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8일 신산업, 입지 등 7대 분야 100대 중소기업 킬러규제를 발굴한 결과를 담은 '중소기업이 선정한 킬러규제 톱 100'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5∼6월 전 임직원과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관련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51개의 현장 애로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규제와 관련되지 않은 단순 민원성 건의를 제외하고 킬러규제 100건을 선정했다. 중기중앙회는 앞서 킬러규제 100건 중 3개 분야(입지·환경·노동)와 관련된 과제 10건을 선정해 '국무조정실 킬러규제TF 2차 회의'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 중 일부는 회의에서 선정한 '킬러규제 톱 15'에 포함됐으며, 관련 부처는 지난 24일 제4차 민·관 합동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분야별 개선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중기중앙회는 전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부에서 노력해준 덕분에 중소기업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화학물질등록평가법의 신규화학물질 등록 기준이 8년 만에 완화됐다"며 "산업단지 입주업종 제한 완화와 외국인력 도입 규모도 대폭 확대돼 기업들의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9월 정기국회에서 관련 내용 입법을 위해 중소기업계와 적극 소통하고 올해 내로 입법을 완
104개 품목 8000억 원 규모 원전설비 수출 일감 풀린다 일감부족 등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대규모 수출 일감이 풀릴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정부의 원전 수출 성과를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이 체감하고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전 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 일감 통합 설명회’를 개최, 총 104개 품목 8,000억 원 규모의 해외사업 기자재 발부계획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원전 10기 계속운전 추진 ▲’23년 3조 5000억 원 규모 일감 공급 ▲2000억 원 규모 금융지원과 인력양성 방안 마련 ▲소형모듈원전(SMR) 기술개발 및 산업기반 구축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마련 등 모든 정부 차원의 정책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산업부와 한수원은 발주 속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 일감을 국내 원전산업계에 조속히 공급하고 해외사업 참여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낮춰 국내 원전생태계 복구를 총력 지원한다. 우선,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 제거설비 사업에 기자재 발주를 오는 10월부터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지속 공급하고 발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전 세계 발주량의 87% 점유로 세계 1위...수주잔량 3,880만CGT로 12년 만에 최고 수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상반기 선박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한 92.2억 달러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부터 개선된 수주실적이 생산으로 본격화되고, 당시 높아진 선가도 반영된 결과다. 상반기 수주는 전 세계 발주량의 29%를 차지하였으며, 우리 주력 선박인 고부가 선박과 친환경 선박은 전 세계 발주량의 61%, 50%를 각각 점유하며 세계 1위를 수성하였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전 세계 발주량의 87%를 수주하며 압도적 1위를 석권하였다. 수주잔량은 12년 만에 최고 수준인 3,880만CGT로 조선사들은 현재 4년 치 일감을 확보 중이다. 선가지수는 170.9로 2008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며,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2.6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실적은 전 세계 발주량이 감소하고, 국내 조선사가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함에 따라 선별 수주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달성한 실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이러한 호조세에 따라 202
디지털 혁신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 위해 협력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 이하 ‘고용정보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극동대학교는 지난 24일 극동대학교 감곡캠퍼스에서 충북지역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산학협력 체제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용정보원 김균 기획정보화본부장, 진흥원 정승 부원장, 극동대 박승렬 행정부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산학협력 고도화 협약은 혁신도시 내 위치한 공공기관과 지역선도대학 간 기관들의 지역 상생 교류로 3개 기관의 인적, 물적, 지적 정보와 자원을 통해 ▲디지털 혁신분야 교육과정 협력 ▲지식・기술 교류의 네트워크 구축 ▲ 정보통신기술(ICT) 연구 협력 ▲지역 공동 협력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고용정보원은 협약을 통해 진흥원, 극동대와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인 오픈캠퍼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충북도 내 취업을 앞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무와 이론을 접목한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영중 원장은 “오픈캠퍼스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3개 기관이 지속해서 협력하겠다”라고 말하며, “고용정보원이 가진 역량을
참여가능 최소 기준 1천→300kW 완화…'RE100 이행' 지원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에 동참하려는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기업들이 더 쉽게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살 수 있도록 제3자 전력거래계약(PPA) 시장 진입의 문턱을 낮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협의를 거쳐 오는 28일 제3자 PPA 참여 기업의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의 제3자 간 전력거래 계약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쓰려는 기업은 직접전력거래계약(PPA) 또는 제3자 PPA 경로를 통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살 수 있다. PPA는 기업이 직접 재생에너지 전기 공급 사업자에게 바로 전기를 사서 쓰는 방식이다. 이번에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는 제3자 PPA 방식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가 한국전력과 계약을 맺어 전력을 공급하고, 한전이 다시 전기 사용 기업과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현재 PPA 방식으로는 300킬로와트(kW) 이상 전기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지만, 제3자 PPA 방식으로는 1천kW 초과 전기 사용자가 참여할
이스라엘 기업과 '차량사물통신 통합제어기' 협업…'車 스스로 주행환경 판단' 텔레매틱스 통합기술 개발 목표…로보택시 시장 등 겨냥 현대모비스는 이스라엘의 통신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오토톡스'와 협업해 5G 기반의 차량사물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통합 제어기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토톡스는 V2X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아 최근 퀄컴이 인수한 회사라고 현대모비스는 소개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 2018년 오토톡스에 전략적 투자를 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가 오토톡스와 협업해 개발하는 5G 기반 V2X 통합제어기는 현재의 롱텀에볼루션(LTE·4G) 방식과 달리 차량과 차량 또는 차량과 시설 간의 대용량·실시간 정보전달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완전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자율주행 4단계'의 핵심 기술로 분류된다. 현재 완전 자율주행의 선행 기술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차량에 장착된 센서가 주변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알림을 주는 수준이지만,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려면 차량이 스스로 주행 환경을 판단하고 제어해야 한다. 따라서 이동 중에도 주변 환경과 고속으로 데이터
전기차 시대 급성장 예상…민간기업 8천억원 이상 투자 소재, 소자, 모듈 패키지, 전력변환장치 밸류체인 구축 전기차 시대에 급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부산 이전과 투자가 확산하고 있다.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장치에 맞게 변환·제어·분배·관리하는 반도체다. 전기차, 로봇 등 높은 전압에 견딜 수 있는 제품에 전력반도체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27일 부산시와 업계에 따르면 대구에 본사를 둔 에스티아이는 2026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해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부지 4만평에 전력반도체 소재(잉곳 성장, 웨이퍼)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서 부산이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첫 번째 전력반도체 기업 유치 성과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는 전력반도체 기업 2개가 이미 이전해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 수도권에서 이전한 전력반도체 1호 기업인 제엠제코는 지난해 10월 기장군으로 이전해 전력반도체 전용 파워 모듈 패키징 양산라인을 구축했다. 이 기업은 2026년까지 140억원을 추가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SK그
국내 기업 100곳 조사…"구체적인 가이드라인·전문인력 양성 필요" 오는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가 의무화되지만, 여전히 대기업조차 공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기업 100곳의 ESG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 ESG 공시제도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ESG 공시 의무화 일정을 최소 1년 이상 연기하고, 일정 기간(2∼3년) 책임면제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56.0%를 차지했다.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은 2025년, 나머지 상장사는 2030년부터 의무화하고 코스닥 기업은 제외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은 27.0%였고, '자산 1조원 이상 기업은 2027년부터로 앞당기고, 자산 5천억원 이상 코스닥기업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은 14.0%였다. 대다수 기업은 'ESG 공시는 중요하다'(88.0%)고 인식하고 있었다. 중요한 이유로는 이해관계자에 중요한 정보(46.6%), 투자의사 결정에 필요한 위험·기회 요인 파악(30.7%) 등을 꼽았다. 현재 ESG 자율공시 중인 기업은 53.0%였으며, 준비 중인 기업은 26
"안전보건규칙 위반벌칙 합리화 필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과 관련한 건의를 담은 '산업안전보건법령 개선에 대한 경영계 의견'을 오는 28일 고용노동부에 제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관련 법령 개편을 추진 중이다. 경총은 의견서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중처법상 핵심 의무인 '위험성 평가' 실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 시행 시기를 2년 추가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도가 안착할 때까지는 위험성 평가 관련 처벌을 유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안전보건규칙 위반 벌칙에 대해서는 "조문별로 위임 근거를 두지 않고 있어 규정 위반 시 규제 대상자가 어떤 법률 조문에 따라 처벌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벌칙 부과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미한 위반 행위까지 일률적으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이라는 중한 형벌을 부과하고 있다며 불법성과 사고 연관성 등 위반 행위의 정도를 고려한 합리적인 벌칙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아울러 중대재해 발생 시 작업중지 명령이 구체적인 기준 없이 내려지고 있다며 발령 요건을 법령에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머신비전 전문업체인 바슬러(Basler)가 2023년 상반기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9400만 유로(1억200만 달러)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1억1610만 유로(1억26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바슬러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제출한 6개월차 보고서에서 이 같은 수치 하락에 대해 아시아와 북미의 가전제품, 물류 및 실험실 자동화 장비 산업의 수요 약화와 중국의 경기 회복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경영진은 “셧다운 기간 동안 가전제품과 온라인 주문의 붐은 물론 비전에 대한 필요성도 커졌다.검사로 인해 해당 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생산 능력 확장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자본 장비 및 비전 구성 요소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중반부터 바슬러는 '이 특별한 추세에 대한 급격한 조정'을 경험했으며, 바슬러는 고객 중 상당수가 칩 위기 동안 오버오더로 인해 재고가 급증하여 자본재의 필요성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계속 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경기 침체 조짐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영진은 "더 이상 202
글로벌 머신비전 전문기업인 코그넥스(Cognex)가 지난 2분기 매출이 2억 4,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 감소에 대해 코그넥스는 전자상거래 물류의 지속적인 유연성과 특히 소비자 전자 및 반도체 자본 장비 시장에서의 공장 자동화 고객의 수요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그넥스의 로버트 윌렛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우리가 기대했던 모멘텀을 얻지 못했고 독일과 미국을 포함한 중요한 공장 자동화 시장에서 제조업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며 "특히 코그넥스가 수요가 가장 급감하고 있는 가전 및 반도체 부문에서 고객들이 자본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그넥스와 같은 기업들은 짧은 시장 역학 관계로 인한 첫 번째 영향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그넥스는 3분기에도 1억 8천만 달러에서 2억 달러 사이로 매출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윌렛에 따르면, 제조업 투자의 둔화로 인해 코그넥스의 공장 자동화 사업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이러한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단기적인 압력을 염두에 두고 회사는 비용 관리에 부지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배롱나무 1,400그루 ‘LS일렉트릭 꽃길’ 조성•••탄소 11.2t 흡수 LS일렉트릭이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숲 가꾸기’ 활동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8일,천안 성성호수공원에서 김동현 LS일렉트릭 대표이사(ESG총괄 부사장) 등 임직원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LS일렉트릭 하이라이트 봉사단 50여 명이 배롱나무 1,400그루를 심고 ‘LS일렉트릭 꽃길 조성’ 행사를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심은 ‘배롱나무’는 백일홍 꽃을 피우는 ‘목백일홍’의 다른 이름이다.특히 도시 숲과 정원 관목으로 널리 사용되는 수목 중 탄소 저장량과 흡수량이높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능력도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 1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을 8kg으로 가정했을 때, 이번 활동을 통해 연간 총 11.2t의 탄소 흡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단원들은 나무 식재에 앞서 호수 주변에서 자생하고 있는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하고,인근 시민 산책로 주변에서플로깅(Plogging;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하는 등 환경 정화캠페인을 펼쳤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활동을 ‘Let’s Make Green with LS ELECTRIC’ (LS일
지난 6월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해석 용역 계약’도 체결…가스터빈 사업 다각화 두산에너빌리티가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 핵심 부품 제작에 참여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과제를 계약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중인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고온 부품인 블레이드와 베인을 제작해 2027년까지 국방과학연구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국방과학연구소의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 요소기술 개발’ 과제 일환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6월 국방과학연구소와 해당 항공용 터보팬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항공용과 발전용 가스터빈은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 원리와 구조가 유사하다. 항공용 가스터빈은 비행체의 추력(推力, 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힘) 확보가 주목적으로, 고출력, 경량화, 작동유연성이 설계의 핵심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 고출력, 안정성을 목적으로, 항공용 대비 더욱 대형화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과제 수주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산학연과 협력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로 협동로봇 효율성 및 활용성 제고 두산로보틱스가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GPT를 활용한 협동로봇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4일, 마이크로소프트,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 AI Service)를 활용한 ‘GPT 기반 로봇 컨트롤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GPT를 협동로봇에 적용해 사람의 개입없이 스스로 오류 수정을 반복하고,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이 개발되면 협동로봇 사용자는 프로그래밍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작업의 효율성과 활용성을 제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라면과 튀김을 동시에 주문했을 때, 각각에 특화된 협동로봇이 별도로 작동하거나, 라면을 조리한 후 순차적으로 튀김을 조리하는 방식이었다. 특히 두 종류 이상의 조리를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세부 동작뿐만 아니라 동작 순서도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해 사람이 직접 프로그래밍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기술적인 구현도 쉽지 않았다. 이번에 개발될 GPT 기반 협동로봇 솔루션은 각 조리의 세부
기아 플래그십 전기차 EV9에 적용된 핵심 기술 소개,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 실물 공개 현대모비스가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에서 전동화 중심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한다. 기술 품질과 신뢰성 측면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 고객을 상대로 전동화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고 이를 수주로 적극 연결할 방침이다. 유럽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의 1/4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5일(현지 시각)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전동화, 전장 등 양산 가능 신기술 20여 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IAA 모빌리티 행사에서 회사의 미래 전략 중 하나인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전시 부스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인 EV9을 전시하고, 여기에 탑재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핵심 기술을 관람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EV9에는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BSA)과 PE시스템((Power Electric, 동력전달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이 적용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Electr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