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인증표준' 제정…제품·기술·서비스 통한 탄소감축 성과 인증 독립 거버넌스·제3자 검증으로 객관성 강화…향후 탄소시장 플랫폼으로 육성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 탄소 감축활동을 평가해 감축성과를 인증하는 전문조직인 탄소감축인증센터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이 친환경 연료전환 등으로 사업장 내부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최대한 저감하고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등으로 간접 배출량을 줄인다고 해도 탄소중립을 100% 달성하기 어려운 만큼 기업의 탄소감축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성과를 인증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탄소감축인증센터는 기업의 제품, 기술, 서비스를 통해 탄소를 절감하는 방법과 감축 성과를 평가하는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표준'을 마련했다. 인증표준은 자발적 탄소감축 인증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평가되는 청정개발체제(CDM)와 민간 인증기관인 미국 베라, 스위스 골드 스탠다드 등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만들었고, 현재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외국 인증기관을 통한 탄소감축 평가는 절차가 복잡해 인증까지 평균 1년6개월 가량 걸리는 반면, 대한상의 인증센터
납품단가, 원자잿값에 50% 이상 연동하면 하도급법상 벌점 감경 대기업, 반기마다 하도급대금 지급수단·금액 등 공시해야 중소기업 기술 탈취 등에 대한 정액 과징금 한도가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높아진다. 납품대금을 원자재 가격에 연동하는 계약을 맺은 원사업자에는 하도급법상 벌점을 감경해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하도급법 시행령과 관련 고시가 12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원사업자는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다른 곳에 사용하면 안 된다. 원사업자의 위법 혐의를 관련 기관에 신고하거나 조사에 협조했다고 보복하는 행위도 법으로 금지돼 있다. 이런 기술 유용과 보복 조치는 하도급대금 미지급 등과 달리 법 위반 금액을 산정하기 어려워 보통 정액 과징금을 부과한다. 기존에는 정액 과징금 한도가 10억원이었는데 이를 20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이 개정 시행령에 반영됐다. 공정위는 "기술유용의 경우 침해된 기술의 내용, 기술의 상품화 정도에 따라 부당이득이 상당할 수 있음에도 과징금이 작아 법 위반 억지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한도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개정 시행령은 원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을 원자재 가격에 연동하는 계약을 맺었는지와 인상 실적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충북도민회중앙회 주최로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충북인 신년교례회에서 '자랑스러운 충북인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 증평 출신인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장으로 재임하며 729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으로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회장은 충청북도 명예도지사로도 위촉돼 2년간 중소기업을 위한 지역경제 환경 조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공장이 한국 기업이 해외에 세운 공장 가운데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WEF에 따르면 등대공장은 첨단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밝히는 공장을 뜻한다. 세계경제포럼은 2018년부터 세계 각국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두 차례씩 등대공장을 선발하는데, 지난해 3월에는 창원 LG스마트파크가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로봇을 활용해 공정을 자동화하는 등 첨단 제조기술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테네시 공장은 2018년 말 준공돼 연간 세탁기 120만 대, 건조기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부품 제조부터 세탁기를 완성하고 포장하는 작업까지 하나의 라인에서 수행하는 '완결형 통합생산체계'를 갖췄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창원 LG 스마트파크에 이어 테네시 공장까지 등대공장에 선정돼 생활가전 분야의 압도적인 제조기술과 경쟁우위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X세미콘이 국내 팹리스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 표준 인증 제도다. 인증업체는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 건전성, 안전관리기준 분야의 세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LX세미콘은 수출업체, 수입업체 2개 부문에서 AEO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신속 통관, 수출입 물품 검사 축소 등 다양한 관세 행정상 편의를 제공받는다.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22개 국가에서도 상호인정약정에 따라 통관 절차상 우리나라와 동등한 혜택을 누린다. LX세미콘 최고재무책임자(CFO) 김훈 상무는 "국내 팹리스 대표기업으로서 글로벌 표준에 맞는 수출입 안전관리체계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더 신속하고 안전한 수출입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감을 더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지원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정책정보 플랫폼 '기업마당'에 1월 13일(금) 등록된 지원사업을 정리했다. 지원사업의 분야는 금융, 기술, 인력, 수출, 내수, 창업, 경영 등으로 구분된다. 지원사업명: 2023년도 중소기업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 자유공모(1차) 시행계획 공고 신청기간: 2023-01-26 ~ 2023-02-28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명: 2023년도 중소기업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구매연계형 과제 자유공모(1차) 시행계획 공고_해외수요처 신청기간: 2023-01-26 ~ 2023-02-28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명: 2023년도 중소기업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구매연계형 과제 자유공모(1차) 시행계획 공고_국내수요처 신청기간: 2023-01-26 ~ 2023-02-28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명: [광주] 2023년 광주테크노파크 공동활용장비 이용 안내 공고 신청기간: 2023-01-13 ~ 2023-12-31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광주광역시 지원사업명: 딥테크 팁스(초격차 스타트업 10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지원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정책정보 플랫폼 '기업마당'에 1월 12일(목) 등록된 지원사업을 정리했다. 지원사업의 분야는 금융, 기술, 인력, 수출, 내수, 창업, 경영 등으로 구분된다. 지원사업명: 2023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소부장전략 시행계획 공고 신청기간: 2023-01-16 ~ 2023-01-30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명: 2023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소부장일반 하반기 시행계획 공고 신청기간: 2023-04-10 ~ 2023-04-28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명: 2023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소부장일반 상반기 시행계획 공고 신청기간: 2023-01-16 ~ 2023-01-30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명: 2023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강소기업100 시행계획 공고 신청기간: 2023-01-16 ~ 2023-01-30 지원분야: 기술 / 소관부처: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명: 2023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확대형(후불형과제) 시행계획 공고 신청기간: 2023-04-10 ~ 2023-04-28
지능형 영상분석, 음성인식 기술로 승강기 내 위급상황 감지하는 '미리 뷰' 개발 착수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능형 영상분석 및 음성인식 기반의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가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의 서비스인 '미리 뷰(MIRI VIEW)'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능형 영상분석 및 음성인식을 통해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인지 및 예방할 수 있다. 양사에 따르면, 미리뷰는 고객신고 접수와 동시에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서 영상을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능동적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능형 알림 기능도 미리뷰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엘리베이터 내 인공지능(AI) CCTV가 승객의 움직임과 음성 등을 분석해 응급상황이 감지되는 경우, 승강기 안전관리자에게 위험을 알릴 수 있는 기능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미리뷰 시스템 개발과 시범 사업 운영을 거쳐 6월 중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은 "별도의 관리실이 없어 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이 필요한 주거시설, 요양병원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44억불 투자해 40GWh 생산능력 확보, 2200개 일자리 창출 전망 LG에너지솔루션과 日완성차 업체 혼다(Honda Motor)가 13일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L-H Battery Company(가칭)을 공식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L-H Battery Company는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다. L-H Battery Company는 2월부터 신규 공장 착공을 시작해 2024년 말 완공, 2025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된 배터리는 북미 혼다 공장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신규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 주 제퍼슨빌(Jeffersonville)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양사는 합작법인 신규 공장에 총 44억 달러를 투자해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H Battery Company 신규 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약 22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공장 부지 최종 선정 발표 당시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은 “혼다와 함께 오하이오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텔레칩스(대표 이장규)가 지난 13일 대구시와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텔레칩스는 수성알파시티내 부지 1,039㎡에 337억 원을 투자해 대구연구소를 건립하여 전문 연구인력 100명 규모로 차량용 통신 칩, AI 기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개발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결정의 배경에는 지역의 반도체 관련 학과 우수 인재 확보와 함께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 조성, 반도체 파운드리 D팹 건립 등 미래모빌리티 및 반도체를 미래 50년을 위한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투자하고 있는 대구시의 노력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는 “지역의 산학연 협업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고급 인력을 확보하고 자율주행 등 대구시의 미래모빌리티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구연구소가 미래 반도체 연구개발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지역 반도체산업 성장의 모멘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텔레칩스의 투자가 성공사례로 자리잡으면 지역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미래 모빌리티(차량용 반도체) 및
SK쉴더스는 독서실 브랜드 '입시왕 스터디클럽'을 운영하는 스터디레볼루션과 관리형 독서실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SK쉴더스는 독서실 가맹 점주에게 고화질 영상 모니터링 서비스 '캡스 뷰가드'와 안면인식 기반 '출입통제 서비스' 등 매장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SK쉴더스 이원민 MS사업본부장은 "고객과 점주의 편의를 대폭 향상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미래 가맹 점주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스터디레볼루션 최승해 대표는 "SK쉴더스의 보안·케어 서비스로 학습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더욱 효과적인 독서실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무협, 제2회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조선‧철강산업 긴급 대책회의 개최 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 10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제2회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업종별(조선‧철강 산업)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을 펼친 베트남과 인도 사례를 감안하는 경우,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코로나가 대규모 확산 중인 중국도 1월 춘절 전후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후 3∼4월이면 급감하면서 안정을 찾을 것”이라면서 “골드만삭스 등 많은 기관들의 전망처럼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금년 중국 경제 성장률이 5% 이상으로 회복된다면, 전년 대비 4%의 감소가 전망되는 우리 수출도 금년 하반기 이후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조선과 철강은 중국과 보완 관계라기보다는 경쟁관계에 있어 중국의 경제 회복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므로 수출 확대를 위한 특단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 산업의 경우 LNG 운반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을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의 58%, 친환경 선박 발주량의 50%를 수주하는 등 대규모 수주로 인해
수소 충전소 구축 통한 수소·전기 생산, 폐자원 활용 수소 융복합 사업도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손잡고 도심형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확산에 나선다.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수소 융복합 사업도 추진한다. SK에너지는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수원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 주유소·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에너지와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설치해 친환경 전기를 직접 생산하면서 이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미래차 충전 인프라를 말한다. 도심 분산발전을 통한 전력 자립률 향상, 송·배전 손실 최소화,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망 구축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SK에너지 주유소, LPG충전소, '내트럭하우스' 등과 유휴 국공유지를 복합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정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지난해부터 서울 소재 SK 주유소 2곳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전기사업법 등 관련 규제가 정비되면 주유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에 이 전력을 곧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SK에
외국인·기관 투자자 대량 매수 미국발 물가 호재로 13일 국내 금융시장에서 코스피가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99포인트(0.89%) 오른 2,386.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4포인트(0.52%) 오른 2,377.34에 개장해 장중 2,397.01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14억원, 2,15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해 증시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7,80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4.5원 내린 1,241.3원에 마치는 등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앞서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호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고, 장중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하자 이를 소화하면서 강세를 이어나갔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0%)와 LG화학(1.10%), 삼성SDI(0.32%), 현대차(1.50%) 등이 올랐다. SK
미국의 물가 지표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8.3원 내린 달러당 1,237.5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8원 내린 1,238.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35.9∼1,238.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 31일(종가 1,237.2원·저가 1,235.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5%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로 6개월 연속 CPI가 감소한 것이며,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CPI는 전월 대비로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CPI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나자 달러는 약세를 보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1.0% 가량 하락한 102대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0.3∼0.6% 상승했다. 전날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을 선반영해 상승 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