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으뜸기업은 특허, R&D 인원 및 역량, 관련 전문가 검토 등을 종합
산업부, 한-영 FTA 이행·개선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 브렉시트에도 불구, 한-영간 비즈니스 연속성·안정성 유지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무역협회에서 양기욱 FTA정책관 주재로 한-영 FTA 이행 및 개선을 위한 업계·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1년 1월 1일 발효한 한-영 FTA의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FTA 협정문에 따라 추진될 연내 개선협상과 관련해 업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산업부는 한-영 FTA 발효 후 한-영 양국간 교역이 크게 증가하고, 양국간 투자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같은 기간 한·영 FTA 수출활용률은 약 90%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한-영 FTA의 특혜세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전문가들은 브렉시트 이행과 동시에 발효된 한-영 FTA를 통해 한-영간 비즈니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유지됐다고 평가하면서, 개선협상에서 디지털·투자 분야 등 관련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협상 관련 동향을 업계 등과 지속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영측과 한-영 FTA 무역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협의 중이며, 앞으로도 한-영
통상교섭본부장 訪印, 양국 통상장관 회담 등 개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협상 재개 및 공급망·디지털 협력 등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인도를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한-인도 경제·통상 협력 재개를 위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인도는 2017년 신남방정책 천명 이후, 휴대폰·디스플레이, 자동차, 섬유화학 등 제조 분야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잇는 등 활발한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년 교역액이 전년 대비 40.5% 증가한 2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중간재 교역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공급망 연결성도 긴밀해지고 있는 만큼, 인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이다. 여 본부장은 먼저 11일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과의 한-인도 통상장관 회담을 통해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 및 공급망·디지털 등 양국 간 통상협력 방안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인도 CEPA는 2010년 1월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양국은
한국자동차연구원, '2022년에 주목할 글로벌 車 산업 5대 트렌드' 발표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2022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5대 트렌드를 제시했다. 한자연은 최근 팬데믹 속에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회복세와 반도체 수급난을 동시에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 여건에 착안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가치사슬의 변화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는 전기차 산업 ▲중국 자동차 세계 시장 약진 ▲차별화에 고심하는 완성차 기업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각각 주목해야 할 5대 키워드로 꼽았다. 먼저 자동차 산업 가치사슬의 지각변동에 대해서 장대석 선임연구원은 "미국,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은 친환경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자국우선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자국내 생산품에만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에 따라 완성차 기업은 기존의 공급망을 전면 수정할 수 밖에 없고, 이는 국내 부품 생산 기반의 약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또한 지난해 주요 이슈였던 요소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을 언급하면서 올해에는 리튬이차전지 주요 원래죠의 수급 이슈와 유럽 에너지 위기에 따른 공급망 영향 이슈가 제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양재완 선임연구원은 본격적
한국전기연구원 배준한 박사, 세계 최초 에너지 하베스팅 기반 ‘무선 통전 알림 기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기업총괄지원실 배준한 박사가 위험한 고전압 전기설비의 내부 통전 여부를 문을 열지 않고 외부에서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반 무선 통전 알림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배전반의 대부분은 가정용 전압의 약 30~100배인 6.6kV와 22.9kV 전압을 사용하고 있다. 배전 설비의 전기흐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작업자가 직접 문을 열고, 설비 내부 곳곳에 부착된 통전 표시기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감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사고 위험성이 크다. KERI 배준한 박사는 배전반의 문을 개방할 필요 없이 외부에 부착된 모니터로 통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핵심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일명 ‘에너지 하베스팅’이다. 전기설비 주변에 누설되는 전계 에너지를 수집 및 변환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송신기의 전원으로 활용한다. 송신기는 전기가 흐르는지 여부를 무선 통신으로 수신기에 전달하고, 그 결과가 외부 모니터에 나타난다. 해당 기술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뛰어난 활용성이다.
산소로 프로필렌 산화시키는 산업계 난제 해결...Nature Catalysis 표지논문 선정 햇빛과 산소를 이용해 자동차 내장재나 화장품 원료를 합성하는 촉매 시스템이 개발됐다. UNIST 곽자훈·장지욱·주상훈 교수팀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원료인 산화프로필렌을 합성하는 ‘3종 촉매 융합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은 3종류 촉매가 연속적으로 반응해 프로필렌을 산화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기존에 프로필렌을 산화시키는 화학공정은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 시스템은 유해물질 배출 없이 태양광 에너지와 산소만으로 산화프로필렌을 만들 수 있다. 산화프로필렌은 자동차 내장재나 화장품·의약품의 기초 원료로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석유화학 원료다. 원유 납사에서 프로필렌을 얻은 뒤 이를 산화시켜 합성하는데, 가장 값싸고 친환경적인 산화제인 산소와는 원하는 대로 반응하지 않아 유해 물질인 염소를 써 생산해 왔다. 최근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염소 대신 과산화수소를 산화제로 쓰는 공법이 상용화됐지만, 과산화수소 생산 공정도 여전히 친환경적이지 못하다.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과산화수소까지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과산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전장부품을 제조하는 이씨스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609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인천에 본사를 둔 이씨스는 앞서 2019년 300억원가량을 들여 새만금 산단에 첫 공장을 건립한 후 지난해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씨스는 기존 부지(9천여㎡)에 공장 1동(2층)을 증설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친환경 고효율 모터 제어기 및 자율주행 제어시스템 등 기술 고도화 전장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씨스와 전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공장 증설 과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이씨스의 공장이 6월 준공되면 전북의 미래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16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기업 중 증설 투자에 나선 것은 이씨스가 처음"이라면서 이씨스의 투자가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와 연계해 미래차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3일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학도 이사장은 “새해 중소기업이 마주할 경영 환경도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기업이 위기를 딛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최일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 및 조직운영의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중소벤처기업을 경제구조 전환의 주역으로 육성하고, K자형 양극화 해소를 통해 지속성장의 발판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조직운영에 있어서는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 내부 규정과 절차의 공정성 제고 등을 통해 ‘즐겁고(화합), 빠르며(효율), 스마트한(전문성) 중진공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무식에 이어 김학도 이사장은 새해 첫 업무로 경남 진주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케이엠씨 현장을 방문했다. 자동차 시동모터 샤프트 등 내연기관용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해온 ㈜케이엠씨는 원부자재 및 인건비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내연기관차의 단계적 퇴출 등 산업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도기업인 미국 솔리드파워(Solid Power)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공동으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생산키로 지나달 28일 협약식을 맺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를 말한다. 화재에 민감한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적용하면 화재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 또, 배터리 무게와 부피도 줄어들어, 리튬이온 배터리가 갖고 있는 용량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등 장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력을 통해 양사는 우선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NCM(니켈, 코발트, 망간)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에너지밀도 930Wh/L 이상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에너지밀도가 약 700Wh/L인점을 감안하면 약 33% 뛰어난 성능이다. 같은 크기 배터리를 전기차에 탑재한다고 가정할 때, 한 번 충전으로 700km를 달릴 수 있던 전기차가 93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양사는 특히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에서도 생산할 수 있도록 전고체 배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포스코가 7일 중국 하북성 당산시(唐山市)에 자동차강판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하강집단유한공사(河钢集团有限公司, 이하 하북강철)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河钢浦项汽车板有限公司, 이하 하강포항)를 설립했으며, 양사는 이날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연산 90만 톤 규모의 도금강판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최정우 회장은 축사에서 “합작법인이 친환경을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기업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양사가 보유한 높은 전문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강판 생산 수준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달라”라고 말했다. 하강포항은 지난해 말 포스코가 중국 광동성에서 운영 중인 연산 45만 톤 규모의 광동CGL을 자회사로 편입해 135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소재가 되는 냉연코일(Full Hard)은 양사가 지분비율에 따라 절반씩 공급한다. 하북강철은 2020년 기준 조강 44백만 톤을 생산한 중국 2위, 세계 3위의 철강사로 포스코와 함께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되어 있다. 포스코는 이번 하북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