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릴레이 공급 계약 체결…누적수주 1조원 돌파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최근 현대차·기아와 2,500억원 규모의 '전기차(EV) 릴레이(Relay)'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EV 릴레이는 정상적 상황에서는 배터리 전류를 인버터에 전달해주고, 이상 전류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전류를 차단함으로써 고전압 시스템을 보호해 주는 핵심 안전 부품이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현대차·기아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그동안 제너럴모터스(GM), 르노, 다임러, 폭스바겐, 볼보, 포르쉐 등 전 세계 주요 완성차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 관계자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 3위 기업인 현대차·기아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는 만큼 양사가 보다 긴밀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이번 수주로 지난해 4월 LS일렉트릭으로부터 분사한 이후 1년여 만에 전기차 부품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겼다. 수주액은 지난해 7천억원, 올해 상반기 4천억원을 기록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또 북미 전기차 시장 대
KT는 문서 위탁관리 기업인 아이언마운틴과 공인전자 문서 관련 국내외 사업 확장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아이언마운틴은 글로벌 문서 위탁관리 1위 사업자로 54개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언마운틴이 보유한 문서를 전자문서화해 KT 플랫폼에 보관하고 종이 문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KT는 밝혔다.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자문서를 생성(계약)-유통(등기발송)-저장(문서보관)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KT 페이퍼리스'를 운영하고 있다. 송재호 KT AI 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의 ICT 역량과 아이언마운틴의 국제 사업 역량이 만나 국내외 문서 시장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서관리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시장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스 하우시엔 아이언마운틴 APAC 비즈니스 총괄(부사장)은 "한국 최대 통신 기업인 KT와 협업을 통해 아시아 디지털 사업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SDI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SDI는 지난 18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2023 테크 & 커리어 포럼'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주요 개발 부문 핵심 임원, 국내 주요 대학 교수와 석·박사급 인재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최 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SDI는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를 목표로 외형적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이런 목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SDI의 조직문화와 채용, 부문별 최신 기술 트렌드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삼성SDI는 앞서 지난해 7월과 10월에도 각 사업부 주요 개발 부문 임원들이 직접 나서 국내와 미주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각각 '테크 & 커리어 포럼'을 진행했다. 올해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9월 독일 뮌헨,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삼성SDI는 2021년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POSTECH), 한양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
"中 LFP 기술력 고도화 방증"…"신제품 성능 검증 안돼" 의구심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의 CATL이 이처럼 성능을 대폭 향상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하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중국에서 새 LFP 배터리 '선싱'을 선보이고 올해 내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CATL에 따르면 선싱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충전되는 전기차 배터리다. 10분 충전으로 400km를 달릴 수 있고, 완전 충전에는 15분이 걸리며 최대 주행 거리는 700km라고 CATL은 밝혔다. 중국이 주력으로 삼는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보다 가격이 저렴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채택이 느는 추세다. 그동안 LFP는 한국이 주력으로 삼는 NCM에 비해 주행거리 등 성능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CATL이 발표한 선싱은 LFP의 기술적 한계를 상당 부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CATL과 치열한 시장 점유율 경쟁을 벌이는 국내 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지난 18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기자들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K-스타트업 통합관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 30개 국내 기관이 함께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참여 기관들은 기관별 상황에 따라 CES 2024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자체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 중 한 곳인 한국벤처투자의 경우 오는 21일부터 공모 절차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 20곳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참여 기관들과 CES 2024에 참가할 스타트업 100여곳에 기업별 전시 부스, 홍보 콘텐츠 제작, 사전 컨설팅, 현지 상담, 네트워킹 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6일 충남-서산시와 3공장 업무협약...25년 완공시 총 생산 능력 20GWh, 11년만에 100배로 확대 SK온이 국내 배터리 전초 기지인 서산 공장에 대규모 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발전에 토대가 될 핵심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겠다는 포석이다. SK온은 지난 16일 충청남도, 서산시와 충남 홍성군 소재 도청에서 ‘SK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CEO)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SK온은 충남 서산시 오토밸리 내 약 1만 3,348평 부지에 제 3공장을 증설한다. 투자액은 총 1조 5,000억원으로, SK온의 국내 투자 중 최대 규모다. 3공장은 오는 2025년까지 증설을 완료한 뒤 설비 교체, 공정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최대 14GWh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 경우 SK온의 국내 총 생산능력은 연간 전기차 28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인 약 20GWh에 달하게 된다. SK온이 서산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지 11년만에 총 생산 규모를 약 100배 이상 늘리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셈이다.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 아이들에게 협동로봇이 튀긴 치킨 제공...협동로봇 교육용 키트, 카메라로봇 등을 활용한 체험활동 진행 두산로보틱스 임직원이 아이들에게 협동로봇의 개념과 기본적인 작동 과정 등을 교육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17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에 방문해 ‘협동로봇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두산로보틱스 임직원 자원봉사자의 협동로봇 교육으로 시작됐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교육용 키트를 활용해 협동로봇의 개념과 기본적인 작동 과정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한 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 두산로보틱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협동로봇이 직접 튀긴 치킨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보인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 ‘롸버트-E’는 로보아르테와 협업해 출시한 솔루션으로, 시간당 50개의 튀김 바스켓을 처리할 수 있으며 뼈 있는 치킨은 약 9분 30초, 순살 치킨은 6분 정도면 조리가 가능하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일하면서 어려운
대구국가산단 내 제조시설 구축…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3,000톤 규모 리튬 회수 두산에너빌리티는 대구광역시와 친환경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대규모 양극재 공장이 인접한 대구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고순도 탄산리튬 회수 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대구광역시는 ▲ 부지공급 ▲ 기반시설 및 건축∙환경 등 인허가 ▲ 입주∙금융∙인력 지원 등 행정 및 정책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실증을 완료했으며, 지난 달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을 설립했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내년 상반기 제조시설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3,000톤 규모 원료를 처리해 리튬 회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은 “대규모 양극재 공장이 인접해 있어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대구국가산단에 제조시설을 건립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리사이클솔루션 리튬 회수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 2차전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전동화 제어·차량 소프트웨어 분야 특화 인재 육성 현대자동차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동화 제어 및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의 계약학과를 설립한다. 현대자동차-서울대는 지난 16일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김용화 현대자동차 사장, 김성규 서울대 교육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이하 SDV) 개발 가속화에 따른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발맞춰 세계적 수준의 공학 리더를 양성하고,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다.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는 서울대가 기업과 협력해 최초로 설립한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 계약학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전동화 제어와 자율주행을 포함한 차량 소프트웨어 2개 분야의 특화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다. 입학생들은 2년 간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현대자동차에 입사하게 된다. 현대자동차-서울대는 올 하반기 2024년도 계약학과에 입학할 신입생을 모집하고, 이후 매년 20
열화상카메라로 코크스 건류 상태 확인해 적정 연소량 제어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AI를 활용해 코크스오븐 연소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코크스는 제철소에서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연·원료로, 코크스의 품질은 곧 쇳물의 품질과 직결된다. 코크스는 코크스오븐에서 석탄을 가열해 만들어지는데, 이때 코크스를 어떻게 가열하느냐에 따라 코크스의 품질이 결정된다. 포항제철소는 숙련된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크스오븐의 연소량을 제어해 고품질의 코크스를 생산해 왔다. 작업자가 코크스오븐의 온도 값을 기반으로 연소 제어를 하고 육안으로 코크스의 건류 상태를 확인해, 오븐의 연소량을 피드백 제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육안으로 코크스 건류 상태 판별에 의존한 기존 방식은 정확한 코크스 가열 상태를 가늠하기 어려워 작업자에 따라 품질 차이가 있고, 효율적인 연소 제어 또한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신규 작업자들에게 노하우 전수가 어렵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열화상 이미지와 AI를 활용한 코크스오븐 자동 연소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열화상 이미지를 이용해 코크스의 건류 상태를 판단하고, 이를 딥러닝으로 학습시켜 AI가 적정 연소량
최적 혼탄을 통한 환경성·경제성 향상 한국중부발전(주)은 혼탄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난 21개월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각 발전소별 특성에 맞는 '인공지능 혼탄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연료비용 절감을 위해 ‘21년 11월부터 '인공지능 혼탄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23년 8월 개발 및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연료 중 하나인 석탄은 환경성, 연소성, 경제성 등 각 석탄의 특성을 고려하고 저탄장 설비의 운전 상태, 각 발전소 특성 등을 최대한 반영하여 혼합(혼탄)해서 보일러에 공급하여 연소시킨다. 이렇게 다양하고 복잡한 변수를 반영해야 하는 업무를 그 동안 혼탄담당자들의 경험과 수작업에 의존해 왔다. 중부발전이 개발한 인공지능 혼탄시스템은 ▲ 빅데이터 기반 혼탄비율 추천 ▲ 저탄장 설비 실시간 반영 ▲ 비상 혼탄 상황 발생시 즉각 대응 등 최적의 혼탄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연료의 연소성·경제성까지 향상시킨다. 또한, 혼탄 정보와 연소 데이터를 발전소 실시간 성능감시시스템과 연계하여 빅데이터 기반 보일러 최적 효율 운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연
‘블루부터 그린까지’ 청정수소 시대 가속화...‘청정수소 관련 사업 기회 선점 및 시장 경쟁력 확보’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이하 남부발전)은 지난 17일 SK E&S, SK Plug Hyverse와 수소 혼소발전 실증 및 청정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재원 남부발전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문장, 이황균 SK Plug Hyverse 대표이사 등 각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가스터빈 혼소발전 실증사업 관련 수소 도입 및 활용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청정수소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자 기획됐다. 본 협약을 통해 각사는 ▲ 수소 혼소발전 실증사업 관련 수소 도입 ▲ 글로벌 청정수소 사업 협력 모델 발굴 ▲ 국내 청정수소 보급 확대 및 수소 생태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각 사는 글로벌 청정수소 사업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수소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권형균 SK E&S 부문장은 “SK E&S의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 노력은 탄소배출 감축은 물론 국내 청정에너지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260MWh ESS 시설 도입…15년간 장기계약으로 사업 안정성 보장 재생에너지 20% 달하는 제주도 전력계통 안정 기대…전국 확대 추진 날씨에 따라 변동성이 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20%에 달해 전력 수급 안정화 도전이 날로 커지는 제주도에 '전기 저수지' 역할을 할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도입된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2036년까지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30%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해 앞으로 제주도의 첫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ESS 활용을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제주 전력 수급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 문제 완화를 위한 ESS 설비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18일 26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배터리 ESS 사업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는 태양광·풍력 발전이 왕성해 수요보다 공급이 많을 때 65메가와트(㎿) 전력을 4시간 동안 충전해 보관했다가 전기 공급이 필요할 때 다시 같은 전력을 4시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입찰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물량은 제주도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이번 주 10% 이상 하락…작년 11월 이후 주간 낙폭 최대 "2만5천달러선 무너지면 하락세 지속 가능성" 분석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8일(현지시간) 잇단 악재의 직격탄을 맞으며 이틀째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11% 급락한 2만5천951달러(3,483만원)에 거래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2만9천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틀 만에 10% 이상 폭락하며 이제 2만5천달러선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으로 올랐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주 단위로 이런 큰 폭의 하락은 지난해 11월 FTX 파산 이후 처음이다. 지난 16일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에서 드러난 추가 통화 긴축 가능성이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올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그동안 시장의 예측이 빗나간 것이다. 인플레이션의 지표로 여겨지는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부산 경성대 체육관에서 20개 대학팀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미래형 자동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각 팀이 만든 카메라와 라이다 등을 단 유아용 전동차가 대회장 내 자율주행 트랙을 주행하면서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대팀이 1위를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해당 팀원들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가 지원을 받는다. 산업부는 "지난해 발표한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자동차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혁신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