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 열분해유 생산 스타트업 엘디카본에 투자 SK인천석유화학은 폐타이어 열분해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 엘디카본에 지분 투자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3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SK인천석유화학은 폐타이어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SK인천석유화학은 엘디카본이 생산하는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최초로 열분해유를 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제품을 연간 2만여 톤 생산할 예정이다. 엘디카본은 폐타이어 리사이클을 통해 친환경 카본블랙과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갖춘 소재 기업이다. 엘디카본은 이번 SK인천석유화학의 투자 등으로 자금을 유치해 폐타이어 열분해 설비를 신규 구축하기로 했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엘디카본과의 협업으로 폐타이어 열분해유 기반의 친환경 사업 모델을 선점하고, 글로벌 업체와의 파트너링을 추진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용경 엘디카본 대표는 "한 번 사용하고 소모하는 화석연료의 '선형' 구조가 아닌 한번 쓰인 자원을 재활용해 새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자원순환 구조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모비스·현대차 공동개발…전기차 배터리 보호·주행성능 향상 등 효과 노면 상태, 도로 종류 등 자동차 운행 환경에 따라 차량 높이가 자동 조절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차량 높이 자동조절시스템'(ELC)을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 시스템의 기술 신뢰성과 부품 내구성 등을 검증하는 중이다. ELC는 주행 상황에 따라 전동식 유압펌프를 이용해 위아래로 최대 60㎜까지 차량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4개 바퀴에서 모두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높낮이는 주행 속도, 적재량에 따른 차량 높이 변화 등을 센서가 감지해 자동 조절되며, 필요에 따라 사용자가 수동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차량 높이를 올리면 도로 연석이나 비포장도로, 과속방지턱 등에 바닥이 긁혀 손상되는 위험을 덜 수 있다. 전기차의 경우 차량 높이를 올려 차체 바닥에 깔리는 고전압 배터리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높이를 낮춰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고성능차는 차량 높이를 낮추면 무게중심도 낮아져 주행 성능이 향상된다. ELC를 목적기반차량(PBV)에 적용하면 짐을 싣고 내릴 때나 승객의
한총리, 제3회 규제혁신전략회의 주재…메타버스산업진흥법 제정 추진 '임시기준' 제도·원스톱 상담창구도 도입 정부가 메타버스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규제 개선 과제 30개를 뽑아 선제적인 규제 혁신에 나선다. 이른바 '메타버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민간 중심의 '자율규제', 신산업 여건을 고려한 '최소규제', 기술·서비스 발전을 촉진하는 '선제적 규제혁신'을 기본 원칙으로 범분야 공통과제와, 문화·교육·교통 등 분야별 적용과제를 15개씩 선정했다. 정부는 메타버스의 정의 및 정책적 지원 근거 등을 담은 '메타버스 산업 진흥법'(가칭) 제정을 추진한다. 적합한 법령 또는 기술기준이 없는 사업에는 '임시기준' 제도를 도입해 혁신 서비스 사업자들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도록 돕는다. 운영상 애로사항, 규제개선 수요 등에 대응할 원스톱 창구를 올해 상반기 내로 설치하고, 지난해 11월 제정된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구체화한 영역별 세부 실천윤리를 제작·보급한다. 현행 규제 개선과 관련해선 먼
특허청, ‘K-브랜드 위조상품 대응 강화방안’ 발표 정부가 K-브랜드 위조상품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사전예방 지원을 강화하고 전세계 100개국 이상 1,604개 온라인 유통망 위조상품을 상시 점검한다. 또 민관 공동대응 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국내 온라인 유통망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법·제도 개선에 나선다. 특허청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내 혁신기업들의 해외진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K-브랜드 위조상품 대응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들의 수출과 일자리 확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K-브랜드 위조상품에 대한 범부처 차원의 대응을 위해 정부는 위조상품 사전예방·피해구제·대응기반 측면에서 3대 추진전략과 10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특허청은 우선 해외진출 기업의 위조상품 사전예방 지원을 강화한다. K-상표 위조상품 10대 업종과 10개 국가에 대한 위험경보를 통해 기업의 자율적인 위조상품 피해예방을 유도하고 지재권 전문가가 위조상품 위험기업에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 또 국내기업의 상표를 해외에서 무단으로 출원·등록하는 해외상표 무단선점 행위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피해기업에게 알리고 상표 무단선점이 빈발하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입법예고 우주경제 시대 여는 컨트롤 타워 역할…유연·자율적 운영 정부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함께 상반기 중 국회 제출 및 의결 절차를 거쳐 연내에 우주항공청을 개청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항공청 설립의 근거가 되는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안을 2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에는 우주항공분야의 정책과 연구개발·산업육성 등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을 설치하고, 전문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한 원칙과 기능·특례 등이 담겨 있다. 먼저 우주항공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부처가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우주항공 관련 기술개발, 산업육성 지원, 인재양성 및 우주위험 대비 등의 기능을 우주항공청으로 일원화했다. 기존 과기정통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이 소관하던 우주항공 관련 법률인 우주개발진흥법, 항공우주산업촉진법, 천문법 등을 우주항공청장이 담당하도록 부칙을 통해 개정한다.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해 위상과 기능을 강화한다. 우주항공청장을 새롭게 위원으로 추가하고 실무위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박태성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제4대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1992년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 입부해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통상정책총괄과장, 산업부 산업정책관과 무역투자실장 등을 지낸 산업·통상 전문가다. 특히 경제 부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돼 아세안 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의 전기차와 배터리셀 투자 안착에 기여했다. 박 부회장은 "협회가 업계와 정부 간 소통 플랫폼이 돼 통상협력 전략대화 강화, 과감한 국내 투자 지원·규제 완화, 혁신적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인력양성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Master 기자 |
코스닥시장서 2차전지·제약 종목 강세 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지수가 2차전지·제약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 6개월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포인트(0.17%) 오른 2,432.0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45%) 오른 2,438.73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하락 전환했다 다시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4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다. 기관은 318억원어치, 개인은 271억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의 2월 차이신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0으로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다음 주 미국 고용지표와 중국 수출입·물가지표 등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됐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0.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 삼성SDI(2.96%), LG화학(3.69%)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0.91%), 현대차(-1.34%), 네이버(-0.24%), POSCO홀딩스(-1.48%) 등은 소폭 하락했
700여종 금속·화학물질 안전보관 전용시약장 구비 등 높은 평가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안전 인증을 받았다고 현대차그룹이 3일 밝혔다. 인증을 취득한 곳은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 내 고분자재료분석실과 금속성분분석실이다. 현대차·기아 연구실이 정부 공인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과기정통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국내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으려면 ▲ 안전환경 시스템(30점) ▲ 안전환경 활동수준(50점) ▲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20점) 3개 분야에서 각 80%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고분자재료분석실과 금속성분분석실은 다양한 금속·화학물질을 활용해 기초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700종 이상의 금속·화학물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전용 시약장을 구비하는 등 안전장비와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췄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정기적 정밀 안전진단과 안전 유해
8일 MOU 맺을 듯…양사 투자액 최대 5조원 예상 삼성SDI가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오는 8일 미국 미시간주에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을 예정이다. 양측은 생산 규모와 공장 위치 등을 놓고 막바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30∼50GWh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 투자액은 3조∼5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삼성SDI가 북미 현지에서 완성차 업체와 합작 공장을 짓는 것은 스텔란티스에 이어 두번째다. 삼성SDI는 지난해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은 연 23GWh 규모로, 2025년 가동할 예정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K배터리'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SDI의 북미 공급 물량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025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GM은 LG에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비전(Vision) AI 기술로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AI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AI로봇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AI로봇키트는 컴퓨터, 전후방 카메라, 5G 모뎀, 스피커·마이크 등으로 구성된 직사각형 박스 형태(가로 25.4cm·세로 15.4cm·두께 6.2cm·무게 1kg)로 제작됐다. 전후방 카메라의 영상을 고화질로 전송해 AI영상분석에 따른 로봇의 임무 수행과 원격 제어를 지원한다. SKT가 출시한 AI로봇키트의 장점은 첫째, 소형 키트 제품으로 기존 로봇에 장착해 관리자가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의 Full HD급 고화질 AI영상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과의 연동 기능은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가 높아 국내에 많이 판매된 유니트리(Unitree) 로봇에 우선 적용했으며, 그 외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제공하는 타사 로봇들도 고객사 요청에 따라 연동할 계획이다. 둘째, 세계적인 유명 로봇 패키지 대비 1/5 수준으로 가성비가 높다. 해외 유명 제품의 경우 고가의 로봇에 관제 기능이 포함된 S/W까지 구매 시 2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SKT가 판매
2023 스마트제조혁신포럼, 세부 세미나와 컨퍼런스 9개 개최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그 일환으로 모든 프로세스의 디지털전환에 주목하고 있다. 모든 산업이 처한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했을 때 결국 디지털전환은 필수이며, 빠르게 변하는 지금의 시대에서 뒤쳐지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전환 고려할 것이 너무나 많다. 그렇다고 마냥 손놓고 있을 수는 없다. 최신 정보 취합부터 시작해 우리 기업이 현 상황을 진단하고, 가장 쉽게 먼저 시작할 수 있는 디지털전환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전환을 위해서는 AI부터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3D프린팅, 로봇, 머신비전, 품질검사 등 다양한 혁신기술이 필요한데, 이러한 기술의 동향을 확인하고, 탄소중립, 순환경제 등의 이슈도 체크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이렇게 디지털전환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3 스마트제조혁신포럼이 개최된다. 아시아 최대, 국내 최대의 스마트팩토리, 산업자동화 전시회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3(Smart F
오하이오주에 공장 건설 시작…북미 혼다 공장에 배터리 공급 연간 40GWh 생산, 2025년 양산 돌입 목표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미국에 설립하는 배터리 합작공장이 첫 삽을 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에트 카운티 제퍼슨빌 인근에서 혼다와의 배터리 합작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약 18만6천㎡ 규모로 2024년 말 완공, 2025년 말 양산이 목표다. 투자금액 44억달러(약 5조8천억원)에 연간 생산 능력은 40기가와트시(GWh) 규모다. 공장은 일자리 2,200개를 창출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북미 혼다 공장에 독점 공급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합작법인 L-H 배터리 컴퍼니(가칭)는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다. 두 회사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려면 전기차 생산 확대 및 배터리 적시 공급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작년 8월 미국 내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에 합의했다. 이어 10월 공장용지를 발표하고 11월에 기업 결합을 신고했으며 올해 1월에 법인 설립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합
기아는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인 티비유와 차량간(V2V) 급속 충전 신기술 기반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V2V 급속 충전 기술은 내부에 별도 제어기를 탑재한 전기차를 활용해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는 기술이다. 상용화될 경우 전기차 고객은 충전을 위해 이동하거나 대기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기아와 티비유는 지난해 11월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달 2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과 판교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서비스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티비유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면 된다. 1회에 한해 30kWh까지 무료 충전을 받을 수 있다. 기아는 V2V 급속 충전 기술을 갖춘 EV6를, 티비유는 충전기를 탑재한 봉고 III 이동형 충전 차량을 각각 투입해 충전을 지원한다. 충전을 진행하는 동안 타이어 공기압 점검과 유리 세정 등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에너지 거래가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될 수 있는지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여유 전력이 있는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해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는 V2V 급속 충전 기술은 고객들의
한화테크윈은 한화비전으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비전 솔루션 기업으로 행보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비전은 영상 보안 솔루션에서 나아가 차세대 비전 솔루션 분야를 선도해 글로벌 시장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사명이다. 회사 측은 해외법인이 있는 국가별 상황에 맞춰 법인명과 제품 브랜드 등을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안순홍 한화비전 대표는 "보안과 사후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에서 확장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예방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비즈니스 운영전략까지 수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수출입은행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첨단전략산업) 분야에 중점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수은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민간주도 투자를 유도, 우리기업의 선도기술 확보 및 국내외 생산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펀드 규모는 1조원을 목표로 한다. 수은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ESG 관련 인증을 받는 경우 투자금액 비율에 따라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기업이 미래 유망 전략산업 분야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투자대상기업의 ESG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말했다. 수은은 하반기 중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펀드 조성에 500억원 규모를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