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초국경 택배 서비스 강화 나서...中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 ㈜한진이 중국 이커머스 기업 물량을 신규 유치하며 초국경 택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최근 중국발 해외직구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신규 유치했다. 이에 따라 8월 중순 이후 항공 해외직구 물량이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한진의 중국 물류 사업 거점인 상해, 청도, 대련, 심천, 홍콩까지 총 5개 법인의 현지 영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 물류 역량 극대화 전략이 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한진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직구 물량이 올해 시점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한 해 앞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내 특송장치장 반입라인을 2개에서 4개로 2배 확대, 월 최대 120만 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0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장한 인천공항 GDC는 ㈜한진의 항공 해외직구 물량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다. 기존 인천공항 GDC의 항공 해외직구 물량은 월 40만 건 가량으로 미국 중심이었던 데서 이번에 중국 이커머
세계 최고 국제해킹대회 ‘2023년 DEFCON CTF 31’에서 BoB 멘토・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MM팀’ 2년 연속 1위 차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팀이 ‘2023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로, 올해는 8월 11일~1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되었다.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전문가들이 겨루는 만큼,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우승팀은 세계 최고의 해커로서의 위상을 갖게 된다. 과기정통부가 지원하고 KITRI가 운영하는 BoB 교육 사업에서는 교육 멘토와 수료생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 ‘SuperDiceCode’, ‘HypeBoy’ 팀 3개 팀이 본선 대회에 출전했다. 그중 MMM팀은 작년 1위를 거머쥔 것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실력을
KT가 신한은행과 양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내벤처 공모전 '2023 UNIQUERS(유니커즈)'의 최종 심사를 통해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11일 서울 마포구의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2023 UNIQUERS' 데모데이를 열고, 서류심사와 PT심사를 통과한 9개 팀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우수 아이디어 4개(KT 2개, 신한은행 2개)를 최종 선정했다. 또, 각 팀의 신사업 아이디어를 전시한 오픈 부스도 운영했다. KT에서는 '기가젠트팀'의 '긱 워커를 위한 제2의 신분 발급/관리' 아이디어가 대상을 차지했고, '블루헤븐팀'의 '반려동물 이동형 장례' 아이디어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에서는 '셀링더비즈니스팀'의 '소상공인 양수도 계약 대행'과 '반려동물을 부탁해팀'의 '반려동물 의료 중개 플랫폼'에 관한 아이디어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KT와 신한은행은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된 각 사의 팀이 별도의 전담 조직에서 독립적으로 사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과정과 사업화 예산 1억원을 지원한다. 추가 심사를 거쳐 내부 사업화 등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작년 공모전에서 '생애 마지막 여
증시 전문가들 "이차전지주 쏠림현상 완화…고점 지난 듯" 이차전지 투자 열풍이 다소 사그라지면서 대표주자인 '에코프로 형제'와 POSCO홀딩스·포스코퓨처엠 등 4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보름 새 30조원 넘게 증발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쏠림 현상이 완화해 이차전지주가 고점을 지나 조정 기간에 들어감에 따라 다른 종목들로 순환매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끈 이차전지 대표주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코프로 형제주 시가총액이 지난 14일 기준 142조6,2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개 종목 주가가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달 26일 종가 기준 173조8,587억원과 비교해 31조2,373억원(17.97%)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 시총 규모는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14조원가량, 에코프로 형제주는 17조원 가까이 각각 줄어들었다. 각 종목의 주가는 거래일 기준 보름 동안 최대 30% 떨어졌다. 종가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달 26일 45만5천원에서 전날 31만8천원으로 30.11% 떨어졌으며 에코프로는 122만8천원에서 109만3
상반기 사업보고서…북미 매출도 9조7천억원 최대 기록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사업의 매출 비중이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의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가전(H&A) 39.6%, 홈엔터테인먼트(HE) 16.1%, 전장(VS) 12.5%, 비즈니스솔루션(BS) 7.0% 등이다. 특히 LG전자가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전장 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의 매출 비중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0.4%를 기록하며 2013년 VS사업본부(당시 VC사업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를 돌파했고, 올해 1분기에는 11.7%로 올랐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올해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100.2%로 작년 상반기의 85.3% 대비 15%포인트 상승하기도 했다. 평균 가동률은 생산 능력 대비 실제 생산한 수량 비중이다. 평균 가동률 100%는 모든 생산라인이 쉬지 않고 가동됐다는 뜻이다. 또 LG전자의 지역별 매출 실적을 보면 올해 상반기 북미 매출액은 9조7,56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9조3,301억원보다 4.6%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수
해양수산부는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사업자로 ‘부산광역시’를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는 양식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양식시설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결합하여 양식장 운영과 관련된 사육‧경영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 대학, 유통‧가공업체뿐만 아니라 창업기업 등이 다수 위치해 있어,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수집‧가공‧ 분석된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향후 부산광역시에서 구축할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빅데이터센터와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었다. 빅데이터센터는 부경대학교의 기존 시설을 다시 조성(리모델링)하여 구축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빅데이터센터는 기존의 경험, 관행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양식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필요한 시설”이라며,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가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에너지공단, 전력계통 안정화 위한 MW급 인버터 KS인증 도입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14일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국가표준(KS) 인증 적용범위를 MW급으로 확대 도입했다. 공단은 KS인증 개정을 통해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KS인증 적용범위를 기존 1~250kW에서 1kW~1MW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제도 적용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성능 시험성적서만 제출하도록 되어있던 250kW 초과 인버터에 대한 성능·안정성 검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단은 작년 7월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 복수부품 제도 시행을 통해 기업 규제를 완화하였으며 앞으로도 양면형 모듈, 스마트 인버터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에 대한 표준화 및 KS인증제도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휘종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이번 표준 개정 및 KS인증 도입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화 그리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우수한 성능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경기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및 고양드론앵커센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서 소재·부품·장비 개발, 인재 양성과 관련 요소 기술 개발,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고양드론앵커센터 드론 기업 공동연구 및 사업 협력 등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초일류 국가 도약을 위해 지난해 12월 미래 기술 확보, 디지털 전환, 전략산업 초격차 확대 등을 담은 '신성장 4.0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중 하나인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지원, 인증체계 마련 등으로 민간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KTL도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협업을 이어가며 미래 항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세종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기관별 핵심 역량을 접목해 미래 기술인 항공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참여기업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안전한 엔지니어링을 촉진하는 동시에 운영자의 위험, 중단 및 가동 중지 시간 최소화 하니웰(Honeywell)이 최근 프로세스 제어 변경 및 시스템 수정을 추적, 관리 및 테스트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인 'Honeywell Digital Prime' 솔루션을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디지털 프라임(Digital Prime)은 사용자가 보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 자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결과적으로 사후 유지 관리를 전반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디지털 프라임(Digital Prime)은 생산 시스템을 중단하지 않고도 변경 사항을 관리하고, 공장 승인 테스트를 실행하고, 프로젝트 실행 및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효율적이고 협력적인 솔루션을 통해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석유 및 가스, 시트 제조 및 화학과 같은 산업 분야의 회사에서 재작업을 줄이기 위해 계획된 종료 기간 동안 수정 사항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솔루션에는 전용 하드웨어가 필요하고 보안 위반에 취약할 수 있으며 실시간 운영에 맞춰 최신 상태를 유지하지 못한다. 디지털 프라임(Digital Prime)은 생산 환경
대만의 대표적인 임베디드 컴퓨터 전문업체인 네오시스 테크놀로지(Neousys Technology)가 Intel 13/12세대 CPU 및 NVIDIA L4 GPU를 탑재한 에지 인공지능(AI) 추론 컴퓨터 'Nuvo-9166GC'를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스마트 제조 및 스마트 도시의 다중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강력한 계산 및 AI 추론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24코어/32스레드를 지원하여 산업용 엣지 AI 컴퓨팅에 고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견고한 열 관리 설계를 특징으로 하여 열악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여러 카메라 연결 옵션과 카메라 데이터를 위한 충분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넥스버는 국내에서 네노시스 테크놀로지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충남도가 자동차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 안전 검증 기술 선점에 나선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 구축 공모에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 안전(SOTIF) 성능검증 사업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실도로 주행환경에서 성능 부족으로 인한 위험 방지 프로세스와 안전 설계 기술을 적용한 운행 안전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충남도와 아산시, 전담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143억6천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해 선정된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산업혁신 기반 구축'과 연계해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를 아산시에 건립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 내용은 자율주행 핵심부품의 개발 단계별 검증 장비 11종 구축, 자율주행 운행 안전 검증 플랫폼 구축, 기업수요 대응 공동 기술개발 지원, 전문가 양성 등이다. 도는 중소·중견 기업이 구축하기 힘든 고가의 장비 등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안전 시험·평가 및 상용화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 차 전환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율 차 관련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오는 16∼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소재·부품·장비 협력단'(이하 소부장 협력단) 지원과제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하는 소부장 협력단은 디스플레이 소부장 연구개발 과제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출범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부장 협력단이 과제수행을 통해 개발한 8개 우수성과 과제의 시제품과 연구개발 과제 추진내용 및 성과를 소개한다. 디스플레이협회에 따르면 현재 디스플레이 소부장 전체 국산화율은 65% 수준이다. 핵심 품목 원천기술은 여전히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대체 품목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소부장 협력단에서는 2027년 국산화율 80% 달성을 목표로 총 47개 과제를 124개 기관이 협력해 수행하고 있다. 또 국내 부분품 분야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디스플레이 장비-부분품 1대 1 기술 상담회'도 K-디스플레이 전시 기간 함께 진행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39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혁신제품은 311개로 늘었다. 이번에는 건강·의료(9개), 생활안전·재해예방(8개), 교통·환경개선(12개), 에너지 절감(4개) 등 분야에서 혁신제품이 지정됐다. 건강·의료 분야의 주요 제품으로는 폐암 조기진단을 위한 'CT(컴퓨터단층촬영)영상 판독시스템'과 복부 대사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대사질환 분석 시스템' 등이 있다. 안전·재해예방 분야에서는 '다목적 휴대용 방사선 오염측정기'와 '감염성 폐기물 밀봉포장 처리기' 등이 있다. 혁신제품은 지정 기간인 3년 동안 중기부, 조달청 등 정부 부처의 시범구매 및 공공기관 구매상담과 같은 다양한 판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차량용 반도체도 '초미세공정' 시대…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 기술 발전에 수요 지속 증가 자동차가 동력기관을 중심으로 한 '기계'에서 수많은 반도체를 장착한 '전자장비'로 탈바꿈하는 가운데 차량용 고성능 반도체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635억달러(약 84조원)를 넘어섰고, 2026년에는 962억달러(약 127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10㎚(나노미터, 1㎚는 10억분의 1m) 이하 초미세공정 경쟁이 본격화하는 추세다. 기존의 차량용 반도체는 모바일 기기나 PC 용도로 쓸 수 없는 30㎚ 이상의 레거시 공정에서 주로 양산됐으나, 이제는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고성능 칩으로 변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 인포테인먼트 등 전자장비를 기반으로 한 차량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고성능 반도체 수요도 증가한다. 삼성전자가 2025년 현대자동차그룹에 공급할 예정인 차량용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20'은 5㎚ 공정 기반 반도체다. 종전보다 향상된 성능으로 최대 12개의 카메라 센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
LLM 공동 개발과 AI 플랫폼 구축 분야 협업도 SK텔레콤은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 원)를 투자하고, AI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더불어 이번 협력은 SKT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2021년 공동 설립한 생성형 AI 혁신 기업이다.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는 오픈AI의 챗gpt와 더불어 현존 가장 뛰어난 AI 챗봇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최근 구글과 세일즈포스 등 미국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앤트로픽은 또 생성형 AI의 유해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헌법 AI' 기술을 적용, 안전성 측면에서도 큰 강점을 갖고 있다. SKT와 앤트로픽은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과 AI 플랫폼 구축 등 분야에서도 협업할 예정이다. 먼저 양사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본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을 포함한 글로벌 통신사향(向) 다국어 LLM 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SKT는 이미 자체 개발·보유한 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