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집행 시스템 개선방안 발표…1급 조사관 신설해 조사기능 전담 공정거래위원회가 33년만에 조사와 정책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1급 조사관리관(가칭)을 신설해 조사 기능을 전담시키기로 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심의 과정에서 기초 사실과 쟁점 사항을 충분히 의논할 수 있는 공식 대면 회의 절차도 도입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8월 업무보고 때 윤석열 대통령이 법 집행 제도 개선과 조직 개편을 지시한 뒤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개편안을 모색해왔다. 먼저 조사와 정책 기능별 책임성·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와 정책 부서를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 사무처를 정책부서와 조사부서로 완벽히 분리해 사무처장은 정책 기능, 조사관리관(가칭, 1급 신설)은 조사 기능을 각각 전담 운영토록 한다. 공정위는 1990년 4월부터 사무처 산하에 업무 분야별 정책·조사 부서를 두는 체제를 유지했는데, 33년만에 조직의 틀을 바꾼다. 조사와 정책 부서를 분리 운영하기 위한 조직개편은 올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건처리 절차와 기준도 정비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현장
중소기업 직업훈련 ‘찾아오는 서비스’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로 직업훈련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직업훈련사업을 안내·홍보하는 ‘찾아가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정부는 국정과제인 중소기업의 직업훈련 활성화를 위해 ‘능력개발 전담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기업이 ‘찾아오는 서비스’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로 직업능력개발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친 능력개발 전담주치의는 올해부터 공단 지부·지사 23곳에 122명의 능력개발 전담 주치의를 배치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지난 2일 ‘능력개발 전담주치의’ 발대식을 개최, 대·중·소 상생 공동훈련모델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산업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대다수 중소기업은 담당 인력 또는 정보 부족 등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능력개발 전담주치의는 공단의 HRD 전문가가 기업의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처방해 중소기업의 직업훈련 참여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고용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8월부터 능력개발 전담주치의 시범운영을 시
中企 특허·기술 사업화 성공 55%…"신산업·초격차 기업 발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와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의 참여 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부 기술개발(R&D) 성공판정 및 특허 등록 기술 중 제품 양산 및 매출 발생 등 사업화가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사업 참여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은 55.6%에 달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는 신산업, 초격차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기술은 있으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데이터개방 플랫폼 '키프리스플러스'서 13일부터 이용 가능 특허청은 13일부터 의약품 실험데이터와 실험데이터 추출을 위한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등 총 45만건을 데이터 개방플랫폼인 키프리스플러스(KIPRIS Plus)에서 무료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키프리스플러스에서는 국내외 13개국의 주요 산업재산권(특허·상표·디자인) 공보와 특허행정 정보 등 데이터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국어 번역, 이미지 검색 등을 위한 AI 학습데이터까지 총 115종의 데이터 상품을 개방하고 있다. 지식재산 서비스 업체들은 출원된 발명을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특허공보의 실험데이터를 추출·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관련 기업· 연구기관들은 특허공보에 포함된 실험·비교예 등을 자유롭게 분석·활용해 백신·신약 등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특허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김기범 정보고객지원국장은 "기술 정보의 보고인 특허데이터에는 실험데이터와 같이 유용한 정보가 많다"며 "공공·민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첨단 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개발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 선정…지자체와 잇달아 MOU 힐스테이트 아파트 설계부터 충전 솔루션 우선 적용 현대엔지니어링이 신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부 주관의 올해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에 선정됨에 따라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자로 등록한 이후 현대자동차[005380] 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해왔다. 이후 최근 환경부가 주관한 2023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에서 완속 및 급속 부문 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해 일정 부분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10월 자산관리사업부 내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팀을 신설하며 사업 전담 조직을 갖췄고, 지난 3일에는 현대차·기아, 우리관리㈜와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 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를 기점으로 전기차 충전
한국조선해양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주관 '2022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상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지난해 발간한 통합보고서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했고 암모니아추진선, 이산화탄소운반선, 수소 선박 등 친환경 조선해양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30년까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해 친환경·저탄소 조선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류희진 한국조선해양 상무는 "조선해양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바다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경제발전·문화사업 공로…'철학 있는 경영' 평소 지론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이 모교 고려대학교로부터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LS그룹이 12일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 10일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열어 구 회장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구 회장은 해외 무역과 금융 분야 전문 기업인으로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고 인문학을 비롯한 각종 문화사업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2019년부터 3년간 제33대 고려대 교우회장을 맡아 교우회 활성화와 학교 발전에 공헌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기업이 수익만 좇지 말고 '철학이 있는 경영'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공동체 번영에 공헌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구 회장 지론이라고 LS그룹은 전했다. 고려대는 기업 경영과 사회 전반에 탁월한 수훈을 남긴 사람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학위수여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구 회장은 한국 대표 기업인이자 국제 무역 전문가로 우리 기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으며, LS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제2의 도약의 초석을 놓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답사에서 "기업인으로서 평생 지켜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두뇌 역할을 하는 슈퍼컴퓨터 '타이탄'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렸다고 12일 밝혔다. SKT는 2021년부터 구축해 운영 중인 슈퍼컴퓨터의 GPU를 기존의 2배인 1,040개로 증설했다. 이로써 SKT의 슈퍼컴퓨터는 17.1 페타플롭(Petaflop) 이상의 성능을 갖추게 됐다. 1 페타플롭은 1초에 수학 연산 처리를 1천조 번 한다는 뜻이므로 17.1 페타플롭은 1초당 슈퍼컴퓨터가 1경7,100조 번 연산을 처리한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에이닷의 더욱 정교한 학습이 가능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영준 A.추진단 담당은 "슈퍼컴퓨터 확대 구축을 통해 에이닷이 기존보다 더 정교한 학습이 가능해져 사람과 대화 흐름과 답변 완성도가 사람 수준에 가깝도록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R&D 투자, 인프라 확대, 인재 영입 등을 통해 AI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뿌리산업의 외국인 숙련기능 인력이 작년의 3배 넘게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E-7-4) 전환 관련 뿌리산업 분야 산업부 추천계획'을 공고하고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면서 12일 이같이 밝혔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분야의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업종을 의미한다.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 전환제는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분야에 상관없이 선발하는 정기선발과 각 부처에서 추천하는 수시선발로 구분된다. 뿌리산업의 경우 산업부에서 추천하고 있다. 뿌리산업의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은 올해 지난해(120명)의 3배 넘게 늘어나는 것이다. 사업장별 고용 허용 인원은 기존 최대 5명에서 8명으로 확대된다. 특히 산업부는 400명의 선발 인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선발하되, 상반기 비중을 높여 인력난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뿌리산업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에는 최근 10년 이내 5년 이상 E-9(비전문취업) 자격으로 국내에서 정상적 취업 활동을 하는 외국인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어 능력, 근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나노센서 검출성능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2019년 11월부터 논의와 검증 과정을 거친 것으로, 선진국이 주도하는 나노기술 분야에서 한국이 개발한 나노센서 관련 첫 국제표준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국표원은 소개했다. 나노센서는 기존 센서에 나노물질을 이용해 성능을 향상한 센서 또는 나노 물질과 나노전자소자를 결합해 만든 새로운 개념의 센서를 말하며, 기존 센서보다 높은 감도를 가진다. 최근에는 나노센서가 바이오, 환경 등의 분야에 신호 검출을 위한 센서로 활용되는 추세다. 구체적으로 바이오 장비, 진단기기, 위해 환경 감지기, 웨어러블 기기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나노센서 시장은 2021년 7억1천50만달러에서 2027년 13억7천560만 달러로 연평균 1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그간 나노센서의 검출성능 평가는 민감도와 특이도를 활용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초미세 크기까지 검출 가능한 나노센서의 성능을 제대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국제표준 개발이 추진됐다. 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은 우리나라 연구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세계 1위 오스트리아 HAI와 제휴 LS전선이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 업체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손잡고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 LS전선은 10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HAI와 알루미늄 사업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675억원을 투자해 2025년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 전기차(EV)용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을 양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S전선은 신규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 'LS-HAI JV'의 주식 6,750만주를 675억원에 취득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LS전선의 지분율은 100%가 된다. 이번 출자 후 HAI는 LS전선으로부터 보통주 33.3%를 매수할 예정이다. LS전선과 HAI는 각각 국내와 유럽 완성차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결합해 알루미늄 부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합작법인이 2027년에 매출 약 2천억원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LS전선은 현대차와 기아의 내연기관차에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을 공급해왔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전기차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해 확대할 예정이다. 또 LS전선은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등에 고강도 알루미
200만㎡ 규모 이차전지 전용 단지 조성…2030년 준공 목표 상주시와 SK에코플랜트가 10일 상주시청에서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주시와 SK에코플랜트는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제조기업인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이 입주한 청리일반산업단지와 연계 발전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약 200만㎡ 규모의 이차전지 관련 산업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는 이차전지 관련 제조 기업을 한 곳에 집적시켜 청리산업단지와 연계,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이 목표다. 상주시는 전국이 2~3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한 국토의 중심지로 청리일반산업단지 일원은 국도 3호선, 당진~영덕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교통·물류망이 잘 구축돼 있다. 중부내륙고속철도 연결사업이 2030년 완료되면 인력 확보와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진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친환경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은 상주의 산업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이차전지 산업발전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이라는 두 가치 축이 양립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
오는 15일과 16일 2023 스마트물류 대전망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국제물류는 국가 간을 이동하는 물류 운송서비스로 국내 물류보다 다소 복잡하고 어렵다. 그 이유는 국가마다 법규와 수출입의 절차가 다르고, 준비해야 할 서류들도 많고, 조건도 까다롭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송 시간도 국내운송보다 오래 걸려 국제정세 또는 운송상황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변수들이 발생하곤 한다. 국제 물류는 포워더를 찾는 것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생소한 국제 운송 프로세스와 복잡한 수출입 서류, 어려운 물류 전문용어와 운임체계, 느린 견적 답변 등으로 시작부터 난관이다. 따라서 포워더를 제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찾더라도 운임이 투명하게 책정되었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특히, 해외 수출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 막 시작한 이커머스기업 등에는 너무나 낯설고 복잡하고, 힘든 업무들이다. 전통적인 포워딩 시장의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스타트업과 대기업들이 내놓고 있는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는 말그대로 기존 포워딩 서비스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화주들의 다양해지고 복잡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메가존클라우드·아이지에이웍스 등 신규 진입…쏘카·티몬 등 상장 및 인수·합병으로 졸업 지난해 말 기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인 국내 유니콘기업은 22개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1년 말 18개사이던 국내 유니콘기업은 지난해 7개사가 추가되고 3개사는 상장, 인수·합병으로 졸업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22개사가 됐다. 이는 국내 유니콘 기업을 집계한 이래 연도 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복합 경제위기로 지난해 글로벌 유니콘 탄생이 절반 이하(-52.1%)로 줄어든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연간 최다였던 2021년과 동일하게 7개사가 유니콘에 진입했다. 이 중 메가존클라우드, 아이지에이웍스, 트릿지는 중기부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선정된 이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유니콘에 등재됐다. 시프트업은 양대마켓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 게임(‘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을 개발한 모바일 게임 분야 스타트업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빅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기업 맞춤 마
HFCS 개최 역사 이래 최초 주빈국 참여…수소트럭 대미수출 가시화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9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된 수소&연료전지 세미나(HFCS)에 참여해 미국 수소 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합동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HFCS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북미 최대 수소산업 관련 행사다. 미국 주도 하에 전 세계 70개 이상의 기업, 기관이 참여해 수소 분야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세미나와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홍보 기회도 마련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 한국은 주빈국으로 참가해 한국 수소 산업에 대한 투자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수소산업 전시회를 통해 수소 트럭 등 수소제품을 전시·홍보하며, 한-미 수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정책 질의 및 기업 간 수소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마련했다. 미국은 향후 10년 이내 청정수소 1kg을 1달러에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초당적 인프라 투자법안(BIL) 등을 통해 대규모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수소차·연료전지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에 다양한 수출 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현대차 수소트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