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상수 STX엔진 특수본부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STX엔진의 생존과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독자 기술 확보'와 '책임 경영', '소통을 통한 신뢰 향상'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직원 모두가 현재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실행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다 같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쉴더스는 시스코와 중소기업 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SK쉴더스와 시스코는 시스코가 진행 중인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SK쉴더스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시스코가 보유한 머라키, 시큐어X 등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시스코는 데모 랩과 보안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 아키텍처 구축·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보안 전문성과 예산, 인력 등이 부족해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기 쉬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취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사이버 보안 침해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63.6% 증가한 1,045건 접수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88.5%) 비중이 가장 컸다. SK쉴더스 박진효 대표는 "전 세계 인터넷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시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보안 역량 확대 및 안전한 사이버보안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SP 인증)을 2009년 도입한 이후 최초로 삼성SDS가 3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SP 인증은 소프트웨어 개발·유지 및 관리 활동 등의 품질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하며, 기업의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역량 수준을 2단계(2·3등급)로 나눠 부여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3등급에 대해 개별 프로젝트를 넘어서 회사 차원의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역량 수준이 인정된 경우에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는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가 SK파워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31일 밝혔다. SK파워텍은 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설계·제조사로, SK㈜가 2021년과 2022년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SK㈜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 파트너와의 협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파워텍은 공장을 포항에서 부산으로 이전해 다음달부터 신규 공장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SiC 전력반도체는 실리콘(Si) 전력반도체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높은 전압과 수백도의 고열을 견디고, 전기차 배터리 효율을 약 7% 개선할 수 있다. 전체 전기차의 약 3분의 1이 SiC 전력반도체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2025년 이후에는 대부분의 전기차에 SiC 전력반도체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SK㈜ 관계자는 "SK파워텍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차세대 제품 개발과 선제적인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수소사업 뒷받침…권역별 물류거점 확대 풀필먼트 물류서비스 확대…미래소재 맞춤형 물류 솔루션 구 포스코플로우가 철강과 미래소재, 친환경 연·원료를 아우르는 포스코그룹 통합 물류망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플로우는 지난 28일 물류통합 및 혁신 프로젝트 협의체 회의를 열고 ▲철강 글로벌 통합물류망 운영 ▲ 친환경 미래소재 물류 솔루션 구축 ▲ 친환경 연료·원료 운송 물류망 구축 등 물류 혁신을 위한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플로우는 그룹 내 7개 사업회사와 물류혁신 TF(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지난 2월부터 매달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포스코플로우는 해외 권역별 물류 거점을 확보해 제품의 운송·보관·재고관리 전 과정을 포함한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철강 글로벌 통합물류망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슬로베니아와 벨기에에 설립한 물류법인에서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 중인 포스코플로우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의 핵심사업인 이차전지 소재와 리튬 공급망 확대를 위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도 기획한다. 이를 위해 핵심소재 조달·생산·판매 사업에 초기 단계부
부정납품 단속 협의회 구성·빅데이터 기법 도입…양해각서 체결 관세청과 조달청이 정보 교환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입해 공공조달 부정납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31일 서울세관에서 공공조달물품 부정납품 단속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입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국산 납품인 것처럼 계약하거나, 저가 수입품을 고가로 속여 납품하는 등 공공 조달 부정 납품이 지능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작년 두 기관은 외국산 제품을 국산으로 속여 공공기관에 납품한 12개 업체(1천244억원 규모)를 잡아낸 바 있다. 앞으로 조달청은 공공 조달 물품 전반에 대해 상시로 정보를 관세청에 제공하고 관세청은 부정 납품 단속 정보와 관련 수입 정보를 상시로 조달청에 제공한다. 조사 대상 업체 선정과 관련해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입하고 공정 조달관리 시스템 개선, 부정 납품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아울러 부정 납품 단속 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합동 단속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안랩의 인공지능(AI) 기반 관제시스템 전문 자회사 제이슨은 삼성생명과 AI 기반 금융 정보기술(IT) 관제시스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제이슨의 인공지능 기술 기반 IT 운영 자동화·간소화 기술(AIOps) 플랫폼을 활용한 IT시스템 이상징후 사전 예측 모델 공동연구·개발과 AI 기반 첨단 금융IT 운영 역량 내재화, IT시스템 운영·관리 영역 AI 기술 교류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내부자 통제, 침해 공격 대응 등 사이버보안에 AI를 확대 적용하기 위한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제이슨 김경화 대표는 "삼성생명의 금융IT 운영 노하우와 제이슨의 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금융IT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향후에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강소 기업들과 지속 협업해 금융 분야의 기술혁신과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몬테레이 이어 께레따로에 공장 설립…180억원 투자 동국제강은 멕시코에 제2코일센터를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30일(현지시간) 께레따로(Queretaro)에서 장세욱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제2코일센터 준공식을 했다. 께레따로 코일센터는 2008년 몬테레이(Monterrey) 제1코일센터에 이은 동국제강의 멕시코 내 두 번째 코일센터다. 동국제강은 18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2월에 공사에 착수했고, 이달 공장의 가동·생산 준비까지 끝마쳤다. 연간 7만 톤의 컬러강판 가공 능력을 갖춘 센터는 멕시코 내 글로벌 가전사에 컬러강판을 공급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동국제강은 2코일센터에 대해 "가전용 시장 뿐만 아니라 건재용 컬러강판 시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며 "프리미엄 건재용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 제품을 무기로 멕시코 건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멕시코는 강한 햇빛으로 건물의 부식과 변색이 쉬운데, 최장 25년 초고내후성을 보증하는 럭스틸 제품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또 회사는 공급 과잉인 국내 컬러강판 시장에서 경쟁하기보다는 해외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확보
SK에코플랜트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전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친환경 비즈인큐베이팅 및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 구축 협약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오픈플랫폼'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협력 체계다. SK에코플랜트가 2020년부터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위해 운영 중인 'R&D혁신플랫폼'의 확장 형태다.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 환경시설관리㈜는 협약에 따라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중소기업과 기술발굴부터 공동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및 투자유치까지 전방위로 협력할 방침이다. 플랫폼에 참여할 기업 발굴은 SK에코플랜트가 2021년부터 정부 기관과 협력해 매년 시행 중인 기술공모전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과 콘테크미트업데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은 사업화연계 기술개발 지원, 정부 연구개발·사업화 자금 지원을 맡는다. 투자기관은 투자상담, 타당성 검토, 투자집행 등을 담당한다. 투자유치는 참여 기업 및 기관이 함께 진행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IG넥스원과 공군사관학교가 미래 첨단무기 체계 운용을 위한 국방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인적자원 교류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공군사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한 공군 무기체계 발전 방향 제시 및 미래 첨단무기 체계 운용개념 수립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LIG넥스원과 공군사관학교는 ▲ 미래 첨단무기 체계 운용을 위한 국방정책 분야 연구 ▲ 유·무인기 및 드론, 유도무기 등 국방기술분야 연구 ▲ 기타 상호 공동 국방 분야 연구 ▲ 미래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 공군사관학교 교수 및 LIG넥스원 구성원의 상호 교류 ▲ 국내 학술 활동 공동 수행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이건혁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군사관학교와 함께 미래 첨단무기 체계 연구·운용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학 공군사관학교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공군의 인재 양성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우주 분야를 포함해 대한민국 국방을 책임질 수 있는 우수한 공군 장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 8개 계열사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 병행 LG가 25일, 26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AI 해커톤’을 개최하며 청년 AI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LG는 지난 2020년부터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인 ‘LG AI 해커톤’을 매년 2차례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LG 에이머스(Aimers)’와 ‘LG AI 해커톤’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LG 에이머스’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며, 마지막 일정인 이번 ‘LG AI 해커톤’에는 33개 팀, 104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이번 ‘LG AI 해커톤’의 주제는 ‘스마트 팩토리의 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품질 분류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다. LG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 모두 LG의 스마트 팩토리에서 나온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년들이 이론을 넘어 실무 역량을 쌓으며 진로 선택과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LG AI 해커톤’에 앞서 1월 한 달간 국내 최고 AI 전문가 7인의
투자액 5천억원…2021년 매출 35%·투자액 67% 늘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매출 규모가 1조8천억원, 투자 규모는 5천억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매출은 1조8,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의료용기기 매출이 9,731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건강관리기기가 2,546억원,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이 2,250억원이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투자액은 4,951억원으로 전년 대비 6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시설 투자비와 교육 훈련비는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1,448억원이었고, 연구개발비는 35.4% 증가한 3,502억원이었다. 국내외 총 투자유치액은 1조6,9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의료용 기기 투자 유치액이 이중 36.7%(6,210억원)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의료인·환자간 매칭 플랫폼(21.7%), 의료용 소프트웨어(19.3%) 등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7,992억
무협, '국내외 기업 디지털 전환 대응 역량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이 유럽과 미국 기업에 비해 한 단계 이상 뒤처져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디지털 전환 수준을 '준비 중', '도입 시작', '적용 중', '정착', '활발히 진행 중' 다섯 단계로 나눠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기업은 해외 기업에 비해 디지털 전환 수준이 1∼1.5단계 뒤처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31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국내 기업 515개사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 해외 기업 12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외 기업은 디지털 전환 단계가 정착(36.6%), 적용 중(27.6%), 활발히 진행 중(23.6%)이라는 응답이 많은 반면 국내 기업은 적용 중(39.8%), 도입 시작(26.0%), 준비 중(22.9%)이라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응답한 국내 기업은 3.5%에 불과했다. 무협은 또 디지털 전환 진행 단계를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음', '시작은 했으나 진행이 더딘 편', '보통', '어느 정도 진행', '매우 잘 진행' 5개로 구분해 설문조사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ICT 규제샌드박스 제도 4년 성과 점검 및 발전방안 등 발표 정부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디지털 혁신의 실험장’ 실현을 목표로 ICT 규제샌드박스 전주기에 걸친 혁신과제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규제샌드박스 제도 운영 4년차를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변화된 정책 환경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고려해 ICT 규제샌드박스 발전방안을 수립했다. 이에 ICT 규제샌드박스를 ‘발굴·검토→실증→제도화→확산’으로 이어가는데, 이번 대책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 규제혁신 체계의 확립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현재까지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총 162개의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 시장출시를 위한 규제특례를 부여했다. 사업화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 시장에 출시된 디지털 신기술·서비스는 106개로, 특히 이 중 약 60%에 해당하는 63건은 실증을 넘어 정식 제도화되는 규제혁신 성과까지 이어졌다. 아울러 2022년에는 실증 사업자가 유효기간 만료 전에 관계부처로부터 규제개선 필요성에 대한 판단을 받을 수 있는 법적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융합법을 개정 하는 등 제도기반도 꾸준히 강화해왔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규제특례를 위한 상담·신청이 감
상생협의회 주기적으로 개최해 상황 공유 및 협력 개선방안 논의 해운업계와 자동차업계가 상호 협력해 수출 물류를 원활히 하고 두 산업 간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자동차 물류 원활화 및 자동차 산업과 해운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해운협회(해운업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완성차업계) 간 체결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송상근 해수부 차관,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과 함께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에이치엠엠(HMM), 현대차, 쌍용자동차, 르노코리아, 한국지엠(한국GM) 등 국내 자동차 물류 관련 선화주가 참석했다. 최근 극동발 자동차 수출 물량의 증가 등으로 자동차운반선이 부족해지면서 일부 완성차 업계는 상승한 물류비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자동차운반선 용선료가 코로나의 세계적 유행 이전인 2019년도보다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자동차운반선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해운업계는 완성차업계에 최대한의 적재공간을 제공하고 완성차업계는 해운업계에 안정적인 화물수송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