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택배 적재함의 수평 상하차를 돕는 자동장치(이하 소화물 상하차 자동장치)를 우수 물류 신기술 7호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소화물 상하차 자동장치는 버튼 한 번으로 탑차 바닥판이 움직여 화물을 자동으로 문 끝까지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택배 노동자가 탑차에 오르내리거나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돼 작업시간 감축, 인건비 절감,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 장치는 스피드플로어가 개발했다. 일반적인 컨베이어 벨트와 달리 체인·벨트가 결합한 독자적 구조를 채택해 고하중의 화물을 이송할 수 있다. 기존 대형 트레일러에 설치하는 시스템은 규격이 크고 디젤 유압 방식으로 작동했지만,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은 1.5t 이하 탑차를 위해 시스템을 경량화하고 전동모터 방식을 적용했다. 해외에도 택배용 소형차량에 상하차 자동장치가 적용된 사례가 없어 향후 해외 진출도 기대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우수 물류 신기술 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물류 기술을 국토부 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돼 총 6건이 지정됐다. 우수 물류 신기술로 지정되면 기술개발자금 등 우선 지원, 공공기관 우선 적용 및 구매 권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등 대상 HD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해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에 있는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 준공 보고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해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한다. 기존 실증설비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과 재액화 설비 등 특정 성능만을 검증하는 데 그쳤던 반면, 신규 설비는 선적부터 운항, 하역까지 화물 운송의 전 과정을 시연해 탄소 저감기술이 적용된 화물 운영 시스템의 운용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에 탑재될 친환경 설비를 사전 검증해 새롭게 개발된 선종과 친환경 기술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실증 첫 대상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으로, 회사는 지난해 수주한 선박의 재액화 설비와 화물창 내 드라이아이스 생성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까지 암모니아 운반선, 메탄올 추진선, 멀티가스 운반선,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수소 운반선 등으로 실증 대상이 확대된다. HD
단파장 적외선으로 한계 극복…"ADAS용 센싱 솔루션 사업 1등 육성" LG이노텍이 고성능 라이다(LiDAR)를 앞세워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용 센싱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이노텍은 기상 악화 시 탐지 거리를 기존 대비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다는 적외선 광선을 물체에 쏜 후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의 입체감을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센싱 부품이다. 특히 자율주행 단계가 고도화되면서 차량 1대당 필요한 라이다 개수도 4배가량 증가하고 있어 ADAS용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눈과 안개 등 기상 악화 시 빛의 산란으로 탐지 거리가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 LG이노텍은 이러한 한계를 독자 기술로 해결한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는 최대 250m 떨어진 물체까지 감지가 가능하다. 특히 기상 악화 시 탐지 성능이 기존 제품 대비 3배 증가했으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는 가시거리가 2m인 극심한 안개 상황에서 45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정확히 감지할 수 있다. 반면 기존 제품은 동일한 상황에서 1
인텔·IBM 등 9개사 연합체 출범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 빅테크들이 AI가 기술 업계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의 주도로 만들어진 'AI 기반 ICT 노동력 컨소시엄'에는 구글과 MS, 인텔, IBM, 소프트웨어 업체 SAP, 기술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 등 9개 회사가 참여했다. 미국 노동조합 총연맹(AFL-CIO)과 언론인 노동조합(CWA)은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AI가 어떻게 기술직 일자리를 변화시키고 있는지와 기술직 종사자들이 성공적으로 일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등을 함께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활동 첫 단계로는 AI가 기술 직종 57개에 가져올 변화를 다룬 공동 연구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시스코는 이날 밝혔다. 다만 시스코 대변인에 따르면 보고서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57개 직종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최근 구글, 아마존, MS 등 빅테크들이 잇따라 대규모
안리쓰는 MIMO 연결 시뮬레이션의 버틀러 매트릭스 모듈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버틀러 매트릭스 4x4(0.6GHz ~ 7.125GHz) MA8114A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MA8114A는 4개의 입력 포트와 4개의 출력 포트를 가진 버틀러 매트릭스(Butler Matrix) 전송 경로며, 6GHz 대역(5.925~7.125GHz)을 지원하는데 이는 LTE/5G 기지국 및 Wi-Fi 장치의 4x4 MIMO 처리량 평가에 사용되는 기존 Azimuth STACSIM-WB (Static Channel Simulator)(ACC-339)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LTE/5G 기지국 및 Wi-Fi 장치 공급업체는 OTA 테스트 환경을 사용해 제품에 대해 4x4 MIMO로 최대 처리량을 평가한다. 그러나 이 접근법은 전송 환경이 UE까지의 거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측정 결과의 재현성이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 재현성을 향상시키려면 RF 케이블을 사용해 두 장치를 연결해야 하지만 간단한 커플러로는 MIMO 전송 환경을 시뮬레이션할 수 없다. MA8114A는 재현성이 높은 측정을 보장한다. NRFR1의 상한 주파수는 3GPP Release 17을 시작으로 확장됐
AX 선도기업 경쟁력과 연구중심대학의 국제적 연구역량 더해 AI 분야 연구과제 도출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광형)가 5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AI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선도기업과 국제적 역량을 가진 연구중심대학이 손잡고 AI 분야 협력을 위한 첫발을 뗐다. 5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KAIST-더존비즈온 AI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 지용구 부사장, 송호철 전무와 KAIST 이광형 총장, 이도헌 기획처장, 김현욱 교수 등이 참석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AI 연구센터 공동설립을 통해 다양한 연구과제 발굴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며, 특히 더존비즈온이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와 AI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KAIST의 학문적인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양측은 AI 분야 희망 연구과제 도출을 시작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과를 위해 기존 AI 기술 및 모델의 심화 연구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AI
2023년에는 제조 결함과 관련된 여러 건의 유명한 리콜이 있었다. 품질 검사 분야의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중요시하는 많은 산업에서 결함 및 리콜 건수가 증가했다.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이 발생한 지 10년이 넘었다. 2013년에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가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대규모 리콜을 시작했다. 2017년, 일본의 한 부품 제조업체는 보상해야 할 금액이 생존에 필요한 금액보다 많아지자 파산 신청을 할 수밖에 없었다. 리콜 비용과 품질 관리자를 비롯한 생산 전문가들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조 결함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예를 들어, 2023년 5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발표한 에어백 리콜 대상에 3천만 대 이상의 자동차가 포함되었다. 결함으로 인한 비용과 이를 감지하기 위한 제조업체의 노력을 고려할 때, 어떻게 이렇게 많은 결함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을까? 수동 검사의 한계 결함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제조 공정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결함이 원천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고, 결함이 있는 부품은 생산 라인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발견하기가 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새로운 협동로봇 라인업 'Lexium'을 선보이며, 협동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외신에 따르면, Modex 2024에서 공개된 이 협동로봇들은 고속 동작과 정밀한 위치 결정능력을 자랑하며, 단일 및 다축 구성에서의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인 Lexium 협동로봇은 기존의 다축 로봇 시스템과 델타 로봇에 더해, 제조업의 자동화와 혁신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Modex 2024에서는 Lexium RL 3과 RL 18 모델의 시연을 통해 이들의 고속 동작과 정밀한 위치 결정 능력을 선보였으며, 곧 출시될 RL 5와 RL 7 모델에 대한 정보도 함께 공개되었다. 이 협동로봇들의 또 다른 특징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coStruxure 아키텍처와의 통합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장치, 로봇, 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간의 협업 데이터 흐름을 가능하게 하여 기업 전반에 걸친 데이터 관리 및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협동로봇들은 Modicon 모션 컨트롤러를 통해 시스템 제어, 모션 및 로봇 제어 기능을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에 통합하여, EcoStruxure Machine Expert 소프트웨어와 함께 작동한다.
5,400억원 규모 '초저리 융자형 R&D 지원'…"중소·중견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혁신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기술금융 활성화를 통해 올해만 3조4천억원의 기술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민관 합동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2조4천억원 규모로 새롭게 조성되고, 4천억원 규모의 산업기술혁신펀드가 만들어진다. 방산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기술혁신펀드 아래 방산 펀드도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벤처부, 기업, 벤처투자사,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금융 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 주도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2조4천억원 규모로 민간 주축의 CVC 펀드를 조성해 혁신형 창업 기업에 투자한다. 포스코기술투자, SGC파트너스·어센도벤처스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CVC 펀드는 민간 2조3천억원, 산업기술혁신펀드 1천억원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산업부는 올해 산업기술혁신펀드를 4천억원 규모로 새롭게 조성해 방산, 인공지능(AI) 자율제조, 무탄소 에너지 등 7개 첨단산업 육성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
제2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개최…R&D 추진계획·인재 양성 이행 점검 정부가 올해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R&D)에 2조원 넘게 투자하기로 했다. 의사과학자 등 바이오헬스 인재는 기존 계획보다 10%가량 늘려 2만2천여명을 양성한다. 정부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열고 올해 R&D 추진계획과 내년 중점 지원 전략,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11개 부처의 바이오헬스 R&D 투자 규모는 총 2조2,138억원으로, 국가 전체 주요 R&D의 약 10% 수준이다. 투자 분야는 글로벌 신약 개발 및 미래 유망기술 확보를 위한 신산업 육성(9,519억원), 국민 생명·건강(3,827억원), 백신·치료제 개발 등 보건안보(3,041억원) 등이다. 부처별로는 보건복지부 7,884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377억원, 산업부 3,522억원, 질병관리청 1,681억원, 식품의약품안전처 942억원, 중소벤처기업부 699억원(금액 확대 예정)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3만4천명을 양성한 데 이어 올해는 81개 사업을 통해 2만2,100명을 키워낼 계획이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한미 양국이 철강 수출 승인 및 수입 통관을 위한 '전자문서 교환 시스템'(eCERT) 구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정부도 5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포했다. eCERT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쿼터·통관 관리를 위한 전자문서 처리 시스템이다. 이번 합의로 eCERT가 한국철강협회의 수출 쿼터 관리 시스템과 연계된다. 양국은 철강 수출 승인과 수입 통관이 전자문서를 통해 이뤄지면 업무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해 무역 간소화와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측의 관보 게재 이후 45일의 계도 기간이 지나면 전자문서 방식의 업무 처리만 가능하다. 산업부는 "철강 통관 절차와 관련해 미국과 세계 최초로 전자문서 교환 시스템을 개통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양국의 IT 기술을 활용해 수출입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미국의 우회 수출 우려를 불식하는 유용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6·8인치 공공시설 활용 연구개발 지원 및 수익사업 부산 기장군에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력반도체기술원이 설립된다. 전력반도체는 각종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장치에 맞게 변환·제어·분배·관리하는 반도체로 모바일, 가전, 전기차, 태양광, 풍력발전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력반도체기술원을 설립해 공공 반도체 생산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기장군에 있는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는 6인치 기반의 전력반도체 공공 생산시설이 있다.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있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국비와 시비 400억원을 들여 SiC(탄화규소)와 GaN(질화갈륨) 등 차세대 소재를 활용한 8인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시설을 추가로 구축한다. 부산시는 내년 하반기 전력반도체기술원 설립을 목표로 한다. 전력반도체기술원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6인치 전력반도체 생산시설을 이관받고 신규로 설치되는 8인치 생산시설을 함께 운영하면서 수익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1,700Ⅴ급 고전압 소자 기술개발 등 입주업체의 전력반도체 연구개발(R&D)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력반도체 특화단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복원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 '재생의 숲' 5개년 계획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LX판토스 '숲지킴이' 봉사단 25명은 지난 2022년 화재 피해를 본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야촌리에서 아카시나무 600그루를 심으며 재생의 숲 프로그램의 첫발을 내디뎠다. LX판토스는 이번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친 기존의 기업 나무 심기 활동과 달리 체계적인 5개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숲지킴이 봉사단은 오는 2028년까지 매년 나무를 심는 것은 물론 풀 베기, 비료 주기 등 활동을 통해 총 3,600그루의 아카시나무숲을 가꿀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성되는 숲은 30년간 약 250t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밀원수'인 아카시나무의 특성상 멸종위기종인 꿀벌 서식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LX판토스는 기대했다. LX판토스 맹윤주 경영지원실장은 "LX판토스는 앞으로도 환경 문제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계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이번주 휘발유 L당 평균 7.5원↑·경유 2.0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 31일∼4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647.0원으로 직전 주 대비 7.5원 상승했다. 주간 단위로 직전 주보다 1.5원 상승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올랐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이 11.2원 오른 1,728.8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7.4원 상승한 1,615.0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55.4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17.4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540.2원으로 직전 주 대비 2.0원 상승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정책 유지 결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3.2달러 오른 89.0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오른 102.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3.0달러 상승한 106.1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
오늘날 ‘스마트 공장’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인공지능(AI)과 딥 러닝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15년 전, 미래의 스마트 공장에 대한 첫 번째 비전이 등장했을 때의 개념과는 상당히 다르다. 과거의 비전은 어떻게 되었고, 우리는 현재 어디에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스마트 공장’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우리가 오늘날 ‘미래의 공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10년 후에는 또 다른 개념일 가능성이 높다. 이 변화하는 정의는 복잡성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하다. 또한 ‘스마트 공장’이라는 용어는 일단 완성되면 더 이상 발전을 할 여지가 없는 최종 상태를 암시하기도 한다. 10년 전에 건설된 스마트 공장도 기술 발전과 데이터 활용을 통해 ‘더 스마트’해지지 않았을까? 따라서 ‘더 스마트한 공장’이라는 용어가 나을 수도 있다. ‘더 스마트한 공장’의 목표는 작은 단계로부터 시작하여 하면서 배우는 과정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 ‘더 스마트한 공장’ 접근 방식은 이미 기술, 자동화, 데이터 수집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기존 공장에도 적용 가능하다. 토론의 여지가 있지만, 기존 공장을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것이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 공장을 처음부터 구축하는 것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