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틸론이 지난 18일 틸론 마곡 사옥에서 카메룬 국방부와 카메룬 국방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을 위한 현장실사 및 실무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은 틸론 최용호 대표, 최백준 의장, 카메룬 국방정보통신망구축사업단장 DJELLA YOUNDJE PARFAIT를 비롯한 육군군수물자국장, 예산 장비 국장, 통신전자정보본부장과 카메룬 컨설팅 전문업체 LEG INVEST SARL 대표이사 라우드지 에드위지 지젤,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황수인 팀장과 PNCS 최원호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틸론 마곡 사옥에서 진행됐다.
지난 12월 카메룬 국방부 참모회의 및 기술검토회의를 통해 카메룬 국방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에 틸론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5월에는 카메룬 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이 틸론에 방문해 카메룬 국방 정보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상은 MOU의 후속 작업 차원으로, 사업에 대한 현장 실사를 겸한 실무 협의 및 국방·방산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미 행정부와 펜타곤(국방부)이 전 세계로부터 시도되는 해킹과 랜섬웨어·디도스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망분리를 도입한 데 이어 사이버 공격 방어와 보안에 대한 관심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국가 정보 시스템과 데이터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망분리를 도입하는 추세다.
‘디스테이션v9.0’은 가상화 관리제품 분야에서 유일하게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2.0을 획득하며 보안 적합성을 인증받은 VDI 솔루션으로 적의 사이버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강력한 보안제품이다.
서버에서 보내는 정보는 오직 화면 값으로 정보 탈취가 불가하고, 중앙에서 단말 사용자 활동 관리, 보안조치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독자 개발한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로컬 데스크톱 환경과 동일한 성능 및 품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별도의 불편함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검증된 안정성과 보안성 덕분에 국방에서 디스테이션 도입 시 정보통신보안 강화 외 유지보수 예산 및 정비지원인력 절감, 단말기 노후교체 주기 연장 등의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
틸론은 이날 협상에서 카메룬 국방부에게 국방 보안에 최적화된 키로거 브레이커, 웹링커, 시큐리티 드라이버, 시큐리티 미디어 콘트롤러 등 8대 격차 기술을 실제 시연하며 타사 대비 우수한 보안 성능을 검증·시연했다.
틸론과 PNCS는 카메룬 국방부의 정보보호와 정보시스템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 지원 제공을 약속했고, 카메룬 컨설팅 전문업체 LEG INVEST SARL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카메룬 국방정보통신망구축사업단장 젤라 운제 빠르뻬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군의 정보보호와 정보시스템 혁신을 위해 국가 주요 기관과 대규모 구축 사례 레퍼런스를 최다 보유하고 있는 틸론의 디스테이션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틸론 최용호 대표이사는 “카메룬 국방 정보시스템 현대화 프로젝트에 자사의 VDI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정보보안 솔루션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 이는 21개의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틸론은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ZTNA 기술을 완성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의 연구와 개발의 결과물을 입증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